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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아침 광장은 영하 15도. 한낮에 봤던 온도 중 제일 높은건 2시경 정상 영상 2.8.
바람 없고, 두어 시간 동안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불필요하게' 따스한 날씨. ;;
*. 설질.
아침 레드와 골드 모두 약강설에 우호적. 11시쯤 부들부들 표면이 힘을 잃어 감.
2시반 렌.파. 초보도 엣지 박히는 상태. 3시반 그린 감사. 4시 반 렌.파. 갓길에
눈 많이 쌓임. 슬로프 가운데 부분은 깍뚜기 무우 써는 기분.
*. 인파.
하루 전에 비하면 평일. 나중에 알았던 바, 그린 4인승 운행했다는 놀라운 소식.
오후 렌.파.는 슬로프 상에 줄줄이 엉킴 현상이 문제. 좌우에서 덤비며 말썽. ;;
*. 기타.
-. 셔틀 버스에서 통로쪽을 선호하는지라, 창가쪽에 있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앉아서 등받이를 1/3 정도 젖힘. 나중에 뒷자리 앉은 사람이 세워 달라기에 세움.
검표하고 차량 출발하고 강변로 올라 붙고 버스 전체 소등. 등받이 다시 기대니,
세우라며 거품. 심지어 통로 건너 옆 자리 인간까지 '숨을 못쉰다' 며 미친 소리.
소 달구지만 타다가 버스 처음인가? 하며 낯짝을 보니.. 아하~. ㅋ
지난 겨울에 둘째줄 7번 자리에 앉아, 통로 건너 6번과 앞줄 자리 4군데 전부에
모자며 장갑, 가방 등을 올려 놓고 다른 사람들 앉지 못하게 하며 싸우던 인간.
한 놈이 6개를 잡고 일행들 자리라고 우기더니, 잠실에서 합류한건 단 한명. ㅋ
옷을 입은거 보니 호모 사피엔스 비슷한 모양인데, 뇌가 들어 있어야 할 자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버스 내려 락커로 가는데 39*3 님 호출, 오전 내내 무서운 곳 끌려 다님. ;;
배고픈 중생을 구제해 준 17*9 님, 고개 숙여 꾸벅~. 소고기라도 사 드릴 기분.
지난 겨울부터 만나려던 54*2 님, 대접이 소홀해 죄송. ;; 다음에는 좀 더~. ^^
-. 하루 전(2/9.화)에도 귀경 차량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울로~. 그렇게 많은
차량은 대체 어디로 들어 가는 것인지. 서울은 '자동차 블랙홀' 이라도 되나. ;;
-. 열쇠 꼽아 놓고 가신 이코노미 8133 님, 알바생 통해서 잘 해결했습니다. ^^
나중에 용평으로 전화까지 하셨다던데.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그사람이 작년에 어쨋든 저쨋든 상관이 없는거임
댓글 거슬리면 않읽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