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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다른분들께 알려드릴기 위하여 회원 가입했습니다.
오늘 2월 6일 야간 타고 집에 가는길에
고한터널 지나고 상갈래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여자랑 남자가 서있더군요.
택시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남자가 창문 두드리더니 태백 까지좀 태워달라는 겁니다.
눈도 왔고 길도 험해서 택시가 않잡혀서 그런가보다 했죠. 시간은 대략 밤10시가 넘은 상황
그런데....
조수석에 남자 운전자 뒷자리에 여자 이렇게 2명이 타더니...500m 정도 가서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사람들 눈빛이 좀 이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나이 직업 머 이런거랑 결혼 물어보더니.....
인덕이 없답니다 저보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꿈을 않꾸냡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물으니
절에 있는 사람이랍니다.(불교비하 절대 아닙니다, 전 모든 종교를 존중합니다.)
그래서 종파를 물었습니다. 조계종이냐 머냐..
그러니까 머라고 머라고 하는데..
딱봐도 사이비......
도로에 눈은 살짝와서 미끄럽지..
차세웠다가는 분명 후속추돌 사고 날꺼같지....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태백 시내쯤 되는곳에서 차 세우고 다 내리라고 했습니다.
근데 으슥한 골목길 가르키면서 저기까지좀 가면 않되겠냐는 겁니다.
무조건 내리라고 했구 도망치듯 나와서 경찰에 연락했네요.
그런데 ㅎㅎㅎ 해당 지구대 담당자 분도 당하셨데요...
범죄까지는 아니지만 참으로 불쾌하고 만약 그사람들 가방에서 흉기라도 나왔으면...
정말 방심한 사이 당했다는 느낌입니다. 전 제 스스로 이런일은 절대 안당하고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자부하면서 살아왔거든요..
신체건장한 청년인 저도 이런데
혹시 맘씨 좋은 여자분들이나 혼자 다니시는 분들 이런일 당하시지 마시라고 이 글을 올립니다.
정리.
1. 무조건!!! 모르는 사람은 차에 태우지 않는다.
2. 상황이 아무리 나빠도 119나 112에 전화만 해주고 절대 태우지 않는다.
P.s 하이원 설질은 정설 직후는 최상이구 조금 지나면 모글 투성입니다. 넘어져도 하나도 않아프네요.
(18~22시 기준) 그리고 올때가지도 조금씩 알갱이 같은 눈이 계속 내렸습니다.
상단부분은 안개인지 구름인지 껴서 시야 확보 상당히 어려웠구요.
콧수염기르면안잡던데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