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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너굴너굴~입니다.(_ _)~
아침 9시 20분->12시 10분까지 탔습니다.
시작 기온 확인 못했으나 얼얼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요.
노출 부위는 꽁꽁 얼정도.(장갑벗고 사진찍기 힘든;)
바지안에 타이즈 안입었더니 허벅지 애리는 추위였습니다.
9시 50분 영하 15도->11시 50분 영하 10도였습니다.
약간의 바람이 있었으나 무시 가능할 정도였고
12시 가량 해가 중천에 오르니 따뜻한 기운이 조금 돕니다.
금일 오전 테크노 립트의 안전 점검으로 11시 25분경 부터 가동되었습니다.
덕분에 곤돌라 대기가 평소보다 길었던것 같아요.5분 내외 정도였습니다.
째즈와 힙합 리프트도 많이 이용하시는듯 했어요.
인파는 전체적으로 금요일치고 여유로웠습니다.
시작은 역시 클-째였습니다.
강추위에 초강설 예상했으나 반전이었습니다.
수요일에 이어 첫 런에 지렸습니다..
고운 눈이 잘 압착되어 엣지를 탄탄하게 잡아 주네요.
테크노 립트의 미가동으로 원치 않게 째즈 뺑뺑~
째즈만 타니까 지루함도 오고 짧은 감도 생겨서 다른 슬롭으로 이동했습니다.
레게와 테크노는 강설로 시작.
레게는 초반에 좋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잘한 알갱이가 올라오고
눈이 힘없이 풀어지는 느낌입니다.그냥저냥 탈만한 설질이에요.
오히려 테크노는 시간 지날수록 굿설질!
립트가 늦게 가동되어 그런지 펑키도 굿굿!!
하수의 턴이 터지질 않아요~~~감동이네요.
그냥 감사~감사에 감사입니다.ㅠ.ㅠ
테크노에는 스키어.보더 무리가 많아서 그런가 펑키가 좀 더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기온이 잘받쳐주어 압착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테크노.펑기 모두 엣지 잘박히고 한번도 안터지고 내려오는게 가능한 설질이네요.
추워서 눈물나고 설질에 눈물납니다.
평일 오전만 타는 관광보더인데, 턴에 대한 고찰을 하고 감을 살릴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락.힙합은 가지 않았고 발라드는 생략합니다.
오후에도 크게 기온이 오르지 않아서 꿀설질 유지를 예상해봅니다.
이번주만 지나면 어느덧 1월 중순이네요.
다음주에 강수 예보가 있는데 비일지 눈일지 알수는 없으나,
무엇이 오더라도 영상 기온이면 지금 설질을 맛보기는 힘들듯합니다.
1718시즌의 정점처럼 느껴졌어요.
보드는 추울때 타야지...따뜻할때 타는거 아닙니다;;;
시간되실때 어여들 후회없이 꿀빨고 가세요!!
<<다음주는 쉽니다.다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너굴너굴~~^^
사진은 클래식-째즈-펑키상단-펑키하단.
덧.
1.새벽셔틀 파주-일산노선 이용하는데,외곽순환도로 의정부쯤.
터널안에서 주류상자 싣고 가던 1톤 트럭과 탑차 접촉사고 발생.
주류상자(소주)가 도로에 미친듯 쏟아져서 터널내부 4차로 모두 운행중단.
박스와 소주병이 도로에 깨져서 분산상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어보임.
도로공사에서 출동해서 치우고 우선적으로 3차로만 개방해주나,
4차로 차량이 1차로로 들어가는 엄청난 병목현상 발생..그래도감사;
덕분에 도로에서 40분 먹히고,9시 도착.ㅜ.ㅜ
2.테크노 립트 안전점검으로 곤돌라 이용객 증가.
째즈립트 이용하는데 그마저도 종종 멈춤.
오늘 이래저래 시간 까먹는 날인가봅니다.
3.곤돌라 탑승장에서 -
앞에 있던 중년 스키어 두분이 ..탑승 직전에..곤돌라 직원에게..
'저 맨 뒤에 있는 일행과 같이 탑승해도 될까요~?'
직원은 어쩔수없이 태워주는 표정.애꿎게 직원을 닥달할 수도 없고.ㅜ.ㅜ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는게 아니라 직원의 허락을 받는 개념이 당최..;;;
어차피 위에가서 만날거~미리가서 기다려 만나는 방법도 있고~
뒤로 가서 일행과 함께가는 방법도 있는데..
차례 기다려 곤돌라에 탑승하니 바로 뒤에 할아버지 스키어가 직원에게...
'앞에 보더 두명 내리라고 하고 내가 타면 안되나?'
이미 탑승 상태에서 내리는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직원이 컷트시켜줌.
하지만 생각할수록 ㅡ.ㅡ기분이 언짢아요.ㅎ
할아버지!!다 들렸다구요!!~~~~~~~ㅠ.ㅠ
그래도 '종이컵에똥넣어'님 생각하며서 기분전환 시도했습니다.ㅋ~~
4.셔틀에서 만난 '머~'님!
오늘 김밥도.보리차도 감사했어요.
다담주 뵙게되면 겨.카빙 세계로 입문시켜 주세요!!ㅋㅋ
하수의 실력에 저질 체력이지만 알려만 주시면 넙죽~ㅎ
5.(추가)아침에 셔틀 하차후 장비 보관소 가는 길목에 보니
주차장에 갈색벨트+검은색 스키장갑(LUDIS??)떨어져 있어서
감사합니다.
현재 거주지가 일산이라,
새벽6시 55분 일산역->비발디(집에서 버스 한정거장/도보로 이동)
오후1시 비발디->서강대역(경의선 환승-일산역 하차.)
파주까지 가는 오후 1시 셔틀은 없습니다.
경의선 이용해서 버스 이동이 가능한 역에서 하차 하셔야 해요.
파주 지역이 어디신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경의선 이동 시간이 소요되는것 감안하셔야하고
경의선과 가까워야 이용하실만 할겁니다..
자차로도 만만치 않으시겠어요..ㅠ.ㅠ
저도 다음 시즌에는 운정에서 다녀야 할 듯 싶어서 어찌해야할지 고민되네요.
하지만 지금은 현재에 충실하는 걸로..ㅋㅋ
남은 시즌도 안보하세요!!
너굴너굴~~^^
항상 비발디소식 감사히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