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곤 입니다(--)(__)

요새 부쩍 장터에 매물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물량은 많은데 수요는 없으니...자연스레 점점 장터가 꽁꽁 얼어가는거 같습니다.

장터링의 매니아로써 하루에도 몇번씩 겪게 되는 문제점과

보다 물건을 빨리 팔고, 또한 안전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조심스레 몇자 끄적여 봅니다.

참고로 제 경우엔 바인딩 5개, 부츠 3개, 데크...4개, 기타 소프트굿을

판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모두 빠르면 당일, 늦어도 1주일이면 팔린 물건들 입니다.

아울러 저는 보드를 즐기는 한 헝글 회원일 뿐이지 보드와 관련된 장사꾼이

아님을 밝힙니다. 직업이 장사꾼이긴 합니다만..ㅡㅡ;

어쨌든 본인의 경험으로 여러 헝글 회원분들이 보다 빠른 판매와 또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사는 기본 원칙을 제시 해드리려 함이니

간혹 오해 소지가 담긴 글이 있으면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 판.매.자 -

1. 무조건 사진을 올리십시오. 실사가 되었건 어디서 퍼왔건에 말이죠.
왜냐?! 유명한 물건들은 아시리라는 판단아래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는 이제 발을 담근 초보분도 계시는곳이고 구입하는 사람또한 초보가 될경우가 있습니다.
사진조차 안올라온 상태에서 일일히 구매자가 찾아봐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지만
실사에는 신뢰가 생기며 사진에는 구매욕구를 당기는 그 무언가가 숨어있답니다.^^

2. 제품의 이상유무.현상태를 정확히 표기하고 보여주십시오.
요새 자게나 장터에 간간히 인상찌푸리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사기꾼 아해들은 말할가치도
없지만, 물건을 팔면서 거짖으로 은폐엄폐 은근슬쩍 얼렁뚱땅 넘기면...
행여 구매한 분들 조심히 뚜껑 열리게 되고, 판매자 또한 불안할 것이며
안좋은 상황까지 치닺게 될테니 말이죠. 양심입니다...

3. 제품의 년식과 사이즈 색상 등을 정확히 표기하여 주십시오.
급해서 내놓은 물건. 재차 질문과 쪽지 쉐도 합니다. 사이즈나 기타등등의 문의 말이죠.
애초에 적어놓았다면 적어도 이런 시간에 팔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가끔 어떤분들 물어보는 용기가 없을때도 있습니다.

4. 제대로 글을 썼다치면 정확한 가격을 제시해주세요. 여긴 좋은 물건 싸게 팔고 싸게 사는
훈훈한 필요에 의한 장터지 옥션이 아닙니다. 구매자를 번거롭게하는 형식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서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그럼 쉽습니다.
또한 팔고자 하는 물품을 장터에서 검색한 후 기준을 잡으시고 파세요.^^

5. 아래 간단한 양식을 준비 하였습니다. 참고 하세요^^
품명: 버튼 숀화이트 152
년식: 0506 머..이런거...
정품: 워런티카드 유무. 병행인지...이게 어쩔땐 의미가 있고 어쩔땐 없고...합니다..
사이즈:
색상:
상태:어떻게 구매하여 얼마나 써서 어디가 어떻게 됬다라는...
가격: 일괄 혹은 각개 등.
거래형태:직거래 혹은 택배 혹은 안전 등..



- 구.매.자 -

1. 무엇보다 제품의 이상유무를 본인이 나서서 파악해야 합니다.
그런 판매자는 많지 않지만 가끔 양심을 파는 판매자가 간혹 있습니다.
제품이 있는지, 그렇다면 사고자하는 물건의 이상은 없는지 어느정도의 상태인지...등 말이죠.

2. 가격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물건 싸게 사려고 장터이용하시는거 압니다. 알아보시고 이미 판매자가
싸게 내놓은 가슴 아프지만 내놓은 물건을...찔러보며 더욱 가슴아프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네고 는 참 좋은 제도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네고가 당연시 되고 정착이 되었으며
터무니 없는 흥정을 하려 함이니...ㅜㅜ 네고를 해서 싸게 사는것도 좋지만
적어도 판매자가 왜 더 싸게 팔아야 하나? 라는 의구심은 풀어주고 기분좋은 거래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이게 이래저래서 얼마던데요...얼마까지 해주세요..라는 말을 말이죠^^

3. 거래형태 입니다.
뭐~직거래가 왕입니다만...갖고픈 물건이...먼거리에 있다면 당연히 택배 거래를 해야합니다.
이건 다루기 민감한 부분이지만...어쨌든 조금이라도 의심간다면 정중히 안전거래를 유도하십시오.
옥션은 수수료가 비싸니 safeu 에서 많이들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택배거래를 해도
괜찮다면 송장번호 메모를 꼭 해두십시오. 그래도 직거래가 왕입니다요~




아주 간단한 거고 아무것도 아니네라는 분 분명 계실꺼 압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요지는
이 간단한 방식과 당연한게 안되고 있어서 장터를 기웃 기웃 하다가 판매자 입장에서
구매자 입장에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참 좋은 장비인데 아쉬운점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며
딴지는 아니나 개인적인 기준으로 저건 아닌데...라는 글들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장비를 애지중지 했는데 내놓는 판매자 입장도 헤아려 주시고, 판매자는 구매자 입장이
되어 어떻게 하면 제품을 피력할까. 빨리나갈까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


너나없이 웃는 밝은 사회...여기 헝글에서만이라도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추신. 혹시나 이 글이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 문제가 되면 삭제하시거나 옮겨주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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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분들도 항상 수고많으시고, 항상 좋은자료 올려주시는 헝글 고수분들도 수고많으시고
덕분에 저같은 왕초보 좋은 정보 항상 좋은 느낌 가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