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159가 나한테는 짧은 보드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162-168 이하의
보드에는 관심도 안 가졌었다. (Chris Doyle : 5'9" , 170lb 대략 1m80 에 85kg)
그러던 어느 날 버튼 사진기사 제레미와 데이브가 사진찍으러 가자고 하면서
Dominant 150을 타보라는 거 아닌가!! "150이라고요??" 나는 당연히 놀라서
물었다. 지금껏 아무리 짧아도 156이하는 타본 적이 없는데 150이라니...
그래서 슬쩍~ 54를 잡고 " 에이~아무리 그래도 이정도는 타야지"고
가려는데 데이브가 대뜸 "크리스!! 내가 50이라고 말했을텐데?"하면서
"걱정말고 한 번 타봐. 분명 좋아하게될 껄?" 그러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과는 어쨌을까?? 데이브가 옳았다...
Dominant 50은 이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드 중의 하나가 되었다.
자.. 지금까지 이 긴 얘기를 정리하자면..
"어떤 보드가 나에게 딱 맞을까?"
"진짜 나에게 "꼭" 맞는 사이즈는 어떤걸까?"
내가 생각하기엔 그건 전 적으로 니가 누구냐에 달려있다.
"보드는 니가 얼마나 키가 큰지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놈은 너의 무게를
감지할 수 있는 놈이다." 라고 버튼 LTR (Learn to Ride)의 숀이 말했다.
"너에게 맞는 보드란 니가 얼마만큼의 힘을 보드에 줄 수 있냐에 달려있고
그건 특별히 니 몸무게에 달려있다."
렌탈샾이나 샾판매자에게 구매자들이 "보드를 잡으시고 코(턱,이마)에 대보세요"
라고 말하고 그에 따라서 구매자에게 맞는 사이즈의 보드를 결정해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다.
하지만 진짜로 그 들이 구매자에게 말해줘야 하는 것은 따로 있다.
LTR프로그램에 따르면 보드의 길이는 체중만 가지고 결정하라고 조언하면서
"짧은 보드가 턴을 하거나 컨트롤하기에 편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좋다"
라고 말하는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보드의 길이에 못지 않게 "보드의 폭" 또한 매우 중요하다.
라이딩할 때 토엣지나 힐엣지를 벗어서 부츠가 끌리는 것은 치명적이고
니 보드의 폭이 특히나 좁다면 니 엉덩이는 아마 자주 작살날거다.
그렇다면 자!! 어떻게 최상의 사이즈의 보드를 선택할 수 있을까?
니가 초보자라면 최대한 체중에 기초해서 결정해라. OK??
보통 상급보더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자기가 선호하는 스타일
(파크, 라이딩..)에 따라서 보드를 결정한다.
열심히 타보다 보면 언젠간 감이 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니가 제일 편안하게 느끼는 사이즈에서 벗어나는 것을,
그러니깐 전혀 엉뚱한 사이즈를 시험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마라.
할 수 있는 한 많은 보드를, 사이즈를 시험해봐라.
내 경험처럼 전혀 의외의 결과를 얻을 지도 모르쟎냐...
- ------------ 리어리가 올린글 중에서 ----------
그래서 150 으로 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