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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기온은 배신감 느껴지는 영하 3도로 시작. 제법 강한 바람이 지속되었고,
흐린 하늘이 유지되어 한낮에도 심한 '더위'는 피해갈 수 있었네요.
*. 설질.
밤사이에 싸래기 눈이 온듯 싶기는 하나, 슬로프에서 흔적을 찾아 보려면
C.S.I. 동원해야 가능할 듯. 정상부 설탕으로 시작. 10시반경 레인보우 4는
그럭저럭 강설위에 고운 모래. 마지막 경사지 불량.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하루종일 양호와 우수 사이였다가, 2시반경(평소보다 1시간 일찍) 서서히
설탕화 시작 됨. 그린도 강설 혹은 얼음 위에 고운 눈가루. 한마디로 해서..
리프트 끊고 타기에는 살짝 아쉬운 정도.
*. 인파.
전체로는 한가한데, 부분별로 시간별로 학단 몰리기도. 멀티존***스쿨은
17일~19일, 다른 단체는 15일~19일(오늘) 오전으로 빠지는 리프트권이나
오후되면서 갑자기 사람 많아 짐.(주로 리프트권 끊은 고객들)
*. 기타.
-. 지난 주말 어느 동호회 대회에서 1등 한 사람에게 '소'고기 쏘라. 고 하니
'소'시지 를 하나 주시네요. 짠순이~! ㅋ
-. 레드 하단 중앙 무대 앞에 'ATV 체험' 이라는게 몇주일 전에 생겼는데,
이용객도 없고 근무자도 처음 발견. 물어 보니 10바퀴 주행에 만원이라고.
그런걸 기획하면 '피자집 스쿠터' 말고, 2종 소형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벌여서 선전을 해야 효과가 있을텐데..
하긴, 나한테 체험 후기를 쓰라고 하면 문제점만 잔뜩 나열하겠지.. ;; ㅋ
그래도 문제점을 찾고, 그걸 개선해야 발전하지 않겠나.
-. "나도 포토뉴스" 이벤트에, 어떤 분이 당첨 되었다기에 살짝 견물생심.
내 사진을 보내면 '혐오물' 로 거부당할까 봐, 가까운 동생 사진을 올리며
'사연' 만 대리 작성. 라디오 방송국 엽서도 아닌데, 웬 사연을 주저리~. ;;
리프트권이라도 하나 받으면 인심 쓰겠지만, 탈락이면.. 내 돈 들여가며
사우나권이라도 하나 사서 줘야 할 판.
결국은 또 내가 내 손으로 내 무덤을 파는구나... ㅠ.ㅠ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셔틀 잡으러 갑니다. 댓글 응대 못하니, 급한 용무 있는 분은 전화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