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일곱시즌을 맞게된 30대 중반입니다.
제가 보드배울땐 무지 스파르타로 배워서 저역시 주위분들을 그렇게 가르킨것 같습니다.
물론 장단이 있겠지만 아마 당시 저와비슷한 시기에 배우신 분들은 대부분 어렵게들
보드를 배우셧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은 선배로 물려받은 기술들인지라 나름 접촉사고나 리프트에서의 예절들이
엄격했어뇨 아마 한 오년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보더들이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매우 젊은 보더들이 친구들 끼리 동호회식으로 모여들 배우다 보니
슬로프에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가 많이 사라진것 같아여..
아래에도 있지만 서로쌍방의 사고가 다분한데도 이전에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들을 했었는데
그런것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네여...
암튼 그리고 보딩을 할때에도 나름 잘탄나고 할지라도 짜빠링 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충돌도 어쩔 수 없구여...
이럴때 초보분들 그냥 꽈당하십니다.자세가 높으면 높을 수록 충돌을 어떻게 하건 간에
충격이 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면 넘어질때 가장 다치지 않으려면? 일단 자세를 낮추는 것이져...
그래서 이제 카빙턴정도를 하는 보더님들은 짜빠링을 하셔도 벌떡 다시 일어나서 내려가시는 거져
넘어저도 슬립정도 이니까요.
그리고 넘어 질때 가장 중요한것은 손으로 슬로프를 절대 짚으시려 하지마시고 엉덩이로 넘어지는 거져, 엉덩이가 그나마 가장 충격을 덜 받는 부위니까요.,
그렇게 엉덩이로 넘어저서는 무릎을 몸쪽으로 당겨서 데크를 슬로프 면에 닿지 않아야 됩니다.
많은 초보님들이 데크를 들지 않아서 이차 발목이나 무릎부상을 입게되는 거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머리 또한 가슴안쪽으로 최대한 당겨서,결론적으로는 공처럼 몸을 잔뜩 움추린
모양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후방의 이차 충돌을 염려한 자기 보호법입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일기 지루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심하세여 무릎도 머리도 가슴안쪽으로 당겨서 슬립하시라구여...
마지막으로 이렇게 자빠링하시거나 충돌뒤에는 제발 큰부상이 아니시면,
슬로프 가운데를 거실로 여기 시지 마시고 재빨리 슬로프 사이드로 이동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 허접 안전 보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