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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3,4년 잦은 부상에
어김없이 지난시즌 무릎부상ㅠㅠ
치료도 재활도 얼추 끝났지만
집에서 어디서 뭘보셨는지
입춘되기전 스키장 출입불허ㅠㅠ
영하23도 평창군 기상예보도 무시하고
원래 겨울엔 보드복이 젤 따뜻해하며
입춘지나자마자 달려왔는데
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고 사람도 없고 ㅎㅎ
괜히 온몸 핫팩도배+패딩입고 왔네요 더워요ㅎㅎ
몸푼다고 파노라마 뺑뺑이 돌고 있는 중이었는데
오랜만에 타서 어색도 하고
발이 아파 자주 쉬는게 넘 아쉽네요
카빙하기도 트릭연습하시기도 좋으실꺼에요
적당히 단단하지만 넘어져도 안 아프고ㅎㅎ
오후에 호크 넘어왔는데
얼음덩이들 굴러다니긴해도 설질좋아요ㅋ
당장 또 낼 새벽차 예약했는데
오늘 버스는 출발2시간만인 딱 8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내일은 어떨지 좀 불안ㅎㅎ
올만에 왔더니 곤돌라 옆 스테프핫도그매점이
케밥집으로 바꼈네여ㅋ터키사람같은 아저씨보고 깜놀ㅎㅎ
맛있을까요? 고민 중ㅎㅎ
오늘 정말 좋았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설질도 좋았구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진대서 엄청 춥겠구나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춥더라구요~ 그냥 겨울날씨..
주간내내 재밌게 타다가 왔습니다..
돌아오는길 영동이랑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은 귀경길 차량으로 꽉 막혀있더군요..
캬... 그 추억의 케밥~~~ 눈에보이는 상단은 먹음직스러운 케밥인데, 속으로 들어가면 당근만 가득찬 말밥이였더라는 과거의 전설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