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rousemountain.com/tramap.cfmhttp://www.cypressmountain.com/trail.html안녕하세요.^^; 전 벤쿠버에서 첫시즌 보딩을한 기형 초보입니다.
카빙도 어느정도하고..모글경사도 타고 익스트림도 해볼려구 하는데 얼마전까지 크게 에스자를 그리며 비기너 턴을 못하던 기형적인 초보죠..
우선 이곳에서 무시하게 빡세게 보드타러 다니며 이것저것 주워들은것과 경험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네요.^_^;
이제 여기도 로컬스키장들은 시즌을 마감했지만 아직 휘슬러가 8월까지 건재하니..한국 가기전까지 마지막 피치를 올여야죠.^_^

한국에선 따뜻한 남쪽나라 사람인 관계로 눈과 별루 안친했었는데 여기선 거의 눈밭에 살다 시피 겨울을 보냈군요.

우선 이곳 벤쿠버의 보딩환경은 보더들에겐 천국과 같습니다.
위치상 다운타운에서 20분내외 거리에 동네 스키장(싸이프레스, 씨모어, 그라우스 마운틴)이 있고 북미 최대규모의 리조트인 휘슬러가 약 2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스키장의 크기는 싸이프레스 > 그라우스 > 씨모어 순입니다.
눈상태는 씨모어 > 싸이프레스 > 그라우스의 순이구요.


일단 전체적인 스키장의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의 기상싸이트로 가시면 주별로 스키장별로 눈상태와 기본 정보들을 링크해 놓았을 겁니다.

요기-->  http://www.theweathernetwork.com/features/ski/

Vancouver는 British Columbia주 에 있으며 동네 스키장 세곳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싸게 헝글정신으로 놀수있는 팁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Grouse Mountain
homepage: http://www.grousemountain.com/
년간 적설량: 305cm
리프트: 10개
슬로프: 24
가장긴 코스: 1.6km
상급자:20% 중급자: 40% 초급자: 40%
개장일; 11월~4월
개장시간: 9:00am~10:00pm
다운타운에서 시버스타구 노쓰벤으로 건너간후 236번 타시면 종점입니다(약 15분 소요)
리프트권: 성인 종일권($39), 야간권($29)
              youth(청소년)종일권($28), 야간권($22)
교통비: 2죤이라 평일낮에는 $3이지만 주말과 주중6시 이후는 1죤요금인 $2
참고로 여긴 버스비가 비싸서 한달정액 먼슬리 패스를 많이 씁니다.
아니면 세분이상 이시라면 택시타두 무관하지요.^^:
20불이면 가니깐요.^^;

* 우선 그라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시내버스타구 15분거리라는것과 홈페이지 첫화면에서도 보이지만 정말 감동적인 야경입니다. 야간 스키타며 다운타운 야경을 보며 내려올때는 보드타기 싫습니다..그냥 앉아서 하염없이 담배피며 쳐다만 보죠..^_^;
그렇게 큰 스키장은 아니지만 무시할수 없는 스키장이죠.. 다운타운에서 보면 여름에도 산쪽의 슬로프에 불을 켜놓은게 보일겁니다.

그리고 이곳은 이곳 네이티브 케네디언들의 놀이터라 아시안은 잘없으며 코스가 중급자가 좀 많으며 코스외의 산길(한마디로 천연파우더)코스가 무지 재미있습니다. 타는 케네디언 들도 진짜 잘타는 애들 많구요.중급정도나 중상급이신 분들에게 재미있는 곳입니다. 라이딩외의 재미를 찾을수 있습니다.
1M도 안돼보이는 데크타는 꼬맹이들도 무지막지한 속도로 카빙쏘며 알리치구 하니깐요..ㅡㅡ; 꼬맹이들 잡으러 가다 죽을뻔 했다는..ㅡㅡ;

* Cypress Mountain
homepage: http://www.cypressmountain.com/index_new.html
년간 적설량: 620cm
정상고도: 1,448m
베이스: 914m
리프트수: 5개
슬로프: 34개
가장긴 코스: 4km
초급자: 23%, 중급자: 37%, 상급자: 40%
개장기간: 12월초~4월중순
리프트권: 성인 종일권($42), 야간권($36)
              youth종일권($35),야간권($30)
개장시간: 9am~10pm
교통편: 노쓰벤쪽에서 운행하는 셔틀이용시 하루 2회운행, $12
차로 갈경우 소요시간 30분 내외..내려올땐 전 18분.^^:

싸이프레스는 동양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로컬 스키장이기도 합니다.
중국,일본, 한국사람들이 무쟈게 많죠..한국인 강사도 있구요.^^:
일단 초중급자 분들이 라이딩 위주로 즐기시거나 배우실때 좋은곳입니다.
장점은 인공눈이 하나도 없이 시즌내내 자연설로만 한다는거죠.^^
다운타운에서 차로 올라가시다보면 다운타운에서 오던 비가 중간정도에서 서서히 눈으로 바뀌고 금방 온세상이 눈밭으로 바뀌니까요.^_^;
참 색다른 경험이더군요..시내에서 20분거리에 이런 눈밭이 존재한다는게..
참고로 벤쿠버 다운 타운은 일년내 눈구경한번 하기 힘듭니다. 거의 영하로 안떨어 지고요..하지만 산엔 언제나 눈이오죠.^^:
첨 보드를 배우시는 분들에게 적당한 초급자 코스와 중급정도의 분들이 즐기시기 좋은 코스가 적절히 안배 되어있습니다.
sky체어를 타고 올라가서 보는 정상쪽에서의 벤쿠버 전체의 야경이나 뒤쪽의 록키를 바라보는 눈덮인 산맥들의 경치또한 일품이구요.

그리고 타이밍만 잘 맞추시면 한국에선 절대 경험하실수 없는 허벅지까지 파묻히는 파우더에서의 라이딩을 즐기실수 있습니다.^_^
홈페이지나 일기예보 보시다 눈대박이다 싶음 바루 튀어갈수있는 거리니까요.^^


*Seymour Mountain
homepage: http://www.mountseymour.com/
년간 적설량: 445cm
최정상 고도: 1,260m
베이스: 930m
리프트: 5개
슬로프: 24개(하프 파이프, 트레이닝 파크있음)
가장긴 코스: 2.5km
초급자: 40% 중급자: 40% 상급자: 20%
개장기간: 11월말~4월 중순
개장시간: 9:30am~10pm
교통편은 마찬가지로 셔틀 버스를 이용하구요.
차로 갈경우 대략 30분 내외소요입니다.

시모어의 장점은...중상급분들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세곳중 최고로 설질이 좋은곳이기도 합니다.
하프 파이프와 긴코스의 파크에 레일과 4m이상돼는 점프대가 많구요.
진정한 고수가 많은곳이죠.^_^;
전체적으로 넓게 퍼져있어 슬로프를 벗어난 익스트림 코스가 많습니다.
이런곳은 대부분 파우더에 눈이 허벅지까지 파묻힙니다.

여기서 가끔 절벽에서 익스트림하는 애들을 보는데 꼬맹이 수준정도의 애들이 절벽에서 뛰며 뒤로 공중 3회전이니 모니 하며 비됴찍구 놀기도 하구요.^^;
마찬가지로 벤쿠버가 한눈에 보이는 정경입니다.
개인적으론 이곳을 제일 늦게 가봤는데 제일 좋았거든요.^_^:
봄시즌 들어가서 금토일 개장인데 금요일 아침에 카시 강사자격증시험 치는 동생들때문에 놀러갔다가... 주중에 70cm이상온 눈밭에 첫 칼자국을 내는 영광을 가졌으니까요..^_^;
그날 파우더속에서 하두 이리뛰고 저리뛰고 헤엄치구 놀아서 삼일동안 못일어 났습니다.
한번 넘어지면 허리까지 눈속에 박혀버리구 파우더에서 탈때 중심을뒤로 빼서 타다보니 허벅지가 쥐가 내리더군요..ㅡㅡ;
휘슬러의 축소판이라고 보심 될듯..^_^;



그리고 가격은 시즌패스를 구입하는 것과 일일 티켓을 끊는것입니다.
시즌패는 지금처럼 씨즌이 끝날때 싸게 구입하는법과 시즌 초기에 싸는것이 쌉니다.
하지만 전 이방법은 추천하고 싶지 않구요.^^:

싸게 타시는 방법들입니다.

1. 제 경험으론 세군데의 로컬 스키장중 두루 타보신 후 보통 자기한테 맞는 메인을 정합니다.
그런후 우선 본거지로 삼을 스키장의 시즌 패스를 DAUM유학생 까페에서 눈이빠져라 찾는거죠...유학생들이 구입후 싸게들 많이 팔거든요.
2. 그리고 나머지 스키장들을 갈때는 시즌 패스를 마찬가지로 유학생 까페에서 빌려서 가는겁니다.
아마 하루 빌리는데 $10불정도면 충분 할겁니다.(참고로 CAD$10=약 8,500원 잡으심 됩니다)
3. 나이가 20대 후반까지 시라면..그리구 조금만 동안이시라면 youth를 끊으시면 됩니다. 여기 케네디언들은 동양인의 나이를 구분못하거든요.^^:
단 주의점은 그라우스의 경우는조금 검사가 까다롭습니다. 나머지 씨모어와 싸이프레스는 거의 표가지고 있나없나 정도 체크하는 정도니까요.^^
하지만 정말 궁하시지 않으시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편법인데다 동양인에 대한 이미지의 문제이다 보니..ㅡㅡ;

그리고 먹거리는 대부분 여기 한국인 보더들은 밥은 사발면을 넣어간후에 가방에 넣구 타시던지..아니면 조용한 곳에 눈속에 파뭍어 놨다가 식사시간에 꺼내서 랏지에서 뜨거운물 받아서 먹습니다. 점심이나 저녁은 이렇게 간단히 때운후 배가 고프시면 집에 뛰어가서 드시면 됩니다..ㅎㅎㅎ
그라우스의 경우는 커피바에서 큰컵에 따뜻한 물 하나만달라구 하면 그냥줍니다.
싸이프레스는 물값 25센트를 받더군요...(치사한넘들..ㅡㅡ;)

교통편은 차로 못갈경우 그라우스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되구요.
싸이프레스와 씨모어는 하루에 두번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시던지 네분정도 모이시면 다운타운에서 차를 렌트해서도 갑니다.
보통 하루 렌트하시면 소나타급정도 차는 평일이면 55불 정도면 렌트하실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국제면허가 필요하구요..보험은 기본보험이나 최소보험으로 하시면 쌉니다.

그리고 이건 틈새시간을 이용하는 팁입니다.
이틀 정도 타실계획이시라면..렌트카 회사들이 대부분 6시에 문들 닫습니다.
우선 차를 6시 끝날시간쯤에 렌트 하신후 바루 근처 스키장으로 튀어가셔서 맘껏 타신후 다음날 하루더 타시고 저녁 늦게 아무때나 반납하시면 됩니다.
6시에 빌리고 다음날 한두시간은 오버챠지가 없으므로 6시 이후로 다음날 문열기 전까지만 같다 놓으심 하루 비용으로 하루반을 타시는 거죠.^_^;


대략적으로 여기까지가 벤쿠버의 삼대 동네 스키장들에 대한 주절 주절 이었습니다.^______^;
다음에는 북미지역 최대의 스키장 휘슬러와 일반적으로는 유명하지 않지만 가본사람들은 다 아는 록키쪽의 스키장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아직 중급정도 실력이 안돼시는 분이시라면 동네스키장에서 충분히 연습을 하신후 록키나 휘슬러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안그러심 최강의 스키장에서 길찾고 적응한다구 정신없어 제대로 즐기시기 힘드니까요.^_^;

아..그리구 캐나다에서 보딩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주의할게..한국에서 타시는 기분으로 패션위주의 보드복으로 오시면 심한꼴을 한번쯤 경험 하시게 되실겁니다.^^: 이만방짜리 정도가 아니시라면 한번쯤 팬티까지 쫄딱 젖으시는 경우를 당하시죠.^^:
한국에서야 눈만 조금 많이와두 안타지만 여기는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보드복의 방수기능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시게 될겁니다.
한국의 보드복이 방수기능이 약하시다면 여기서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가격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강하니까요.^__^

허접하지만 제가 첨으로 보드를 접한곳인데다 너무 좋은 경험을 한곳이라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한국가면 아마 많이 그리울겁니다 여기가..^_^


엮인글 :

파삥수[Yo]ⓞⓝⓔ

2003.04.18 18:47:10
*.98.47.95

ㄱ ㄱ ㅑ ~ >_< 멋져~

아싸보더

2003.04.18 19:03:17
*.252.33.87

군인이신데....캐나다 파병 가신건가엽?

Bito

2003.04.18 19:08:21
*.69.255.204

구...군인?? 아닌데여..^^: 왠 군인?^_^:

아싸보더

2003.04.19 01:48:56
*.237.97.54

아....나=바보....ㅋㅋㅋ파삥수님이 군인이었네엽~~~ㅋㅋㅋ

불의를보면쌩깜(~.^)

2003.04.19 04:13:42
*.145.111.161

알라스카쪽은 어떤가요?

Bito

2003.04.19 05:11:22
*.69.255.204

알라스카라..^^: 오로라 보러간 사람들은 주위에 있지만 거기서 보드탄사람이 없는관계로..잘 모르겠네여..일단 그쪽에도 스키장은 있는걸로 알고있구여..아마 정리된 코스보다는 헬리스키나 익스트림위주가 아닐지 싶네요..당연 눈이야 만년설수준 일거구요.^^;

Mt.Grouse

2003.04.19 11:34:08
*.44.241.223

도로 캐나다 가고 싶군요. 저의 보딩의 고향 그라우스 마운틴.

푸른날개(한주영)

2003.04.20 03:19:45
*.75.208.49

부러비~~ 가고잡당~~~
그나마 위안 이라믄 지난 10날 용평 막보딩을 했다는...^^:

엘카

2003.04.20 05:52:23
*.69.255.204

저기 CAD$10=8500 이예여..0이 하나 빠진거 같네요..^^

Bito

2003.04.20 22:03:04
*.69.255.204

앗..실수..수정했습니다^_^

Mt.Blackcomb

2003.04.22 02:50:43
*.104.185.225

cypress bowl. 이라는게 맞는말일겁니다. ^^ 저도 그렇게 주지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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