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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스노보드 데크이다.
물론 계속 이 브랜드는 출시되고 있었지만
09/10 시즌 모뉴먼트를 만나보고 이제 12/13 시즌
3년만에 다시 만난 모뉴먼트 (Monument) 스노보드 데크는 반가운 느낌마저 들었다.
12/13 모뉴먼트 스노보드 데크를 받아보고
가장 먼저 궁금한점은 '아직도?...' 였다.
예전의 기억으론 모뉴먼트하면 아티스트들과 공동 작업을 하는 스노보드 데크 브랜드였기에
가장 먼저 그 부분이 궁금했다.
그 답은 역시였다.
여전히 이들은 아티스트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그 모뉴먼트만의 색깔을 지켜가고 있었다.
이렇게 끈기있고 개성있는 브랜드도 참 찾아보기 힘든데 말이다.
그렇다.
모뉴먼트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한다.
아티스트들의 그래픽을 데크에 올리고 그 제품을 생산해낸다.
이런 행위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우선 스노보드와 예술씬의 문화적 조합이다.
언뜻 생각하면 전혀 관련성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그래픽과 스노보드
스노보드와 예술
뭔가 느낌이 통하지 않나 싶다.
다음으론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한 서로의 윈윈(Win-Win)이다.
스노보드 제작 업체에서는 그래픽을 받고
아티스트는 자신의 홍보와 포트폴리오를 얻게된다.
이 얼마나 이상적인 일이 아니겠는가
전 모델이 아티스트와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그럼 12/13 시즌 모뉴먼트 (Monument) 의 전체적인 라인업을 살펴보겠다.
장비명 - Monument Snowboard Deck
생산업체 - Monument Snowboard ( http://www.monumentsnowboards.com )
수입업체 - StereoLab
판매업체
프라임스노우보드 http://www.primesnowboard.co.
보드라인 http://www.boardline.co.kr
로닌 http://www.ronin.co.kr/snow
베스트스노보드 http://www.bestsnowboard.co.kr
보드신드롬 http://www.bs-snow.co.kr
버튼스토어 http://www.burtonstore.co.kr
자이온스노우보드 http://www.zionsnowboard.com
12/13 Monument District 151
소비자가격 : 490,000원
12/13 Monument Tragedy 151
소비자가격 : 650,000원
노즈와 테일이 각이 진 모양이었다.
12/13 Monument F.V.K 155
소비자가격 : 590,000원
사이드월에 대나무를 사용한걸 볼 수 있었다.
12/13 Monument Memento Mori 153
소비자가격 : 740,000원
12/13 Monument 777 151
소비자가격 : 690,000원
12/13 Monument Dirty Debutantes 151
소비자가격 : 520,000원
12/13 Monument Black Black 151
소비자가격 : 550,000원
모뉴먼트 스노보드 데크는
아티스트들과의 공동 작업으로 독특하고 개성있으며
예술적인 그래픽을 스노보드 데크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옛말에 이런 속담이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모뉴먼트는 이런 겉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도 충실한 브랜드였다.
우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캠페인과 기술력의 결합이 있었다.
그렇다.
대나무 코어는 이러한 이유로 사용하고 있는것이었다.
(이런 철학 역시 예전과 같이 꾸준히 밀어오고 있었다는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스노보드 브랜드라면
치열한 스노보드 시장에 뛰어들어서 그 시장의 트랜드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고
타협하기도 하는것인데
이들은 꾸준히 그들의 철학을 지켜오고 있었기에~
안타깝게도
필자는 아직 이 모뉴먼트 스노보드를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성능과 느낌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주위 혹은 모뉴먼트 프로모션을 받는 라이더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재미있고 매력있는 데크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데크들을 여러장 살펴보다보면
감이라는게 생겨나게 된다.
그 감에 따르면
깔끔한 마감 적당한 플렉스 사이드컷의 예리함과 다양함등에서
독특하고 뭔가 매력적인 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주관적인 프리뷰이기에 감감감 거리고 있다;;; -_-ㅋ)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그리고 위의 그림을 보시면
위의 내용은 일본 바이어스 가이드에 모뉴먼트가 실린 페이지이다.
대략적인 가격을 보시고
국내의 가격과 비교를 해보겠다.
Black Black 모델이 대략 7만5천600엔
한국돈으로 91만원정도 되겠다.
한국에서는 소비자가격 55만원에 20% 할인해서 41만원
일본보다 반값이다 -_-;;
일본에 모뉴먼트를 좋아하는 스노보더가 있다면
한국에서 사가라고 전해주시길~
(역시 한국에 스노보드 장비는 제일 싼것같다)
지금까지 12/13 모뉴먼트 스노보드 데크를 전체적으로 살펴보았다.
필자에겐 오랜만의 반가운 브랜드였지만
어떤분들께는 처음보는 브랜드이실수도 있겠다.
그런 이유로 마지막 평을 예전과 같이 내려보고자 한다.
스노보드 데크를 선택할때 우리는 가장 먼저 무엇을 볼까?
내눈에 이쁜걸 선택하게 된다.
모뉴먼트 스노보드 데크는 우선 아티스트와의 공동 작품이기에
허접하고 유치한 그래픽은 아닐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격을 본다.
국내에서 모뉴먼트 데크의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일본과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펙을 본다.
모뉴먼트는 왠만한 타 브랜드 데크들의 중상급 라인에 적용되어진 테크놀러지들이
거의 전 라인에 적용되어져있다.
단점이라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진다.
모뉴먼트가 뭔지 모르는 스노보더들이 더 많기에 인지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얼마전 빅에어 대회에서
모뉴먼트를 타고 있는 라이더가 1등을 했다.
EXR 빅에어 남자부
1 정용해
2 이용호
3 박일남
그리고 버튼은 처음부터 버튼이었고
살로몬은 일년있다가 살로몬이 아니었듯이
브랜드 인지도는 서서히 올라가리라 생각된다.
모뉴먼트의 철학과 개성을 꾸준히 밀고 나간다면
많은 스노보더들이 모뉴먼트를 선택하지 않을까?
12/13 시즌 모뉴먼트 스노보드 데크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08/09 모뉴먼트 러블리스 탔었는데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올해 모델도 기회가 되면 시승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