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헝그리 개미햛기 입니다. 감기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투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거 같아서 원정기를 써봅니다

글에 대한 재주도 없고 사진도 잘 못찍어서 사진은 개인 블로그에만 올리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보실 분들은 보셔도 되고 퍼가실때 리플하나만 남겨주심 됩니다~~

글을 반말로 적는거에 대해 우선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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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한지 어언 2년차 그러나 광고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나로썬 도저히 내 맘대로 휴가를 낼 수 없는 상황인거다.

특히나 이번 여름 S모회사와 함께 월드컵관련 마케팅을 한 필자로선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했다..ㅎ
그래서 기회를 틈타 뉴질랜드 원정이라는 걸 가보기로 했다~

원정~ 이 얼마나 알흠다운 단어란 말인가~ 넓디 넓은 슬로프와 다양한 사람들이 스키/보드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뭉칠 수 있다는것! 그것이야 말로 나 같은 관광라이더에겐 로망이였던 것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회사에는 출국 직전에 말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후후

왜 이런말이 있지 않은가 열씨미 일한 당신 떠나라~~~ 일한 양으로 치자면 억대연봉을 받아야 돼!! 라고 늘 외치는 필자였다

그 만큼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지만 이쪽 업계가 방송일자나 기타 여러가지 조건으로 힘들당


1장 - 마도로스가 되어 정보를 찾아보자
사실 뉴질랜드에 관한 정보는 헝글과 여러 블로그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1달은 머무르나 1주일을 다녀오나 가격차이는 크게 없다고 한다 그러나! 몇몇 특수한 회사 (필자의 예전회사는 유급 한달휴가제가 있었다 사실 이거때문에 입사했지만 ㅎ)를 빼고 직장인이 한달씩 휴가를 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시간 / 돈 / 휴가일자 등등

올해는 직장인에게 황금같은 연휴가 많이 껴있는 해이다 소위말하는 축복받은 2006년!

나 같은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뉴질랜드원정은 바로!! 딴지레져였던거였다. 가격을 보니 약 한달치 봉급 그렇다 누구던 몇백식하는 돈을 원정에 붓기란 힘든 일인거였다.

이렇게 내적 갈등을 하면서 몇일을 보낸 뒤 딴지에 전화했더니 1차는 이미 마감이고 대기자에 올라야 된다고 한다 -,.-; 헉 사실 딴지에 대한 강츄!가 많았고 하루가 더 길었기때문에 1차만을 고집했는데 그렇지 않다면 사실 갈 이유가 적어지는 것이였다..

필자 다시 마도로스가 되어 항해를 하던중 오스X 트레블 이라는 여행사에서 하는 패키지를 발견~!
딴지보다 조금 싼 가격!이였다 리프트권도 포함이였고. 그러나 이미 직항은 또 마감. 도대체 이번 여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에서 보딩을 즐기는 걸까 라는 의구심을 갖고 일단은 예약을 했다 나중에 취소를 하더라도 말이다 ㅎㅎㅎ

중요한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 비행기표와 숙박 이런것을 알아보면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을듯 싶으나 바쁜 직장인에게는 아무래도 패키지가 제일 속편할듯 싶다.

딴지나 기타 글들만 읽어보기에도 눈치보이는데.....전화걸고 비행기 예약하고 그러기엔....
그래서 필자는 여행사들을 중심으로 패키지를 알아보았고. 향후 직장인중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거기에 첫 원정이라면 패키지를 권하고 싶다.

그러나 필자의 이런 결심을 하게 해준 가장큰!!!!!!!!!!!! 계기는 바로 헝글 누구나 칼럼의 뉴질랜드 관련 칼럼이다!!!!!!!

[바로 필자가 뉴질랜드를 가게끔 만든 그 칼럼 ▼]
http://www.hungryboarder.com/zboard/zboard.php?id=othercolum&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78


필자보다 훨씬 뛰어난 언변과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을 홀리게 한 그 누구나칼럼!!! 꼭 읽고 다 같이 떠나보자

일정 : 연차5일과 주말 2번을 붙여서 필자는 8월26일 ~9월1일까지 뉴질랜드를 다녀옴

금액 : 비행기 + 숙박 + 공항-호텔 픽업버스 + 리프트권 5일권 약 220만원

예약을 하고나니 떨렸다. 외국에 나혼자 덥썩 가야하다뉘... 필자 영어 잘 못한다 그냥 들이댈뿐. 그러던중 여행사에서 필자처럼 혼자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길래 수소문한 결과 헝글 환타오렌지님 . 초보보더님, 군밤장수님 이렇게 4명이서 가게 되었다.

한번도 뵌적 없는 분이지만 일단 헝글분이시니 안심했다 ^^;;; 게다가 필자가 제일 막내였다 T_T;




2장 짐꾸리기
직항이 다 마감이라 우리는 할 수없이 경유로 가게되었다.

인천-------> 간사이(일본) --------> 크라이스트처치 ------> 퀸스타운 이런일정! 꼬박1박2일을 비행기에서 보내야 되는 빡센 일정이다!

에어뉴질랜드는 짐 무게가 20kg 으로 제한적이다 그래서 필자가 가장 신경쓴 부분이 짐싸기 부분이다. 사실 여행을 떠나기 얼마전에 데크를 하나더 샀다. 그래서 필자는 데크2장과 바인딩 부츠 그리고 옷들 + 먹을거 이렇게 싸갔다.

준비 : 원정 보드백 - 데크2장 / 바인딩결합된상태 / 옷 들 무게 : 25kg 정도
       라이더스 백 - 부츠 / 티셔츠 / 먹을거 - 10kg
       버튼백팩 - 캠코더 디카 / 안약 / 안경 /선글라스 등

헉! 15kg이나 초과를 해버렸따 젠장 그러나 데크를 빼지 않는한 도저히 짐을 줄일 수 없다는 그래서 여러가지 헝글 묻고답하기를 통해 일단 가져가보자 해서 다 합쳐 30kg 까지 줄이긴해봤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짐을싸고 공항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KAL직원이 친절하게 냉소적인 표정으로 우리는 이렇게 봐줄 수 있지만 아마 간사이에서 갈아탈때 refuse 될 수도 있어요~~~~~라고 말해주더라. 그래 일단 일본애들은 친절하니까 우선 가보자 해서 그나마 무게가 적은 환타님 짐과 섞어서 보냈다 아슬아슬 ^^


3장 : 출발!!!!!

-인천출국-
떨리는 마음으로 공항에서 표를 티케팅하고 면세점으로 들어갔다 해외여행의 로망은 면세점이 아니었던가!!! 그러다 이미 넘쳐나는 보드짐들로 인해 정말 하나도 안사고 사실 살려던게 전부 품절....
묵묵히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드디어...드디어...나도 원정을 가는구나 얏호

-간사이공항-
일단 일본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면 모노레일을 타고 청사로 이동한다 청사에 도착하면 입국하는 사람과 우리같이 경유하는 사람으로 나뉘는데 경유하는 사람들은 간단히 옷수색하고 간사이 공항으로 올라간다.

간사이 공항은 정말 작은 공항으로 카페가 카페간사이 1개다 -,.-; 즉 저녁은 무조건 카페간사이에서 먹어야 된다는 말! 필자는 간단하게 미소라멘을 시킨다는게 소유라멘(간장라면)셋트를 시켜서 꾸역꾸역 먹었다.

우리는 여기서 약 5시간? 인가를 이승엽 선수의 TV경기와 함께 보내야만 했다. 정말 지루한..그러나 여기서 많은 일본보더들과 한국보더들이 있을거야~ 라는 기대감을 앉고 말이다.

결론은 거의 없었다 아마도 원정 끝무렵이라서인듯 -,.-;;;
여튼 장시간을 기다려서 우리는 뉴질랜드로 떠나는 에어뉴질랜드 항공으로 타게 되었다. 호모와 뚱댕이 아줌마가 방겨주는 에어뉴질랜드~~~~ 물론 나름 친절했으나.

-크라이스트처치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국내선 항공을 보딩하기위해 갔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여기서 주목해야 한다! 필자의 팀은 짐을 무사히 잘 붙이고 오버웨이트임에도 불구하고 한가롭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러나 보딩해준 할머니(엄청 깐깐함)의 실수로 비행기 티켓중 빨간색 티켓을 안받아서 그거 갖다주러 갔다가 들고있는 짐을 보더니 무게를 재보는거 아닌가!???

들고 탈 수 있다고 박박 우겼음에도 불구하고 기내에 들고타기엔 너무 무거운거 같다면서 오버차지를 물었다! 제길! 그래도 이만하게 넘어간게 어딘가하며 그러나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우리는 무사히 이름도 아름다운 여왕의마을인 퀸스타운에 도착하게 되었다!!!


(2편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당 T_T;)
글을 한참쓰고 나니 로그아웃 되버리네용 ㅎ

사진은 블로그에

http://blog.naver.com/impmail
엮인글 :

핑크마니아

2006.09.16 20:45:41
*.48.135.68

직딩으로써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블로그 사진도 너무 멋지네요 !

珍매니아

2006.09.17 02:32:19
*.177.200.5

부럽부럽~

Zoomer

2006.09.17 07:54:14
*.86.197.56

잘봤습니다^^
부러워요ㅠㅠ

전투오리

2006.09.17 09:12:35
*.133.13.18

나도 가고 싶다,,,뉴질랜드,,,,,ㅠ,ㅠ,,,,직딩보더의 로망,,,

오빠는비싸다

2006.09.17 09:49:47
*.158.195.10

두근두근~~~~~~~ㅋㅋ

꼭보더

2006.09.17 20:12:30
*.209.23.99

우와~~ 블로그 구경했눈뎀~~
머찌시네용~~ 부럽쌈~

보드공습부대

2006.09.17 22:40:47
*.220.159.182

뉴....질랜드.....말로만듣던 파라다이스를 다녀오셨군요 ㅎㅎ

BusTa!!

2006.09.17 23:23:07
*.73.237.168

너무 길어서 사진만 보고 모든글 패쓰 -_-;;으씨!!

S-카빙

2006.09.19 03:44:41
*.210.61.116

저도 가고 싶어요...ㅋ

주니보더★

2006.09.23 04:37:36
*.194.16.225

TT

바라미안

2006.09.28 02:25:44
*.191.219.213

부러워 열화통과 안습이 터져서 패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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