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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를 기대하고 갔는데 스패로우가 훨씬 좋았습니다.
예전에 헝글에서 봤던 어떤분의 표현이 생각났는데.... 굵은 소금 백만자루를 풀어다 놓은듯한 느낌의 호크 였구요, 스패로우는 이래저래 타기 괜찮았어요. 중간중간 흙, 잔듸 드러난곳만 잘 피해준다면~
중간중간 잔듸가 드러난곳은... 아니 눈을 이렇게나 얇게 뿌리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이긴 했는데, 모든 땅에 다 고른 두께로 눈을 뿌리는게 아니라고 스스로 이해를 했습니다.
오후가 되어도 기온이 특별히 올라가지는 않아 설질은 계속 유지되었네요.
첫 오픈 슬로프가 펭귄이 아닌 호크인게 너무나 좋았는데... 현재 호크, 스패로우 위주로 타다보니 자연스레 휴식할만한 가까운곳이 유스호스텔 뿐이고, 발이 푹푹 꺼지는 질척한 눈을 밟으며 본관까지 가기는 힘들고... 해서, 아메리카노 한잔, 츄로스 한개 먹고싶어도 멀어서 참게 되네요. 물론 시즌 극초반에 국한된 이야기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