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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을 읽다보면...인클이니 앵귤이니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무슨 암호같아요...왠 용어들이 그리 어려운지!
스키의 용어를 그대로 차용하다보니 생겨난 현상이라고 사료됩니다만...
쉬운 우리말로 하면 초보자들도 더 뽝! 이해하기 쉬울텐데요~
인클리네이션(inclination) 은 "기울기"를 말합니다.
때때로 일본 비디오에서는 "린(lea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비슷한 것같네요.
쉽게 예를들면...우리 몸이 관절이 없는 작대기라고 칩시다...데크위에 똑바로 서 있으면 전혀 기울기가 없겠죠...
힐턴이나 토턴을 하게되면 슬롭 경사면에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고 엣지가 그만큼 서겠죠...
이게 기울기입니다.
앵귤레이션(angulation)은 관절의 구부러짐...입니다.
다운동작을 생각하면 쉽겠네요...데크 위에서 다운을 하게되면
발목, 무릎, 고관절(골반), 목...등 크게 4군데의 구부러짐이 발생하겠죠. 이게 앵귤레이션입니다.
(등과 목을 구부린 자세는 곱등이를 양산할 수 있으니...조심하세요~)
정리를 해보자면
인클리네이션은 토사이드나 힐사이드로 몸을 넘겨주는 기울기이고,
앵귤레이션은 넘어간 상체를 바로세우기 위해 고관절을 구부린다거나 다운을 주기위해 무릎을 구부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턴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울기와 구부러짐 모두가 필요하겠죠!
그럼 안전보딩 하세요~ ^^
초보 때는 정말 먼소린지 모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