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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 백야타고 왔습니다. 안양쪽에서 PM 8시20분정도에 출발했는데 운좋게 정체가 딱 풀린시점이라
정체없이 시원하게 갔네요.
초반에 사람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폭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온 인파, 예상보다 늦게 도착하여 심야나 백야로
시간을 바꾼 사람들 때문인지 펭귄이랑 호크는 대기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너무 추운날씨 때문인지(기온은 영하 7도정도였지만 바람이 후덜덜) 3시전후로 해서 1/3정도로 사람급감. 대기시간 0분.
정말 이렇게 추운것은 오랜만이었습니다. 고글에 김서리면 바로 얼어버릴 정도.. 입김이 얼어서 마스크와 버프는 딱딱해지고..
탈 땐 즐거운데 리프트탈 땐 곤욕이었죠 -__-;
펭귄, 호크, 스패로우를 돌아가면서 탔는데 칼바람과 수많은 인파때문에 아이스도 꽤 보였지만 설질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엣지도 잘 박혔구요.
4시정도까지 탔는데 추위에 사람들이 다 도망가서 토요일 밤인데도 마지막엔거의 황제보딩한 듯...
날씨는 고통스러웠지만 즐거웠네요~^^
이제 드디어 곤지암 개장 임박!!! 강원도 원정 끝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