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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15:20)
*. 날씨.
아침에 영하 7도, 오후 1시에 영하 2도. 바람없고 이따금 구름. 주로 맑은 하늘.
바람없고.. 보드 타기에 적당한 기온과 상황. 11시 전후 눈발 뿌리다가 말다가.
간밤의 신설은.. 슬라이스 치즈 2장 두께.
*. 설질.
금/토/일. 삼일 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낫네요. 밸리는 어제처럼 반쪽 나눠서
한쪽은 반질반질 얼음. 골.파.는 그냥 그런대로 괜찮은 편. 옐로우는 좋아 보임.
그린은 전체가 골고루 얼음 위의 '얼음 가루' 에서 '눈가루' 로 바뀌어진 상황.
돌아 다닌 곳 중에서는 그린이 가장 좋네요. 특히 강설 선호하는 분이라면~.
*. 인파.
아침 상황은, 어제에 비하면 천국. 조금씩 늘어났으나 오전까지는 양호 함.
오후 2시반 전후로는 그린에 12분 짜리 대기줄 형성.
*. 기타.
-. 땡보딩을 놓치지 않는 어떤 분이, 엊그제 9시반이 넘도록 나오지 않기에
문자 넣으니 '락커가 열리지 않아 애 먹는다' 는 훈훈한 소식이 있었다죠.
오늘 아침 락커룸에.. 1630 님이 준비를 하지 않고 전화기만 보고 있길래,
내심 미소를 지으며 "열쇠 잃어 버렸죠?" 물었으나 아니라는 대답. 아깝.. ;;
(내가 생각해도 너무 사악한 듯.. ㅋ)
-. 타워 콘도 편의점을 무심코 지나다녔는데, 오전에 만난 상주자 분이
토스트 가게 열었다는 정보를 줘서 방문. 지난 시즌에 운영하던 주인은
그대로인데 메뉴는 햄버거로 바뀌었네요. 맛은 괜찮고 가격은 4,500 원.
-. 어제 집에가서 저녁을 먹을 요량으로 3시 버스로 철수. 아는 분 도움으로
편안한 통로 자리에 앉아 출발한 것은 좋았으나.. 출발 4시간이 지난 7시에
잠실조차 도착을 하지 못하는 도로 정체. 지하철 갈아 타고 집에 걸어 가니,
내가 3시 셔틀을 탔는지 5시 셔틀을 탔는지 모르겠더군요. ㅠ.ㅠ
오늘은 또 몇시간이나 걸리려나..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이만 물러 갑니다. 편안한 저녁들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