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주제에 누구나 칼럼에 글을쓰게 되네요.
악플만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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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처음 장비를 사시거나,
초보분들이 부츠를 좀 가볍게 보시거나
다른 데크나 바인딩과 비슷한 시선으로 고르시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부츠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물론 바인딩과 데크도 특성에 맞는걸 골라야 하지만 더욱 특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츠는 신체와 맞닿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좋은 부츠를 사야합니다.
제가말한 좋은 부츠란 비싸고 상급의 모델이 아니라
자기발에 맞는 부츠를 말합니다.
실제 예로 저의 경우를 들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무턱대고 버튼 이온부츠만
고르려 했죠. 실측이 270인데 발볼이 넓고 높아서
290을 신어야 하는 상황 이었죠. 그러다가 어느 정직한(?)
샵에 갔더니 조금 하급 모델이었지만 발볼이 넓은 사람들을 위해
나온 부츠를 골라주더군요
그 부츠를 신었더니 라이딩이 상당히
잘 되었고 보딩이 훨씬 즐거워 졌습니다.
신기만해도 알리가 되고 원에리되고 롤링다되고 파이프 날아다니고
제레미존스 보다 지빙이 되는 부츠가 있다해도
내발에 신었을때 발이 무지하게 아프고 발이 저리고 한다면
그것은 단지 성능만 좋은 부츠이지 자신에게 좋은 부츠가 아닙니다.
일단 발이 편해야 보딩도 재미있는 것이죠.
끝까지 명심해야할것은 상급의 부츠가 좋은 부츠가 아니라
자기 발에 맞고 편한 부츠가 좋은 부츠란 겁니다.
모두들 상급의 모델이 아닌 자신의 발에 맞는 부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부상없이 시즌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