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즌방에 게스트로 놀러오게 되어
친구먹은 K군이 술취해 해준 이야기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픽션이 가미되지 않은 실화입니다.

IT업체에 종사하고 있던 K군...
그는...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짓밟히고 
후배에게 무시당하며,

집에서는 쥐꼬리만한 월급이라고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여자친구도 없는...
더더욱 불행하게도... 
앞으로도
'절대로' 
없을 예정인...
대단히 불우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실제로 훗날 필자와 함께 스노보드 프로팀, '오크밸리 불우이웃스'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토요일 밤 야간 작업 때문에 새벽 3시까지
충혈된 눈으로 회사에서 뜬 눈으로 지샌 K군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 뭔가 끓어오르는...
억울한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더군다나 8시간을 공들인 서버 작업이 실패로 끝나자,
"될대로 되라지" 라는... 
아주 무책임하고 반사회적인 말을 동료들에게 내뱉으며
회사를 도망쳐 나왔더랬다.

단 한 번도 인정받아 본 적이 없는 회사를 버리고
자신의 숏턴을, 알리를, 그라운드 쎄븐을... 
그리고 무엇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센스를...
인정받을 수 있는 보드장을 택했던 것이다.

회사의 입장에서... 
졸지에 수배범이 되버린 그는,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죽어 마땅한 불효라고 생각했기에...
부모님을 깨우지 않으려 조심스럽게 장비를 챙겨 나왔다.
(솔직한 맘으론 '잘난것도 없는게 보드타러 간다'는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였을거다)

날을 새어 정신이 없고 
새벽 땡보딩을 하고픈 마음에 
급하다 보니 이것저것 자꾸 두고 나오게 됐더란다.

보드를 챙겨 나왔더니 부츠는 신발장에 있고...
트렁크에 넣으려고 보니 차키를 안가져왔고...
출발하려니 지갑이 이미 갈아입은 평상복에 있는 등...
몇 차례나 집과 차를 들락날락 거렸다.
시작부터 대단히 불길한 징조였다.

하지만 보드를 타고 키커를 뛰어
무중력 상태의 해방감을 맛 볼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어 터질듯한 심장이 
보드장을 향해 뛰고 있었고

시동을 켜고 보드장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자칭 '본능에 사로잡힌 시간' 이었노라며... 
훗날, 어울리지 않게도 
당시의 자신을 고급스러운 표현으로 포장했다.

그렇게 달려 오크밸리에 도착한 그는...
매우 오랫만에 성취감을 맛보았다고 한다.
실제로는 회사를 그만두고 나온 것이었기에
'성취' 라기 보다,
'돌이킬수 없이 X됐음'을 느꼈어야 
정상적인 시츄에이션이었으나...
어쨌든 그땐 그랬다.

당시 시각 AM 6:10

작년에도 이 시각에 도착하여 
한산한 새벽 땡보딩을 맘껏 즐겼던 그였다.
그런데 보드장의 분위기가 이상했다.
지금 시각쯤이면 
대충이나마 분주한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너무나 한적했던 것이다.

불안한 마음에 지나가는 직원을 잡아 물었더니...
올해에는 새벽타임이 폐지되고
심야로 대체 되었다는 것이었다.

심야 오픈한 것만 알았지, 
새벽타임이 폐지됐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던 그는...
잠시 망연자실함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느끼다

'피곤할테니 좀 자고 타라'는 
신의 계시로 알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무언가에 홀린것처럼 대책없이 낙관적이었다.

알람을 맞추기 위해서는 
꺼 놓은 핸드폰을 켜야 했고
핸드폰을 켜면 
회사에서 불이나게 전화올 것이 뻔했기에
그는 자신의 정신력을 믿고 
'2시간만 자자'고 
스스로에게 수도 없이 세뇌시켰다.
애석하게도... 
정말 그러면 될 줄 알았다고 한다.

히터를 틀어놓고 잠든 그는... 
당연히 12시가 되서야 눈이 부셔 일어났다.
후에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죽을까봐 창문 조금 열어놓고 잤거든.. ㅋㅋㅋ'라고 
자신이 질식사 하지 않은 이유를 
자랑스레 말해주었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 나온 K군은 
차 지붕의 보드렉에 걸린 데크를 빼내려다가...

집과 차를 몇차례 오가는 도중, 
책상위에 보드렉 키를 두고 온 것을 기억해냈다.

혼자서 오는데 뒷좌석에 놓아도 충분한 것을...
습관처럼 보드렉에 달아놓은게 화근이었다.
(필자가 본 바로는 K군이 보드장에 올때마다 보드렉이 반드시 필요했던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가 더더욱 한심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는, 폼난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보드렉을 달고 다닌다.)

114에 오크밸리 근처의 열쇠집을 수소문 했으나...
워낙 외진곳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일요일이라
어느 열쇠집도 OK 하는 곳이 없었다.

멀쩡한 자신의 최상급 데크 
'버튼 티식스'를 눈 앞에 두고
싸구려 데크를 렌탈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지만
진정한 고수는 장비탓을 하지 않는 법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렌탈샵에서 보드렉에 걸린 자기 데크를 보여주며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사장에게 120% 어필한 그는,
원래 가격에서 5천원을 디스카운트 하는데 성공하고 
뿌듯한 맘으로 보드장으로 향했다.

차에서 남은 장비를 챙겨 나오는데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해지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이번엔 시즌권을 챙겨오지 않았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허공에다 대고 조용히 몇마디 쌍욕을 해댄 K군은,
매표소에 가서 오야권을 끊었고
리프트 앞에서 바인딩을 채우려다 
또 한번 좌절을 느낀다.

데크는 구피세팅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리프트 한 번 타기까지의 과정이 
왜이리도 험난한 것일까...

다시 베이스로 되돌아와 레귤러로 바꾸고 
드디어 대망의 리프트에 탑승.

묵직하고 하드한 티식스와 달리 
말랑말랑한 렌탈 데크를 타보니
마치 책받침을 다루듯 
장난감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그래서 K군은 렌탈데크를 타고 
말 그대로의 '장난'을 치며 
'혼자' 놀았다.
(불쌍한 새끼...)

장난이 너무 심해서였을까...
역엣지에 걸려 제대로 복부 랜딩한 K군은
한참을 누워있다 겨우 일어났다고 한다.
거친숨을 몰아쉬며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렀고 
얼굴은 하얗게 질렸으나...

'내가 어떻게 찾아온 스키장인데!'
라며 마음을 다잡고 라이딩에 매진했다.

PM 4:55
5시가 마감인 오후 마지막 보딩을 위해 
쏜살같이 달려온 K군은,
리프트에 당도하자 다리에 힘이 풀려 
시트에 털썩 주저앉았고...

리프트가 출발하자 마자 
엉덩이에 묵직한.. 
그 어떤...
'압박감'
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 압박감이란게 조금만 일찍 와주었어도 
리프트를 타지 않고 화장실로 갔을텐데...

하필 출발 직후 느껴지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버린 것이다.
문제는 아까 겪었던 복부 랜딩이었다.

복부의 충격이 아직 소화가 덜 된 
스테프 핫도그의 증거물들을
대장으로 밀어내 버렸고, 
평소 힐턴에서 고치지 못한 
'X누는 자세' 때문에
점차 직장쪽으로 내용물이 밀려온 것이다.

리프트에서 K군은...
조금이라도 압박감을 해소하려 
가스를 분출하기 시작했다.

이른 바...
'건조 공법'
...

'그것'에게서...
수분이라도 제거하여...
부피를 줄이는 테크닉이다.

또한 현재 그 압박감의 정체는
일종의
'수압'
을 동반한 
최악의 성질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고체로 변환 시키는
'연금술'의 일종이기도 했다.

냄새의 문제도 환경적 여건 상 해결이 가능했다.
리프트는 5m/s의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냄새는 맡을새도 없이
뒤로 흩뿌려지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무슨 신의 장난이란 말인가...
가스 분출 직후 리프트는 기가막히게 멈췄다.

최대한 무표정한 얼굴로
'리프트 타는 법은 좀 배우고 오란 말야 X발' 
이라며

스케이팅에 익숙지 못한 초보들에게 
조용히 중얼거렸지만
저 멀리 있는 리프트 하차장까지 들릴리는 없었다.

쌍욕에 놀란 옆 사람들이 그를 잠시 쳐다보았으나...
안전바에 기댄 상체와... 
뒤로 쭉 빠진 엉덩이와...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보곤,
그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모두들 고개를 숙였다.

보드복을 입고 가스를 분출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방수력을 위해 통기성을 희생했기에 
냄새가 한 번에 빠지지 않고
오랜시간 지속적으로 
은은하게 퍼진다는 사실을...

게다가 방귀 중 가장 독하다는 
'X누기 직전의 방귀' 냄새였다.

멈춰있는 리프트에서 옆 사람들은 
그 냄새의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흔히들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면,
들이쉬기와 내쉬기 운동 중
들이쉴때는 마무리 할 때 조금 더 크게 
한번 더 쉬어주며
내쉬기는 짧고 크게
쉬어준다는 특징이 있는데,

옆 사람들에게서 그러한 호흡의 소리를 들은 K는...
마치 자신의 범행이 아닌것 처럼,
유난히 킁킁대며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자신의 뒤로 쭉 뺀 엉덩이와 
안전바에 기댄 상체, 
파르르 떨리는 입술이
자신이 범인임을 이미 말해주고 있었음을 알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설상가상으로 리프트는 이후 
길게 한 번 더 쉬었다.
당시의 심정은 
"차라리 떨어져 죽고 싶었어 X발..."
이라고 필자에게 말해주었다.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은 X마려운 자들의 
처절한 심정을 간단하게 요약해준 것이다.

정상에 도착한 그는 전광석화와 같이 
뒷발을 차며 화장실을 향해 돌격했다.
얼굴은 점점 찌푸려지고 
눈에는 살기가 어려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바인딩의 스트랩이 풀리지 않았다.
(필자도 묻어가며 한마디 합니다. 렌탈샵들 장비 관리 좀 잘해주세요)

힘을 주어 풀려고 하면 
엉덩이의 압박이 분출되어 버릴것만 같았고
힘을 주지 않으니 꼼짝도 하지 않는
'딜레마'에 빠져버린 것이다.

옆에 지나가는 패트롤에게 
앞뒤 다 잘라먹은 말로 도움을 청했다.

"이거 왜이래요?"
(급하다 보니...)

스키를 타는 패트롤이 
보드의 바인딩이 풀리지 않는 이유를
알 리 없었으나...

'인명구조'가 첫째 임무인 그들의 직업 성격 탓에
하는 수 없이 드라이버를 동원하여 
구조해주었다고 한다.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은 채 
다리를 배배 꼬며 화장실로 들어간 그는
드디어 파라다이스... 
즉, 지상낙원을 경험한다.

일반적으로는 '변종'에 따라
'퍼버버버벅'이나 
'찌지직'같은
효과음이 나기 마련인데

그의 아랫배 상태는 폭발 직전의
'압력솥'
상태였기에...

밀어낼 힘을 줄 필요도 없이 
그저 중력에 항문을 맡기는것 만으로도...

"퍼억~" 

소리를 내며 
한 방에 대단히 많은 내용물을 분출시키기에 이른다.
('태어나서 그런 쾌변은 처음' 이라고 했다.)

엄청난 압력을 동반한 내용물들은 
말 그대로 '폭발'과 다름 없었기에...

내용물의 낙하속도는 
빛의 속도에 견줄 만큼 빨랐고...
덕분에 변기의 물이 온통 엉덩이에 튀어 버렸다.

'재수 똥 튀긴다' 
라는 격언의 의미를 가슴 깊이 느끼고 
K군은 이내 숙연해졌다.

한참동안 내용물을 힘주어 확인 사살하고 있던 K군은...
패트롤이 '오후 영업 끝났습니다'라며 들어오던 순간 당황해버렸다.

PM 5:15
최대한 일을 빨리 끝내야 했다.
오늘에서야 오크밸리 안전 안내 방송 중
'특히 한번 더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무리한 보딩 어쩌고 저쩌고' 라는 대사가

마음 깊이 와닿았다고 한다.
이 모든것이...
막보딩 한 번 더 타야겠다는
지나친 욕심이 초래한 일이었으므로...

휴지를 길고 두껍게 접어 
엉덩이부터 조심스레 닦고 
뒷 마무리까지 하려니
시간이 꽤 오래걸렸다.

밖에서는 정설타임 때문에 
패트롤이 재촉하고 있었고

무책임하게 휴지를 왕창 뜯어 
한 번에 마무리한 그는...
변기가 막혀버린 것을 알았다. 

변기에는,

'아나콘다' 

한 마리가 몸통을 비틀며 
배수구를 나사처럼
빈틈 없이 막고 있었고, 

둥둥 떠있는 '해파리'들은
변기의 처참한
상황을 훌륭하게 데코레이션 해주고 있었다...

그를 본 K는... 
어울리지 않게도 
'피식~' 웃어버렸다.

이 모든것이... 
온통 재수 없는 일들 투성이인 오늘의 일들이... 
왠지 모든게 당연스럽게 느껴졌던 것이다.

다시 말해, 
정신이 나갔던 것이다...

K군은
패트롤에게 자신의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 
헬멧과 고글을 다시 뒤집어 쓰고
화장실 문을 열자 마자 죽어라 뛰쳐 나갔다.
호루라기를 부는 패트롤을 뒤로 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재빨리 보드를 채우고
도망가기 시작했다.

진정한 자유의 보딩이었다...
몸이 그렇게 가볍게 느껴질 수 없었고...
알리 한 번에 하늘로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정설차에 치어 
진짜로 하늘로 갈 뻔 했다는게 에러지만...

그는 이후로 그 느낌을 잊지 못해
정상에 도착하면 항상 X누고 보드를 탄다.



- JohnBird -

칼럼란 답게 K군의 이야기에서 오는 교훈을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 준비물은 매뉴얼을 만들어 관리하고 출발 직전에 반드시 목록을 확인한다.

2. 되도록 준비는 미리 해둔다.

3. 보드장 영업 시간은 미리 확인한다.

4. 렌탈 장비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빌린다.

5. 지나친 장난은 금물

6. 리프트에서 방구끼지 않는다.

7. 패트롤에게는 고맙다고 인사한다.

8. 한번 더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무리하지 말자.

9. 휴지는 적당히

10. 똥누고 타보자
엮인글 :

Grumbler

2008.02.11 17:11:26
*.52.18.129

대박입니다....혼자 미친듯이 웃었네요....^^

버튼조아요

2008.02.11 17:12:00
*.103.192.155

장난아니에요 진짜 정말 웃겨죽는 줄알앗어요 웃음참다가 눈튀어 나오는줄 알았네..ㅋㅋ

부채도사

2008.02.11 17:28:26
*.40.172.130

아놔.. 근무시간에 이걸 올리면 어떻케요..ㅜㅜ.. 너무 웃겨서 숨막혀요.. 역시..존버드님 쵝오!!

skyline

2008.02.11 17:42:18
*.158.119.116

잼잇당 ㅋㅋㅋㅋㅋㅋㅋ

포쓰

2008.02.11 17:45:16
*.13.196.67

대박칼럼임 ㅋㅋㅋㅋ완전웃겼음 ㅠㅠㅠㅠ 눈물막나...감동감동

덩치보더

2008.02.11 17:46:35
*.120.13.118

이거 복사해서 널리좀 전파합시다..대박예감입니다..푸하하하...사무실에서 앞사람 눈치봐가며 실실 쪼개기
힘들었네요..

상훈

2008.02.11 18:01:25
*.155.37.84

존경스럽습니다....

yjsam3

2008.02.11 18:09:25
*.109.156.53

진짜 웃깁니다... 대박입니다^^
절박한 심정이 느껴지는 진정한 칼럼...

K.

2008.02.11 18:13:05
*.78.37.249

대박 인정 ㅋㅋ


근데 저거 저 아니에요 -_-

타임리스

2008.02.11 18:32:05
*.176.155.30

혼자 미친듯 웃었습니다....쵝오 ^.^ b

leehan

2008.02.11 18:39:26
*.49.33.83

집떠나기전 응가하는 센스를...ㅎㅎ

개무시메뚝강사

2008.02.11 18:49:32
*.72.122.164

ㅋㅋㅋㅋ..읽다가 얼마나 웃었는지..옆에서 미친X인지 알고 자꾸쳐다보네..너무 재밌어요..잘 읽었어욤!!

제파

2008.02.11 18:53:04
*.97.253.28

잘읽었습니다~
근데 버드님은 실화를 얘기해주셨겠지만
정작 버드님께 말씀하신 친구분이 픽션을 가미하신거 같아
그렇게 와닿지가 않았어요 ㅜㅜ
하지만 응가는 정말... -_-b

포차

2008.02.11 18:57:58
*.37.219.33

ㅋㅋㅋㅋ 웃음이.. ㅋㅋㅋㅋ

늙은여우

2008.02.11 19:03:24
*.171.128.73

로근인 하게 만드는 칼럼이네요

대박이에요...

당사자는 아니었 겠지만요... ^^

Wookie

2008.02.11 19:40:21
*.50.131.190

여러말 할거 없이 존버드님 함 뵙죠

술한잔 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엔보더

2008.02.11 19:50:02
*.250.47.98

정말 버드님 글은 살아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복사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일고 있습니다

힘들땐농약

2008.02.11 20:28:33
*.3.15.32

힘을 주어 풀려고 하면 엉덩이의 압박이 분출되어 버릴것만 같았고

힘을 주지 않으니 꼼짝도 하지 않는 딜레마에 빠져버린 것이다.

<<여기서 난 쓰러졌음

JohnBird

2008.02.11 20:34:14
*.159.252.116

글쓰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 분의 글을 볼때마다 그렇게 쓰지 못하는 재능의 빈곤에
항상 우울해지곤 하는데...
리플을 볼때면 잠시나마 우쭐해질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며칠전에 썼던거고 올리지 않으려 했던건데...
얼마전 리프트에서 절 알아보고 글좀 많이 써달라던 어떤 분 때문에
올려봤습니다.
명함도 드렸는데 아직 연락이 없으시네요...
커피 한 잔 사드리려고 했는데^^;
그거 그냥 인사치레로 드린거 아니에요~
너무 방가워서 그런거니 꼭 연락주세여^^

그리고 전 술이라면 언제든 콜입니다.
과음은 하지 않지만.. 나름 술에대한 매니아적 기질이 있답니다^^

gfg

2008.02.11 20:42:21
*.247.145.6


버드님 쵝오b ~

요즘엔 버드님과 스펜서님때문에 산다니깐요~~

아드레향

2008.02.11 20:52:42
*.22.28.151

존버드님 글쓰신다고 수고 많으십니다 ~

역시 존버드님의 글은 쵝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사진 보드로 인하야 잠시 뽀딩을 접으시고 글을 쓰셨군요 ㅋ

3S

2008.02.11 21:09:24
*.104.254.116

데크는 구피세팅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같은 레귤러로서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온리스노보드!

2008.02.11 22:07:23
*.191.56.43

혼자 보기 아까워 동호회에 퍼갑니다~ ^^

파란비

2008.02.11 22:35:55
*.223.24.220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스토오리~ 군요.. ㅎㅎ^^ 감동입니다.

쪽빛아람

2008.02.11 22:43:59
*.170.118.28

존버드님 글은...꼭 리플을 남기게 한다는거...ㅋㅋㅋㅋ

volcomsnow

2008.02.11 23:32:35
*.252.108.237

ㅎㅎㅎㅎ 계속 웃으며 봤습니다

스크래치

2008.02.12 00:10:12
*.104.192.73

글 솜씨가 예술입니다.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염장커플즐

2008.02.12 10:42:58
*.46.110.32

님좀짱인듯...훗

★숀 동 진★

2008.02.12 14:17:12
*.125.191.119

진짜 최곱니다..부라보~~!!

분노의포도

2008.02.12 14:24:00
*.111.214.19

환상의 글솜씨입니다. 실제 논픽션이라 하셨지만 읽으면서 내내 픽션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그리고 그후에 직장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좀 알려 주세요 ㅋㅋㅋ

rider BEAT

2008.02.12 18:52:57
*.150.30.223

증말 미치게 재밌게 쓰셧어요 으하하하하

공부벌레

2008.02.12 23:20:04
*.145.27.190

'차라리 떨어져 죽고 싶었어 X발...' 카카

존버드님 글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영세민

2008.02.13 10:37:10
*.101.117.143

퍼가면 안되죠? ㅋㅋ 대박이다..

건방진요정™

2008.02.13 11:15:05
*.237.27.245

푸하하하하~

늘 즐겨읽고 있는데 역시 재밌게 쓰시는군요 ㅋㅋㅋ
동호회에 함 퍼가볼라구요~ㅎㅎㅎ

A중간라인

2008.02.13 22:24:47
*.33.6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읽다가 누가 썻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ㅋ

소설가 입문하시는게..ㅋㅋ

JohnBird

2008.02.14 15:19:01
*.159.252.116

아.. K군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전히 그 회사에 박봉을 받으며 헌신하고 있습니다.
퍼가시는건 언제나 자유이고 감사드리지만,
헝글에서 퍼왔다고 꼭 기재해 주시면 더욱 감사할겁니다^^

으르렁

2008.02.14 15:21:57
*.77.128.86

삼실에서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
profile

J.J

2008.02.14 18:47:54
*.8.182.17

정말 쵝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립트 위에서 조심해야 겠어여 ㅋㅋ

라이딩 하면서 분출해주시는 쎈쓰를 요합니다 ㅋ

ㅠㅠ

2008.02.14 20:43:09
*.185.248.49

공감 백배 !!! 감사합니다.

SEED™

2008.02.14 22:10:29
*.174.143.130

완전 쓰러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야근하느라 지루했는데 정말 글쓰는 재주가~ 킹왕짱 이네요 ^^

막 상상하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

역엣지인생

2008.02.15 01:31:05
*.50.31.25

존버드님 리플중 [얼마전 리프트에서 절 알아보고 글좀 많이 써달라던 어떤 분 때문에 올려봤습니다. 명함도 드렸는데 아직 연락이 없으시네요..]

뜨끔함니다. 제이야기네요 ^ㅡ^;

타스키장 원정다녀오느라 오크를 못가서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오크 갈때 연락 드리겠습니다.
명함 고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쑤시고 버리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제가 게스트로 한번 가던지 아님 슬롭에서 함 만나요.

그리고 역시 대박글 감사해요. (__*) 오크에서 뵈요~!!

D-block

2008.02.15 09:39:56
*.44.76.153

존버드님 말씀을 차~암~ 맛깔나게 하시는군요.ㅋㅋ

개끗발보더

2008.02.17 17:33:50
*.33.49.2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불후의명작인데요ㅋㅋㅋㅋ

BENEDEK

2008.02.18 12:37:36
*.37.71.5

최고 -__-d     

...

2008.02.19 21:59:02
*.170.111.208

좀 전에 부부싸움하고 헝글링 하다가

이글 보고 혼자 미친넘처럼 마구 웃다가

마누라 눈치 엄청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ㅎ

2008.02.20 10:20:02
*.243.110.31

ㅎㅎ 넘 웃겨요~ 사무실에서 혼자 보다가 웃겨 죽을뻔 함... 울동호회 퍼갑니다~

미쳐간다

2008.02.21 00:57:33
*.251.194.184

이글 보며 미친듯 웃고 있는 날 지나가던 어머니가 물끄러미 보시며 "니가 드디어 미쳐가는구나.........."

2323

2008.02.22 08:17:33
*.123.21.121

차기작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쓰팜

2008.02.25 12:47:09
*.187.156.150

원래 긴글 잘 안읽는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칭, '본능에 사로잡힌 시간'이었노라며...

훗날, 어울리지 않게 당시의 자신을 고급스러운 표현으로 포장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기서부터 뭔가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주의깊게 읽기시작..
완전 대박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글쓰는데 천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ABBIT☞

2008.02.26 21:05:50
*.133.82.28

길이 남을 대작입니다~ ㅋㅋ

넘 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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