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즌이 왔습니다. 슬로프도 거의 60% 정도 개방이 된듯하네요.
남쪽나라 무주도 개장이 되었으니 ^^;
올시즌도 안전보딩 하시길 바라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브랜드 : Infinity
2. 모델명 : Voyage
3. 소비자가격 : 1,190,000원    
4. 수입업체 : (주)구성산업개발
5. A/S가능여부와 기간 : 1년  
6. 촬영 협조 : 청담동 911 Snowboard (02-545-8120)

"Infinity"라는 브랜드를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인즉 간략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정말 간략한 -.-)
일본의 Carmate라는 회사에서 스노우보드 관련하여 두 가지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Flux 바인딩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Infinity 데크입니다.
일본 내에서는 굉장히 인지도 있는 브랜드이며 인기 만점의 브랜드이죠.
Infinity 데크는 크게 5가지 제품군으로 구분됩니다.
Pro line, Relx line, Team line, Foundation line, Covert line
그 중에 오늘 살펴볼 데크는 Pro line의 Voyage 153  모델이 되겠습니다.
인피니티 홈페이지와 911스노우보드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설명입니다..

[설명원본]
"世界の強豪を相手にタカが選んだ最大の武器ｖｏｙａｇｅ 153。キッカー・パ
イプでの難易度の高いトリックを可能にするためサイドカーブを若干深く設
定。01－02モデルと比べ約10％の軽量化。"

[911스노우보드 번역본]
"세계의 강호를 상대해 나까이가 선택한 최대의 무기 voyage 153.
kicker, pipe에서 난이도가 높은 트릭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사이드 컷을 약간 깊게 설정.
01-02모델과 비교해 약 10% 경량화."

[프로라이더]
Name : TAKAHARU NAKAI
Home : 真駒内スキー場
Maker : Infinity, Flux, OAKLEY, ETERNALYOUTH, inhabitant, nixon,
           crive, salomon, GMC, DVS, SLICKHOUSE



[스펙비교]
스펙 비교를 위해 다른 브랜드 동일한 사이즈 데크들의 스펙을 같이 표기해보았습니다.
단순한 스펙만을 놓고 보았을 때 Voyage의 유효엣지가 긴 편이며 사이드컷이
깊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하프파이프를 주목적으로 하는 모델들이 153사이즈에서 7300mm~7500mm를 채택하고 있는데 반해
Voyage는 사이드컷이 깊지 않았습니다.
유효엣지는 동사이즈의 데크들중 긴편으로 라이딩시 매우 안정감있는 턴의 구사가 가능할것으로 추측됩니다.

[탑시트]
탑시트는 사진에서도 나오듯이 반짝이는 유광의 재질입니다.
촬영장소의 천장에 매달린 조명이 데크에 비칠 정도로 멋진 광택을 자랑합니다.

[베이스]
베이스는 매우 매끄러운 촉감입니다.
피텍스 2000 베이스 입니다.

[인서트홀]
인서트홀은 4*2로 제작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금빛도장으로 마무리 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마무리가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잘되어 있습니다.
스탠스폭은 460mm~540mm까지 조정할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153cm 데크를 타시는 라이더의 신장이 173cm 전후임을 감안할때
적당한 스탠스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캠버]
캠버 높이는 약 6mm정도로 평균적인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드컷]
인피니티 홈페이지의 설명에서는 사이드컷을 깊게 설정하였다고 했는데
실제 스펙표의 사이드컷 수치라던지 여타 데크와의 비교를 해보면
절대 깊지 않습니다. 오히려 153이라는 사이즈를 고려해볼때 사이드컷이 매우
얕음을 알수 있습니다.

[플렉스]
인피니티 홈페이지의 스펙표에는 하드함이란 단어 하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드함의 지수라던지 하는 뭔가 객관적인 수치 자료가 있다면 조금더 명확한
비교가 될터인데 그런것이 없어 다분히 주관적인 평이 될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느껴본 플렉스는 그렇게 하드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모델과 비교하자면 버튼의 세븐과 비슷하거나 조금 하드한 정도?
그정도로 느꼈습니다.
플렉스 측정 사진 촬영을 위해 비니쓰고 고글 쓰고 보드쟈켓을 입고 열심이
협조해주신 꽃을든 요원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_-;
(나름대로 매우 열심이 삽질(?%&&%&) 해주셨습니다.)
플렉스 테스터 조건 -.- : 179cm - 74kg

[리뷰 지수]
하드함 : ★★★
가격 : ★★★
무게 : ★★★☆
탄성 : ★★★★

최하 : ★ 1개(1점) , 최고 : ★ 5개(5점) , ☆ : 0.5점

[리뷰총평]
본인 개인적으로 매우 타보고 싶은 데크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_-;
인피니티의 데크들이 일본에서 제작되지는 않지만(made in EU) 일본 브랜드이고
또한 일본 프로라이더의 시그네쳐 모델이다보니 사이즈가 다양하지 못하고 조금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하드한 데크가 좋은 탄성을 갖추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처럼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지만
적당한 플렉스를 가진 데크가 좋은 탄성을 지니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인피니티의 데크들은 대체적으로 적당한 플렉스를 지니면서도 훌륭한 탄성을 보여줍니다.
"와우~" 하고 놀랄정도죠.
그런점이 인피니티 데크를 타보고 싶게 만듭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지고 놀기 정말 좋은 데크라고 할까요?
이것저것 시도하고 멋부리기에 정말 좋은 데크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1
현재 911스노우보드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인피니티 데크 시승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용기를 적어야 한다는 단서조항과 후꾸야마(157)와 나까이(153) 두모델로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인피니티를 타보고 싶지만 가격때문에 또는 다른 이유등으로 선뜻 구입하기를 망설이는
보더여러분들에게 좋은 기회인듯 합니다.
최장 2박3일까지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쯤 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렌탈하자니 돈 아까운 우리 헝그리보더분들 과감이 빌려서 열심이 타보시는건 어떨지요?
바인딩은 플럭스 채드오터스톰 프로모델로 빌려주신답니다.

P.S 2
이제 막 하나의 리뷰가 끝났는데 벌써부터 다음 리뷰에 대한 압박이 장난이 아니네요. 멀 해야하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