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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춥네요. 아래는 영하 12도, 정상은 영하 14도로 시작. 낮에도 위쪽은 -8도 쯤.
밤 사이 적설량은, 체감상 손바닥 두께? 바람 제법 강합니다. 골드쪽 상황을
궁금해 하는 분을 위해 넘어 갔다가, 한바퀴씩만 훑어 내고 다시 곤돌라로~.
*. 설질.
전체적으로 좋아요~. 레인.파라. 하루종일 강설 위에 눈가루와 자연설 약간.
그린은 강설위에 밀가루. 넘어가며 흘끗 쳐다 본 블루도 강설위에 얼음 가루.
골드 밸리는 '얼음 혹은 강설' 위에 얼음 가루. 환타는 강설위에 '눈가루 혹은
얼음 가루'. 날씨가 조금만 덜 추웠으면 더 좋게 느껴졌을텐데..
*. 인파.
대기줄은 거의 없어요. 정체모를 아이들 단체가 이따금 슬로프를 점령할 뿐.
그린은 'A특공대'가 빈번히 출몰. 렌.파. 에도 이따금 엉키는 현상.
*. 기타.
-. 아침에 드.프. 2층 남자 화장실 온수가 나오지 않더군요. 찬물에 세수하니
정신이 번쩍~! ㅋ
-. 지난 주에 패트롤을 통해, '실버 개장은 기약없다' 는 말을 전해 들었는데,
오늘은 안면있는 스키 강사에게 '실버는 개장하지 않을 수도' 라는 말을.. ;;
그래도 하단은 제설하고 있더군요.
-. 지난 겨울에 독일 '국민차' 있던 자리에는 '삼각별 M당' 이 홍보관 설치.
낮 1시와 4시에 핫팩 증정과 핫초코 행사하는데 이달 17일에 끝난답니다.
아직 열지 않은 슬로프가 몇개인데 끝난다는 말을 들으니 서글픔이.. ㅠ.ㅠ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개장하지 않을수도 있다... ㄷㄷ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