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날씨는 대체적으로 포근했습니다. 낮에는 후드입으신 분들도 눈에 띄었구요. 심야 시간대 까지 기온에 영하 8도 밖에 안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해가지니 좀 춥긴 했습니다 ^^
인파는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많았습니다. 설 전주 만큼은 아니었지만, 설날때 못타신분들이 한번에 오신 느낌이었네요.
콘돌 리프트 기준 정오 대기시간 15-20분 가량 이었습니다.
다른곳은 물론 더 대기줄 길었구요^^
설질은 이용객이 워낙 많은 탓인지 전 슬롭의 모글화가 급속히 진행되었습니다. 기온이 낮 동안 어중뗘서 그런지 챔피언 군데군데는 정설후에도 아이스가 좀 보였습니다. 밸리에는 감자 조금 있었구요. 스패로우-펭귄-호크 는 무난한 설질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파이프 원빵(?) 행사가 있었습니다. 립오버 하이가 다들 엄청나시더군요. 개중에 기술 거시다가 버티컬에 걸리셔서 떨어지시는 분이 종종 있었는데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네요. 3번 킥에서도 큰 사고가 있었던 듯 했고, 파이프 하단 레일에서도 사고가 있었습니다. 부디 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날씨가 따스합니다. 슬롭상태가 시시각각 변해서 사고도 더 많은듯 하네요. 항상 안전보딩하시길 바랍니다^^
곧 다시 한파와 눈소식이 있어서 기대되는 휘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