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시즌 셔틀타고 주말마다 다니던 비팍셔틀러로서 올해 4시간 타임패스권을 야놀자에서 미리 구입해 주말에 자차로 다녀왔습니다
무료셔틀도 없어지고 X4의 영향 때문인지 게시판에 비발디 소식이 너무 없어서 의리 차원에서 후기 올립니다
1. 주차
서울 강서에서 토요일 새벽6시반쯤 출발해서 도착하니 8시 정각쯤 됐고 샵전용주차장 바로 앞은 이미 먼저 온 분들이 선점하셨고 저도 앞쪽에 부랴뷰랴 주차하고 해장라면 하고 봉지커피 한잔하면서 잠깐 쉬었습니다
8시반 넘으니 주차장 위쪽까지 꽉차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콘도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일차선에 일렬로 주차되어있었습니다
늦게 오신 분들은 오션월드주차장이라도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주차 스트레스가 유료셔틀이후로 자차 이용이 많아져서 그런지 오땡 아니면 굉장히 클것 같습니다
2. 발권
장비착용하고 매표소로 오니 인터넷에서 리프트권 구입하신 분은 바로 무인 키오스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발권하는데 30초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작년에 무인키오스크가 거의 있어도 닫혀있었고 유명무실했는데 올해에는 참 잘 운영하는 거 같아 비시즌권자로서 너무 편했습니다
리프트권 보증료 1천원도 포함이라 반납의 불편도 없는것 같습니다^^
3. 리프트
오픈하고 9시반까지는 발라드 리프트도 거의 대기 없었고 잠깐 5분이하로 기다리면 바로바로 타는 정도였습니다
작년에 오픈전부터 줄서있던 기차행렬이 없어서 너무 놀라웠습니다 천만대명에서 백만대명정도로 줄어든거 같습니다 물론 11시 넘으니 발라드 리프트도 10-15분 대기가 발생할 정도였지만 작년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테크노 리프트는 12시반까지 거의 바로바로 탑승했고 잠깐잠깐 5분이하로 대기시간 있었으나 이용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단 리프트가 중간에 자꾸 멈춰서서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느라 무척 추웠습니다
직원한테 물어보니 이태원사태이후 안전사고에 신경쓰느라 조금이라도 병목되거나 위험요소 염려시 선제적으로 리프트를 멈추는 거라고 하니 대명이 안전에 신경쓰는 모습 칭찬합니다
4. 슬로프
저는 테크노만 타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대명의 제설력은 탑3라 생각됩니다
물론 자연설보다 좋을 순 없겠지만 아침에 내린 눈이 슬로프를 살짝 덮어주고 있어서 파우더덱을 가지고 간 것이 신의 한수 였습니다
점점 버프도 생겼으나 베이스로 눌러서 타면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강설이 아니라 헤머데크도 칼카빙하긴 힘들것 같았습니다 슬슬 슬턴하면서 펀라이딩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작년에 있던 스키어군단도 X4로 가셨는지 중앙으로 원런으로 내려가기에 지장이 전혀 없었습니다 작년에 2열종대로 줄맞춰 서있던 스키어 때문에 중간중간 멈출수 밖에 없었는데 올해는 스키어들과 즐겁게 어우러져 탈 수 있었습니다
작년 슬로프를 지배하셨던 헤머굇수 분들이나 트릭커나 다양한 장비를 가지고 오신분들이 많이 없어 눈호강을 못해 쪼끔 아쉬웠습니다
5. 오땡이 진리!!
12시가 넘으니 다시 천만대명이 되더라구요 발라드기차줄도 생기고 테크노도 대기가 많이 발생해서 타임패스 30분 남았지만 미련없이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차도 안막혀서 서울 발산에 2시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료셔틀과 X4효과로 슬로프나 리프트대기는 작년보다 호지만
늦게출발하면 주차때문에 불호 내지 헬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헝보님들도 올해 안보 즐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