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심사는 의외로 간단하였고 음식을 갖고 온 사람들은 따로 다른 직원에게 검사를 받는다.

대략질문 내용은
1) 처음이냐? - 응 처음이얌
2) 왜 왔냐? - 놀러왓삼
3) 보드타냐 스키타냐? - 보드타
4) 안뇽~

식품검사 질문은
1) 음식 모 이상한거 갖고 왔냐? - 아니
2) 어떤거 있는뎅? - 누들이랑 인스턴트 라이스
3) 헉! 라이스 +..+? 어떤 종류의 밥이냐? - 이미 다 쪄서 온 밥

즉 1차생산품이 아닌 가공품에 대해선 오케이인 뉴질랜드이다 음식 너무 걱정안해도 된다

이렇게 도착한 뉴질랜드 퀸스타운 우리를 마중나온 사람은 할머니였다. -,.-; 조그마한 글씨로 써있던 kiwi discovery

우선 짐을 갖고 숙소인 호텔로 향했다! 두근두근 생각보다 작고 길쭉한 형태다 우선 짐을 급하게 풀고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빠아아아아아아아앙!!! 헉 -,.-; 교통체제가 반대인거시였다. 난 당연히 왼쪽보고 오른쪽보고 건너는데 얘네들 나라에서 이러면 딱 죽기쉽상이다 오른쪽보고 왼쪽보고 건너야 된다.

숙소에서 다운타운까지는 Shopper 라는 노란색 버스를 이용해서 다니면된다 가격은 뉴질랜드 달러 $3 이다. 뉴질랜드 1,2달러는 동전인데 캐나다 꺼와 똑같은거 같다 지금은 뉴질랜드 환률이 낮으니 여기서 동전 모았다가 캐나다 가서 동전 자판기에 함 써보는 방법도.. 예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서 500원짜리 동전 넣고 그랬던 것이 생각난다 - 이건 농담입니다 ㅋ

팁 : 4인이상이면 왠만해서 택시를 타는게 더 싸다 !

여튼 내일 보드타러 갈 리조트 리프트권과 셔틀버스 예약을 하기위해 우리는 다운타운으로 갔다.
우선 퀸스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리조트는 코로넷픽 이다. 마지막날 오전만 타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 되는 우리였기때문에 또 규모도 가장 작은 리조트가 코로넷픽이라는 말을 들어서 우선 코로넷픽은 마지막날 가기로 결정

첫날은 좀 멀리 가기로 해서 Cadrona 카드로나 리조트로 결정했다.

퀸스타운에서 갈 수 있는 리조트는 4개

1. Cadrona (1시간거리)
2. Treble Cone (1시간30분거리)
3. Remarkables (40분거리)
4. Coronet peak (30분거리)

이렇게 예약을 마치고 아침 몇시에 어디서 타야 되~~ 라는 얘기와 함께 다운타운 구경을 했다. 물론 제일 처음 한것이 샵퉈!

0607 데크들은 신상이 조금 풀렸고 의류들은 모두 이월이였다 가격은 9월1일부터 세일을 한다 참고하시라~ 샵퉈를 마치고 공항근처에 있는 말 그대로 Super Market 에 가서 저녁마다 해먹을 음식을 위한 장보기를 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 이마트보다는 작은 그러나 동네슈퍼보다 큰 슈퍼마켓이다. 물론 다운타운에도 규모가 작은 슈퍼마켓이 있다. 이것저것 육류위주로 장을 보고 첫날 보딩을 위한 꿈을 꾸며 잠자리에 들었다. 아 설레여라~

(젝일 뉴질랜드는 시차가 3시간 빠르다 즉 우리나라로 치면 저녁7~8시면 자야된다 그리고 새벽 3~4시에 일어나야 되는 일정인거였다)

=============================================================================================
1. Cadrona 리조트
헝글이나 기타 블로그 등을 보면 추천하는 리조트 중 하나인 카드로나 규모면에서 트레블콘과 맞먹는 큰 규모이다. 그러나 솔직히 뉴질랜드의 리조트는 휘슬러&블랙콤 보다 규모면에서 많이 작다.

우리나라보단 물론 크다 거기에 off piste (백컨츄리 슬롭이 아닌 곳에서 타는것) 에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캐나다와 뉴질랜드 리조트의 차이점은 캐나다는 나무가 많은반면에 얘네는 돌산인가 보다 군대 군대 바위의 압박이 심하다

어쨌거나 처음도착하면 리조트의 왼쪽편 리프트와 연결된다 왼쪽부터 초중급 --- 중상급 --- 중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첫 보딩이니 안전하게 몸을 풀겸 초중급으로 올라갔다. 역시 고지가 높아서인지 상단에는 꽤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카드로나 스키장은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져있고 각종 경주나 파크 시설이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오른쪽 리프트를 타면 off piste를 즐길 수 있으며 슬롭 중간중간에 모글 코스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 바란다

여튼 몸을 풀고 남는건 사진뿐 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를 찾아 헤맸다 ㅎ
우리는 관광보더 아닌가! 한장의 사진이 180보다 중요하다~ 거기에 원정까지 왔는데 변변찮은 사진 한장 못 건지면 이 또한 낭패!!!!

정상을 중심으로 몇몇 사진들을 찍고 외국 보더들 처럼 바위에서 점프하는걸 찍으려다가 바위에 부딛혔다 -,,-;;;;

보는것과 실제로 하는건 큰 차이가 있드라. 레드 레일가드 ^^;; 에서 무릎을 빼고 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란 말인가 무릎을 다쳤다.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그 다음부터 소극적인 보딩을 즐기며 하루를 무사히 마쳤다.
다운타운에 들려 약국에 가서 파스를 사왔다. 우선 파스를 영어로 모라해야 하는지 참 난감했다.

붙이는 핫팩 비스무리한거 달라고 했더니 정말 파스를 주더라~
여기는 쿨 파스는 없다 뜨거운것만 있다고 한다. 여튼 원정기간중 요긴하게 잘 쓴 파스!

이렇게 첫날 보딩은 바위와 싸움으로 인한 부상보딩으로 마감을 했다
다음날까지 나아야 되는데 하는 걱정을 안고....


확실히 리조트 얘기는 사진이 없으니 썰렁하네요 ^^:;
2장만 업로드가 가능해서 올리고 나머진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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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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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

뉴페이스

2006.09.16 21:51:44
*.236.113.88

잼있네요...^^
하지만 오타가 군데군데 보입니다./
특히 무릎정강이 보호대 말인데요...
레일 가드 라고 하죠...!
가드레일 이라고사셔서 잠깐 당황했다는....^^
3편이 기다려 집니다...

우이씨~

2006.09.17 00:22:16
*.120.200.186

부럽고 잼난 원정기 입니다~ 언능 언능 올려 주세요^^

치치보더

2006.09.17 03:34:53
*.12.172.220

작연에 카드로나랑 트레블 콘 갔었는데~~ 작연에는 눈이 별로 안와서 제대로 못탔다는`~~~올해는 슬롭 상태가 어땠는지 몰겠군요~~~ 좋았었으면 완전 부러워요~~~ 다시 갈 수도 없공!~~

전투오리

2006.09.17 09:00:46
*.133.13.18

부럽네요,,,저도 시간만 되면,,,ㅠ.ㅠ..가고 싶은데,,,겨울에도 지대로 보드나 탈지,,,

오빠는비싸다

2006.09.17 09:50:09
*.158.195.10

사진보기만해도 시원~~~~~~~한게 부러울따름입니다~~~~

Player_jjun

2006.09.17 18:13:51
*.49.190.88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캐드로나.
전 택시나 버스 말고 그냥 히치해서 다녔어요.
글구 부근리조트 스노우파크 있습니다. 캐드로나 바로 옆에 파크시설 정말 최고죠~^^

Player_jjun

2006.09.17 18:17:39
*.49.190.88

아 글구 전 오클랜드에서 내렸는데 입국절차 매우 복잡했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못해서 입국신청서란에.
마약한적있나?yes
교도소간적있나?yes
문신있나?yes 등등 모두 yes로 쓴느바람에 짐 다 풀었던적이....아무튼 잼있는 원정~^^

보드공습부대

2006.09.17 22:41:23
*.220.159.182

가슴이 뻥 뚫리는것같네요

((()))))

2006.09.18 17:35:10
*.171.182.71

퀸스타운에서..사실..카드로나 나 스노파크 까지 가기에는..무리져..1시간이라 쓰셨지만 ..직접..차로 몰구가봤지만..
실제...두시간도 넘게 걸리고..길이 험해...피로도는 극에 달합니다.. 퀸스타운을 숙소로 잡으심... 라이딩 위주의..보더들은
코로넷 피크로.. 파크라이딩과 백컨트리를 줄기실 분은 리마커블로 베이스를 잡으심이... 알차고..여유있는 여행이 되실겁니다.
또한..적어도..15일은 되어야..비싼 항공료 본전 뽑고 지대로된...여행이 되실듯...

뉴스쿨

2006.09.20 20:43:44
*.186.231.17

하하...파스 정말 난감하드라구요...
퀸스타운에서 손짓발짓 다해가면서 말했드니, 차가운거 뜨거운거 모 쓸꺼냐 해서 둘다 사왔는데..

지나가다

2006.10.01 22:34:34
*.207.70.179

shopper 버스는 말 그대로 쇼핑을 위한 버스로 호텔이나 숙박업체 카운터에서 그곳 이름이 적힌 티켓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요금이 필요할때는 공항으로 이동시에만 받았습니다. 버스 운영요금은 타운내에
상가들이 조금씩 지불하는 체제였던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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