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장비 구입이나 숙박 같은 경우, 보다 싸게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손쉬운 방법을 적어 보았습니다. (인맥을 이용해서 싸게 구하는 것은
일반적이기 힘드므로 제외했습니다)


========================<나 이제 보드 처음 시작해요>==================================

준비물을 알아보자~

<장비 구입시기는 언제?>
일반적으로 자기 장비가 있을 때가 실력이 가장 급상승한다.
그러나 보드를 타러 처음 갈 경우 장비를 다 사는 것은 위험하다. 일단 렌탈 보드로 기초를 익히고 그 후에 자기 장비를 구입하도록 하자.
혹은 중고 시장에서 중고 데크를 사서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비를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는가?>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지식을 쌓는 것이다. 여러가지 정보를 접함으로써, 비교 분석이 가능한 수준이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나,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힘들기 그지없다.
친구나 아는 사람중 보드를 조금 타는 사람이 있다면 장비 구매시 도움을 요청하자.
최소한 보드샾에 가서 바가지 쓰면 안되지 않겠는가.

한 샾에 가서 즉흥적으로 사지말고, 여러가지 샾에 가서 물건과 가격을 비교하는 것도 필요하다.
발품을 판 만큼 좋은 가격에 얻을수 있을것이다.




<처음 보드를 타러 갈 때 필요한 것들>
1.장갑 ? 앞서 말햇듯이, 보드 장갑은 스키장갑과 달리 눈위에서 오래 견딜수 있도록 충분히 두꺼워야만 한다. 또한 방수성도 탁월해야 한다.
2.보호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목,무릎,엉덩이 보호대는 필수다.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보다 더 심한 고통을 느낄 수 있으며, 고통은 보드를 즐기는걸 방해한다. 여유가 있다면 헬멧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3.고글- 스키장에서의 태양 반사율은 예상외로 높다. 스키장에서 오랫동안 고글없이 지내면 시력 저하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으며 ,
  속도를 냈을 때 바람이 불면 눈을 감고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보드를 타러 갈 때의 경비>
막상 보드를 탈려고 해도 백화점에서 파는 장비나, 보드샾에 있는 장비들을 보면 하나같이 고가의 장비이다.
최상급 데크의 경우는 백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고 최상급 바인딩은 4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처음 보드를 타러 간다면, 일단 스노보드는 렌탈을 하자.  
스키장에서 해주는 렌탈은 오전 + 오후 합쳐서 4만원 정도 받는다.
만약 숙박을 할 예정이고, 차가 있다면 보드장 근처에 있는 대여소에서 빌리는 것이 경비 절감에 유리할 것이다.  대여소에서는 하루종일에 3만원 정도 받는게 일반적이므로
여러명이 빌리거나 몇일동안 빌릴 경우에는 보드장 내에서 대여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1.렌탈비용
시나리오)
#1. 보드장에 2박 3일 갈 때 스키장내에서 렌탈 할경우
- 렌탈권은 주간권(오전+오후) 야간권 이렇게 나누어진다. 혹은 당일권이라 해서 오전부터 야간 까지 대여가 가능하기도 한데,
  주간권의 경우 3만 5천원 정도, 당일권은 5만원 정도 한다.그리고 그날  탄 후에 다시 갖다 주러 가야 되는 등, 번거로움이 많다.  
- 스키장 내에서 2박3일로 렌트할경우 (오전 오후 야간 다 탈경우) : 5만 X 2= 10만원
- 스키장 근처 렌탈샾에서 렌트할 경우 : 하루에 3만원X2=6만원.

Tip) 일반적으로 콘도에 묵을 경우 , 체크아웃은 오후 12시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날은 보드를 즐기기 힘든 실정이다. 이점에 유의해서 보드를 렌탈하자

Tip2) 요즘은 스키장 주변 렌탈샾에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면
보드를 가져다 주고 , 떠날때 직접 와서 가져가는 등 서비스가 발달했다. 차가 없더라도 렌탈샾을 이용할수 있으니 걱정 말자.
각 스키장별 렌탈샾은 동호회에 물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2. 리프트권 비용
당일권의 경우 6~7만원 정도하는 실정이다.
주간권 (오전+오후)의 경우 4만원~5만원 정도로 각 스키장별로 요금이 다르니 꼭 확인해보고 예산을 세워보자
ex)강원도 용평 스키장의 경우. 2박3일
당일권의 경우 6만 6천원이다.
이틀이면 6만 6천원 X2= 13만2 천원이다.
하지만 할인 혜택이 되는 카드가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Tip1) 주변에 시즌권 소지자가 있다면, 리프트 30%할인권을 얻을수 있다. 시즌권을 사면 공짜로 얻는건데, 얻어서 싸게 다니자.
Tip2) 자신의 생일일 경우 대부분 50%정도 할인을 해준다. 잊지말자.
Tip3) 가끔 2시쯤에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말 잘하면 오후권을 싸게 얻을수도 있다.




===========================용어 Part===============================================

<용어설명>

-간지-
일본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추정된다. 주로 "간지난다"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데, 이뜻은 "멋지다" 로 해석 가능하다-_-



-바인딩 부분- (바인딩 부분 사진을 참조하시라)





1.하이백 -턴 시 부츠의 힘을 효과적으로 엣지에 전달해준다. 하이백의 높이가 높을수록 부츠의힘을 잘 전달한다.

2.하이백 앵글 조절- 하이백 각도 조절. 하이백의 각도가 앞쪽으로 숙여질수록 카빙턴에 유리하다.

3.앵클스트랩 - 그림 참조 (바인딩부분) . 바인딩 중 가장 중요한 부분.

4.앵클 라쳇- 고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분 (가장 소모성이 심하다)

5.앵클 텅- 앵클 라쳇과 동일.

6.토우스트랩- 앵클과 마찬가지. 크기와 위치의 차이다.

7.토우 라쳇, 텅- 위와 동일

8.가스페달- 프런트 방향으로 턴시에  부츠의 힘을 효과적으로 주기 위해 장착.

9.힐컵- 부츠 뒷꿈치와 만나는 부분.  여기에 유격이 생기면 안된다.




-방수와 발수,그리고 투습이란?-

방수와 발수의 기능은 매우 중요한데, 이 경우 일반적인 보드복 하의의 경우 방수 5000방은 기본인다.
이 5000방이 무슨말이냐 하면, 방수 섬유를 수평으로 세워 놓구 그 위에 물기둥을 새웠을때,
어느정도의 물기둥 높이까지 누수가 일어나지 않냐는 것을 기준으로 한 수치이다.  
5000mm라고 표기 되어있으면 5000방이라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처럼 인공눈을 뿌리는 곳에서는 5000방이면 충분하니,
옷을 고를때 20000방짜리가 필수라는 말에 속지 말자. (물론 좋기는 더 좋다. 하지만 우리 나라 보드 환경에서는 그다지 필요치 않다.그리고 훨씬 더 비싸다)
발수란 앞에서 설명했듯이, 눈이 옷위에서 머무르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게 해주는 기능이다.
그리고 방수와 발수가 아무리 잘 되도, 투습이 안 된다면 내부에서 발생하는 땀 때문에 온 몸이 땀으로 뒤덮여질 것이다.
보드복은 팬츠와 자켓으로 구분되는데, 이 경우 가장 주의 깊게 볼 부분은 팬츠의 방수와 발수이며(투습도 당빠 중요하다.하지만 주로 투습은 제품상에 표기가 잘 안되어 있는 편이다.)
자켓은 방수가 4000방만 되도 충분하다. (눈이 펑펑 오는 날이 아니면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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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데크 길이는?>

데크의 길이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키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과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
이중 몸무게를 기준으로 정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1)키를 기준으로 정하는 방법은 똑바론 선 상태에서 데크를 자신의 앞에 세워놓고
턱아래와 코 사이에 들어오는 길이를 고르는 법과
2)자신의 키에서 15~20cm을 뺀 길이를 고르는 법이 있다.
3)자신의 몸무게에서 10kg을 뺀것에 +100을 더하면 대강 맞는다.
( ex, 몸무게 65kg인 사람이라면 65-(10)+100= 155cm).
하지만 키에 비해 체중이 적게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다.
(체중이 마니 나가는 사람도 비추)
가장 좋은 방법은 렌탈로 여러 번 시도해서 몸에 맞는 데크 길이를 찾거나, 샾에서 물건을 살 때 조언을 듣는법이다.

(※이부분은 헝글에서 참조했습니다. 아는게 워낙 없어서 --;;)





<스키장 안내>
우리나라의 스키장은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일단 경기도 지역과 강원도 지역, 그리고 남부지역으로 나눌수 있다.

경기도권에는 양지와 지산 리조트가 가장 대표적이다.
강촌,베어스와 서울 리조트, 천마산도 있다.

강원도권은 용평,휘닉스,대명,성우,알프스등이 있다.

대표적인 남부 지방 리조트는 무주리조트, 사조 리조트가 있다.

각각의 스키장을 비교하자면 ,
경기권은 상대적으로 싼 요금과 가까운 거리를 장점으로 들수 있고,
강원도 권은 좋은 설질과 다양한 코스등을 장점으로 꼽을수 있다.
남부지방은 전라 남도,경상도 사람들이 가기에 가까운 거리적 이점이 있다.



<링크>
경기도권
-양지파인 리조트 http://www.pineresort.com/
-지산 리조트 http://www.jisanresort.co.kr/

강원도권
-용평 리조트 http://www.yongpyong.co.kr/
-휘닉스파크 http://www.phoenixpark.co.kr/
-대명 비발디 http://www.daemyungcondo.com
-현대 성우 리조트 http://www.hdsungw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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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부족한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_ _)

안전 보딩하시고, 보호대 꼭 착용하세요!

도둑놈들 조심하시구요 ^^;
엮인글 :

게보린™

2003.12.04 05:56:50
*.124.100.218

와우`~~~~베이직하고 엣센셜하고 럭셔리(?)한 글 잘 읽었습니다. 초보분들에게 많은 도움이되겠네요...(마치 나는 초보 아닌듯...--;)



보드차니

2003.12.04 07:21:52
*.66.56.250

상당히 자세하게 적으셨네요 ^^;; 좋은 정보인것 같습니다.. 수고하셨네요 ^^

알프레도

2003.12.04 08:56:10
*.106.30.217

앗!
여기에 방수와 발수에 대해 자세히 적어놓으셨네...
발수에 대해 조금 잘못알고계신거 같아서...
2편에 제가 허접하지만 조금 아는척좀 해놨는데... ^.^

철퍼덕

2003.12.04 09:21:32
*.226.5.239

궁굼한게 있는데요... 보아시스템은 뭐죠??
묻고답하기로 가야하나?? ㅡ.ㅡa

풍실이보더

2003.12.04 10:08:07
*.251.178.71

와우~~ 내 친구 읽어보라구해야겠다.. 캬캬
머리속엔있는데.. 설명못해서..난감했다는...ㅎ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깜쮜기 올리

2003.12.04 10:24:40
*.214.25.254

보아시스템은요... 부츠에 끈을 매는거중에서 DC부츠 같은게 보아시스템인데요 그냥 노끈아니구. 쇠줄로 되어 있구요 다이얼 같은걸로.. 돌려서 쪼우는 거래요..

아마.. 누구나 칼럼 656 번 글 (rritten by 펜잘)참조하세요

룡이

2003.12.04 11:54:18
*.198.250.41

알프레도님 의견 감사합니다 ^^ 아직도 내공이 한없이 딸리는군요 ㅠ_ㅠ

가르샤

2003.12.05 01:22:42
*.151.192.167

그렇죠. 알프레도님 말씀대로 발수는 물을 흘러내리게 만드는 것으로 보통 우리가 건물 외장공사를 할 때에도 방수와 발수를 하죠. 말 그대로 방수는 물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 발수는 물을 흘러내리게 만드는 기능. 그래서 발수없이 방수만 할 경우 그 기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자동차 앞유리 발수제 이런 것도 똑같은 거죠.
투습은 수증기는 통과시키고 수분은 통과시키지 않는 것이죠. 보통 보드복은 방수, 발수, 투습 이 세가지가 복합되어야 하는 것으로 비옷같은 것들은 방수와 발수기능은 있지만(발수가 없는 경우도 많음) 투습기능이 없죠. 그래서 차가운 비가 내리는 날 비옷을 입고 있으면 몸이 따뜻해지지만 감기에 걸리는 것이죠. 왜 보통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 들어가면 추워서 비닐로 발을 감싸곤 하는 데, 그러면 동상에 걸린다고 못하게 하곤 하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투습이 되지 않는 비닐의 특성 때문이지요.

『 情™ 』

2003.12.05 02:12:05
*.33.61.111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꾸벅(

뚱땡보더

2003.12.06 12:56:38
*.76.82.221

좋은 내용이네요..감사합니다..

이드

2003.12.07 19:56:03
*.248.164.188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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