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에 왔습니다
올 겨울에 업무가 바빠질 예정이라 이른 겨울휴가를 갈 겸
혹시나 작년처럼 기습개장에 맞출 수 있을까 해서 왔네요
애기 물놀이 시켰더니 일찍 골아 떨어졌는데
정작 저는 잠이 안와서 헝글에 사진이나 올릴 겸 해서
나가서 사진 몇 장 찍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동네 전체도로가 새로 포장, 정비 되었고
가로수는 편백나무로 도배가 되었으며,
메인 스타디움이 들어서면서 휘황찬란 해졌습니다.
몇 십년동안 그 모습 그대로 크게 변함 없던 동네가 순식간에
딴 동네가 된 느낌...
나랏돈이 무섭다는걸 새삼 깨닳았네요
첫 번 째 사진:
횡계 톨게이트 지나서 첫 삼거리가 로터리로 바꼈네요
그리고 4거리가 됐습니다. 새로생긴 길은 어디로 통하는지는 모르겠음
두 번 째 사진:
네네치킨과 스윅스 사이에서 스윅스 방향으로 찍은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길이 전체적으로 싹 새로 포장 되었고
갓길도 정비 됐습니다. 사이드에는 편백나무로 병풍 치듯이 쫙 깔았어요
완전 새 동네가 됐습니다
세 번 째 사진:
오일뱅크 앞 3.5거리 입니다.
여기도 로터리로 바뀜
네 번 째 사진:
같은 오일뱅크 앞 에서 횡계 진입로 방향 사진 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용평 진입, 왼 쪽으로 가면 횡계시내 진입
다섯 번 째 사진:
용평 진입로 방향으로 들어가면 만나는 첫 로터리.
메달 하우스? 라는게 생겼네요
여섯 번 째 사진:
몇 십미터만 더 전진하면 119소방서 앞에 또 로터리가 있습니다
일곱 번 째 사진:
계속 길 따라 가다보면 기존에 용평을 알고 계셨던 분들은 깜짝 놀라실 겁니다.
메인스타디움이 갑자기 딱 하고 나타 납니다.
뭔가 리허설 하는건지 시설 테스트 하는건지 조명 다 켜놓고 음향도 틀어놓고 화려하게 테스트 중 이네요
여덟 번 째 사진:
메인스타디움 앞 광장? 입니다.
기존에 하천+작은 다리 있던 곳을 쫙 밀어버리고
엄청나게 넓은 평지를 만들어 놨네요.
메인 주차장 + 광장으로 사용할 듯 합니다
아홉 번 째 사진:
쭈우욱 용평 진입로로 들어오다보면
선수촌 아파트가 보입니다. 거의 다 완공하고 조명 테스트 하는 듯.
전 객실 전 조명다 켜져 있네요
열 번 째 사진:
용평 CC올라가는 길 입니다
보시듯이, 진입로도 완전 새포장 및 정비를 해서
깔끔한 왕복 4차선 도로가 됐습니다.
용평 진입 후 리조트 내 도로까지 새로 포장이 완료되어 있어요
사진은 안올라 가지만
버치힐 콘도 진입 + 알펜시아 진입 갈림길도 로터리로
바뀌었습니다
올 겨울에는 두세번 가면 잘 갈거 같은데
올림픽을 치루는 용평이 이번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기대 반 걱정 반 입니다.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좀 됐길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그린피아 인데
전 객실 별 와이파이가 깔려 있네요. 원래 있었던가??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본문중에 편백나무라고 하신거 사진상으로는 자작나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