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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대략 2시)
*. 날씨.
아침 광장 -9도, 위는 -15도. 눈 약간 오다가 그침.
맑고 상쾌. 정상은 강한 바람. '용평 떵바람' 에서
8포인트 정도 모자란 정도? ㅋ
*. 설질.
추운 날씨 탓에 다소 딱딱하나, 대체로 아주 좋음.
시간 지나며 레인파라 중간은 골 파여 주시고~.
*. 인파.
어제와 비슷. '싱글이요~'를 염불 외우듯 하며 돌파.
그린 대기줄은 눈대중으로... 10분 내외 오락가락.
*. 기타.
낑겨 들어간 곤돌라. 남자 4 + 여자 1 일행의 대화.
아~ 춥다. / 넌 군대 갔다 온지 얼마 안된게 그러냐 /
난 편한데 있어서 그렇다. 이런 추운날은 부대안에
'편의점'에서 따뜻한거 사먹고 놀았거든. /
너는 편의점에 있었냐? 난 맨날 나와 있었다. 대충
휴가만 150 일 이었거든. / 난 고생했다. 뱅기도 타고
짬뿌도 하는 데.. 들어 봤냐? (이후 얘기 들어 보니
기초 공수 교육은 커녕, 막타워도 구경 못한듯..ㅋ) /
난 운전병이라 매일 밖에 나와서 낚시 했다. (이후
무용담으론, 대나무 낚싯대로 고래도 잡을 기세. ㅋ)
그 모든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여성분... ㅋ
혼자 타는 곤돌라도 심심하지는 않군요~. ^^
군대 얘기 끝이없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