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때문에 자가용 끌고 다니기가 무섭더군요.
자동차 동호회에있던 글들을 종합해서 제의견과 짬뽕해서 올림니다.
펀글에 올리려고 했다가 엄청난 밀림의 압박때문에 다들 아시는 부분이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잘못된 상식▼
먼저 연비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부터 알아보자.
1. 내리막길에서는 기어를 중립을 빼라 ???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두면 공회전 수준의 연료가 분사되지만 기어를 넣은 채 가속페달에서
발만 떼면 아무리 높은 rpm이라도 전혀 연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과거에 생산된 캬브레이터 방식 엔진 제외)
또 기어를 중립에 두면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2. 가속페달을 밟았다 놓았다를 반복하라 ???
모든 물체는 가감속을 반복할 때 들어가는 에너지보다 일정한 속도를 꾸준히 유지할 때 들어가는
에너지가 훨씬 적다.
가속페달을 떼고 감속될 때 아껴지는 연료보다 다시 이전 속도로 회복시키기 위해 가속할 때
들어가는 연료가 많기 때문에 결국 돈이 낭비된다.
3. 무조건 천천히 가속하라 ???
엔진은 연료효율이 높은 구간이 있다.
rpm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효율이 떨어진다.
즉 들어가는 연료에 비해 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연료효율이 좋지 않은 구간에서 무조건 천천히 가속하는 것보다는 다른 차량의 흐름에 따라
적당하고도 빠르게 가속한 뒤 2000∼2500rpm 수준에서 정속운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연료차단 이용▼
고속도로 주행을 예를 들어보자.
긴 오르막길 끝에는 긴 내리막길이 있기 마련이다.
이 때 과감히 가속페달에서 발을 놓자.
기어는 대체로 오르막길을 올라온 그 단수면 된다.
자동변속기는 기어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물론 차의 속도가 너무 떨어지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다른 차량의 속도에 유의할 필요는 있다.
시속 100km정도로 올라온 길이라면 내리막길에서 보통 80km이상은 유지된다.
이렇게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동안 단 한 방울의 기름도 소모되지 않는다.
공짜로 운행을 한 셈이다.
평지운행에도 이를 잘 활용하면 되는데 저 앞에 신호등이 정지신호로 바뀌었을 경우 미리 가속페달을
떼고 관성으로 운행하면 그 동안은 공짜 주행을 하는 것.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주행 중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연료는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는 원칙만 떠올리며 유효적절하게
운행하면 못해도 10%정도 연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쭉뻗은 길에서 연료차단 효과를 이용한다며 쓸데없이 가속페달을 밟았다 놓았다 하는 것은 역효과를 낸다.
정속주행이 가능한 곳에서는 지긋이 가속페달을 밟고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차에 순간연비를 측정하는 기계를 부착하고 테스트를 한 결과 고속도로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속도는 90km/h였고
120km/h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은 수준을 보이지만 그 이상은 급속히 연비가 떨어져
160km/h에 이르면 90km/h 때의 절반으로 떨어지고 180km/h에서는 1/3까지 악화됐다.
▼연비를 높이는 상식▼
1. 에어필터를 청소
에어필터가 더러우면 10%정도의 연료손실이 발생한다.
귀찮더라도 1000km 정도마다 한 번씩 꺼내서 털어주면 좋고
5000km마다 교환해야 한다.
2. 점화플러그와 고압케이블 점검
점화플러그와 고압케이블의 성능이 떨어지면 20%까지 연비가 나빠진다. 또 엔진의 힘도 떨어진다. 점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연료가 실린더에서 연소되지 않고 배기구를 통해 그냥 빠져나가 버리기 때문.
물론 환경에도 좋지 않다.
일반 점화플러그는 2만∼3만km 정도(백금은 8만∼10만km)에
점검을 하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교환을 해야한다.
고압케이블도 3만km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3. 엔진 내 검댕(카본) 청소
연료와 공기가 엔진에 흡입되고 연소되는 과정에서 스로틀바디와 밸브 피스톤 등에 카본이 끼인다.
이는 연소효율을 떨어뜨리고 때로는 엔진에 노킹을 발생시켜 엔진의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한다.
1만km마다 스프레이식 엔진크리너로 청소해주면 된다.
이와함께 연료에 첨가하는 엔진세정제도 쓸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한국 소비자 보호원이 조언하는 연비 높이는 경제운전 10계명을 보자.
1. 경제속도를 지켜라!
2. 변속은 제대로 하라!
3. A/T차도 변속이 필요하다!
4. 타이어 바람은 적당하게
5. 부드러운 것이 좋다!
6. 짧은 것이 최고!
7. 창문은 닫아라!
8. 워밍업은 짧게!
9. 교환할 것은 정기적으로!
10. 자동차도 다이어트
■ 연비 경제성을 높이려면 경제속도를 지켜라!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승용차의 경제 속도는 시속 60~80㎞다.
이 정도 속도에서 자동차 엔진ㆍ동력 장치 등이 최적의 상태가 된다.
자동차부품 연구원이 실시한 시험에 따르면 시속 40~80㎞속도로 주행하는 것에 비해
시속 120㎞로 주행하면 연료가 35% 정도 증가한다.
■ 기어 변속은 적절하게 하라!
자동변속기 차는 수동변속기에 비해 10~15% 연비가 떨어진다.
수동변속 차의 적정 변속 시점은 엔진회전수 2,000rpm 전후다.
평탄한 길, 오르막 길, 내리막 길에서의 변속 시점도 차이가 있는데 가급적 높은 기어로 주행 해야 연비가 향상된다.
■ 자동변속 차량도 기어 변속이 필요하다!
자동변속 차는 기어 변속이 필요없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경사가 급한 언덕길을 오르내릴 때는 기어 변속을
제대로 해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고 연비도 개선된다.
경사가 심한 산길 주행시에는 경사도, 탑승 인원, 주행속도 등을
감안하여 레버를 2 또는 1의 위치로 바꿔준다.
경사가 급한 내리막에선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을 때
원하는 속도가 유지되는 레버위치가 적당하다.
또한, 장시간 정차시에는 레버를 중립(N) 위치에 놓는 것이 좋다.
자동변속 차는 대부분 정차 중에도 변속 레버가 주행(D) 위치에 있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 브레이크를 밟아 정차시키면 변속 레버가 중립(N)인 경우 와는 달리 엔진에 부하가 걸린다.
신호대기 시간이 길거나 차량 지체 등으로 장기 정차하는 경우는 변속 레버를 중립 위치로 바꿔주면
차량의 진동도 줄어 들고 연료 소모도 줄일 수 있다.
■ 타이어 바람은 적당하게!
타이어의 공기압이 정상보다 적으면 타이어가 많이 찌그러져 접지력이 증가한다.
그러나 바퀴의 직경은 작아져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더 많이 회전해야 하므로 연비는 나빠진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에 비해 10% 부족하면 연료는 5~10% 더 소요되고
광폭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도 10~20% 더 든다.
■ 출발전 최단 코스를 선택하라!
비포장 도로는 포장도로 보다 35% 가량 연료가 더 든다.
또 타이어 마모 촉진, 진동에 의한 차량 부품의 수명 감소 등 문제도 발생한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은 산악 도로는 잦은 가속과 감속으로 정속 주행이 곤란해 연비 면에서 불리하다.
■ 출발은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급출발하면 더 많은 연료가 들어간다.
연료를 절약 하려면 엔진의 힘에 맞춰 서서히 출발해야 한다.
그렇다고 엔진이 떨릴 정도로 서서히 출발하라는 것은 아니다.
■ 고속운전시 창문은 닫아라!
고속 주행시 창문을 열면 공기 저항이 증가해 연료소비가 많아진다.
시속 80㎞로 정속 주행시 문을 열 경우 10~15% 연비가 감소된다.
■ 워밍업은 짭게!
워밍업은 겨울철에도 보통 2분이상은 불필요하며 여름철에는
시동을 건 뒤 곧바로 출발해도 엔진에 무리가 없다.
디젤 차량은 5분 이상의 공회전은 불필요하다.
■ 엔진오일 교환은 정기적으로!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보통 5,000~1만㎞다.
그러나 교환주기를 적산 거리계에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신호대기 상태에서는 거리가 계산되지 않지만 이 때도 엔진오일이나 필터는 계속 사용된다.
정지와 출발이 잦은 시내 주행 또는 단거리 주행이 많은 경우에는 교환주기를 짧게 해야 한다 .
■ 자동차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차 무게가 많은 수록 연비는 좋지 않다.
트렁크나 뒷좌석 등에 있는 불필요한 짐들은 가능한 한 많이 빼놓는 것이 좋다.
아이를 업고 달리는 것과 그냥 달리는 것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된다.
위의 경우 말고도
휠얼라이먼트가 맞지않을 경우에도 연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베터리가 노후되어도 알터(제네레다~)를 돌리는 횟수가 많아저서 연비에 영향을 주더군요.
배터리 교환하시면서 노후된 접지선을 보강하는 방법도 효과 있습니다.
(방법은 차동차동호회에 차량 마다 접지 포인트가 있으니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형 중형차이상은 구지 않하셔도 됩니다.
소형차들은 전장쪽이 너무 성의 없게 되어있어서 접지 해보면 효과 나옴니다.
실제로 위의 내용의 50%만 지켜도 아는 동생넘 쏘나타3(8년이던가 9년된 차량)로 고속도로연비14km/l 정도 나오더군요.
(보통 시내연비 7km 고속연비 10km)
##아는사람도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는 팁...
우리나라 순정 차량의 oem속도계들은 -10%입니다..
원래 +-10%까지 오차범위로 인정하는데 차량 메이커 측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무조건 -10%로 하더군요 거의 오차없이..
실질적인 이유는 공인연비 늘리기 편법 과 무상a/s 거리 줄이기 방법이라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gps로 삼송 서민5,3
기야 소렝토 ,
련대 쪼나타3ef ,xd아방때
모두 정확히 -10%이더군요.
"어제 영동 고속도로에서 과속카메라 110km로 달렸는데 안찍혔다." 안찍힐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110km로 다렸다면 카메라가 본 차량의 속도는 99km 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쫌만 더 밣으면 100km네요..^^
과속하지 마시고 다들 눈길 얼음길...보통길 안전운전하세요~~
틀린내용이나 추가 내용있으면 리플주세요~~
그래서 봐꾸던 버릇 고쳤는데... 이번에는 또 봐꿔 줘야 한다니.. 도대체 누구말을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