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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입장 배우는 입장에서는 무슨 상관이겠습니다
그순간순간만다 필요한 부분만 주입시키면 되니까요
거기서 앉아라 거기서 업해라 팔흔들지 마라 고관절 접어라
그렇지만 이론이란건 전혀다른이야기입니다
지동설이 제기되기 전 천동설이이 있었습니다
지구는 가만있고 하늘이 돌아간다는 이야기이지요
이것은 지구를 관찰적인 입장에서 바라볼수없었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했기 때문에
관찰자가 아닌 체험자로서 판단을 하기때문에 생겼던 문제지요
(그렇기에 우주가보지도 못했으면서 지동설을 주장하다니 글적으면서 느끼는데 세삼 미친 천재네요 ㄷㄷ)
지금 물리와 충돌하는 보드이야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실제로 프레스는 속도와 관성 그리고 설면의 저항이 충돌하면서 신체에 압력이 가해지는것이지만
체험자의 입장에서는 그저 나에게 걸리는 압력이 올라가는것 밖에 느낄수 없습니다
이론을 만들던 이들이 이를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프레스의 의미가 변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것들을 몰라도 보드를 타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우리가 처음 걸음마를 배울때 이론을 배우지 않았듯이요
(걸음의 운동역학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것이라 아직도 완벽한 이론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리 운동역학을 바탕으로 하는 이론이 전혀 필요 없는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실제로 보드판에서 이뤄지는 수많은 이론중 거의 대부분은
제가 봤을때는 이론이 아닙니다
1+1이 2라는거 모르는 사람있나요?하지만1+1=2는 이론이 아니죠
그런데 1+1이 2라는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360페이지 분량의 증명이 필요합니다
이론이란건 1+1은2라는것을 근복적으로 설명할수있는 360 페이지를 말합니다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건 원리입니다 근본적인 원리를 설명 못하면
그것은 그저 어떤 특정 상황에서 보드를 조금더 잘타는 법의 일종일 뿐이지
보드라는 행위를 관통하는 이론이 될 수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1.이론은 물리에 기반이 있어야 합니다
2.이론 집워치워라 없어도 보드 잘타는데 아무 지장도 없다
3.그렇지만 이론이 없어도 되는건 아니다
4.제생각엔 프레스는 완전 별개의 것으로 다운과 하등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