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Infinity Ignite

데크 조회 수 9708 추천 수 34 2005.09.19 11: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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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boarding is not a sports !!! the infinity......

* 브랜드 : INfinity

* 모델 : 05-06 Ignite

* 크기: 144

* 소비자가격 : 일본 내 소비자가 ¥84,000 / 한국 내 소비자가 미정

* 제조업체 : Carmate

* 수입업체 : 구성산업개발

* 촬영협조 : 911Snowboard(02-545-8120)

* 홈페이지 : http://infinity.carmate.co.jp/

드디어 05-06 시즌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04-05 시즌이 끝났던 그때. 시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05-06 시즌의 문은 열렸을 겁니다..

오랜만에 인피니티 보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별로 기대치 안고 잠시 들렸던 샵에서

새로운 장비를 만났을 때의 남 모를 흥분감 -0-.

인피니티를 만난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낯설던 2001년 그해 겨울에서 부터

동계올림픽 입상과 함께 지금은 메이져 보더가 되어버린 너무나도 유명한 나카이 선수까지.

이번 시즌 다시 한번 남다른 컨셉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 어필하고자 하는 인피니티의 첫 보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Ignite.

▣ 탑 시트

▣ 베이스

▣ 탑 시트 그래픽의 의미

많이들 아시는 클래식 스쿠터 입니다. 그림만 보고 베스파인지 람브레따인지 구분은 힘들지만.

위의 바이크 그림만으로도 이미 짐작하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습니다. Ignite의 그래픽 컨셉은

MOD에 대한 컨셉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MOD란 60년대 런던에서 부터 '사상이나 취미가

새로운 사람'을 일컫는 말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들은 펑크락이나 락앤롤을 즐겨 들었고

스쿠터를 즐겨 타고 다녔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아노락과 진바지 그리고 캔버스 구두로 대표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언제나 스쿠터였죠. 그들이 가장 즐겨타는 스쿠터는 베스타나 람브레따 였구요.

원래 스쿠터에는 사이드 미러라는 것이 없었는데 안전성을 위해 영국 정부에서 사이드 미러의

장착을 의무화 하자 그에 반항하고자 MOD족은 미러를 10개 이상씩 부착하고 다니는

젊은이들도 많았다고 하며 오히려 미러의 수가 많을수록 높이 쳐줬다는 이야기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반항적이었다는 의미가 될것 입니다.

그들의 새로운 시각과 반항적인 이미지를 인피니티는 표현하고자 한것 같습니다.

▣ 베이스 그래픽의 의미

좌측의 로고야 뭐 인피니티의 로고이니 모르시는 분들은??? 없지 싶구요.

우측의 상단부 원형의 로고는 MOD를 대표하는 상직적인 로고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모양은 같고 원래 색상이 조금 다른데 아무래도 베이스에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기는 어려워

단지 의미만을 전달한것 같습니다.

▣ 탑 시트

3D 탑 시트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기존의 데크들에서 보이던 광택 처리된 시트들과는 다르게

입체감을 가지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보기에는 좋은 편이지만 관리는 ???

어려울 듯 합니다. 충격을 받아 깨어지기라도 한다면 마음의 상처도 받을 듯 합니다.

늘 좋은 장비를 앞에 두고 이런것까지 염려하여야 하는 현실이 서글푸기 까지 합니다. ㅡㅜ.

이런 걱정 하지 안고 마음 놓고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은 언제나 오려는지 !

▣ 베이스

사용된 소재는 신터드 4000 입니다. 현재 그보다 빠른 소재도 베이스에 사용되고는 있지만(신터드 7200)

일반적인 용도에서의 관리가 매우 어려운 베이스 중에 하나 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보다 조금은 느리긴 하지만 충분한 활주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신터드 4000이나 2000이 더욱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Ignite의 베이스는 신터드 4000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에 더불어 struc turn 구조의 홈을 베이스에 새겨 넣음으로 해서 활주성을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 사이드 월

Sus-tech 사이드 월 이라고 인피니티에서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1mm 두께의 고무 소재를 ABS 사이드월 사이에 두 줄 삽입 함으로써 보드의 진동을 억제 시키고 고르지 못한

설면 상에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피니티 측에서 말하기를 해당 고무를 사용 함으로써

하프파이프처럼 딱딱한 곳에서의 안정성과 리커버리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것이라면 나이트로의 기술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트로의 경우 데크의 사이드 월 외부에 투명한 고무 소재를 덧대어 엣징 능력의 향상과

컨트롤의 향상을 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유효엣지 부분

사이드 월에서 언급되어졌던 이야기입니다. 진동을 줄여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고무 소재가 유효엣지까지만

삽입되어 있습니다. 노즈와 테일쪽에도 삽입 할 수 없는건 아니겠지만 실제 사용에 있어서 노즈와 테일이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는 유효엣지 부분에만 삽입한 것 같습니다.

▣ 캠버 부분

바닥면이 완전한 수평인지 먼저 확인하지 안으면 큰 오차폭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며

또한 같은 모델이더라도 제품별 편차가 다소 존재하가 때문에 그냥 참고 정도 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또한 예전에 비해 현재의 장비들은 캠버의 높이에 비례하여 그 성능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연연하지 안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거의 캠버가 없다 싶은 장비들도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 엣지 이음새

Ignite는 통 엣지를 사용했습니다. full warp edge라고 하는데 중간에 추가적인 이음새 부분이 없이

단 하나의 이음을 이용해 엣지를 만든 경우입니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게 제작되곤 합니다.

어떤 회사는 full wrap edge를 선호하고 또 어떤 회사는 2개의 이음을 사용하기도 하며 심지어

4개의 이음을 사용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 Carbon

노즈에서 테일 방향으로 데크의 전체면에 고르게 카본이 사용 되어졌습니다.

카본의 경우 대단한 강도와 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우 가볍습니다.

전체적인 데크의 탄력을 키워주기 위해 카본 소재를 첨가했습니다.

▣ Fiber glass

그림이 많이 엉성합니다. ^^;

실제로 위의 그림처럼 엉성하게 유리섬유가 사용되어진것은 아니고 매우 촘촘하게 사용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데크의 플렉스와 토션을 결정짓게 되는 요소는 유리섬유의 사용에서 많이 좌우 됩니다.

물론 유리섬유 혼자 결정짓는 것은 아니고 주 재료들의 전체적인 배치방법과 소재에 의해서도

좌우되지만 말입니다. Ignite는 유리섬유를 엣지면과 수평을 유지하게 한 겹 깔고 그위에 사선으로 두 겹의

유리섬유를 배치하였습니다. 단단한 플렉스 보다는 적당한 플렉스를 유지하면서 토션의 강화를 염두에 두고

제작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위의 그림처럼 유리섬유를 배치하면 토션에 있어서 보다 강점을

가지게 됩니다.

▣ 스펙

Ignite 144
Option Bella144
Salomon Ivy era 144
Overall Length
1445
1437
1440
Effective edge
1108
1110
1085
Waist width
234
235
234
Set back
10
20
17.5
Sidecut radius
7200
7300
7100

같은 길이의 데크들과 비교 해 봤습니다. 단위는 mm 입니다.

전체길이는 스펙상의 약 5미리 정도 길게 되어 있습니다.

유효엣지의 길이는 통상 활강에 있어 강점을 보이도록 제작되는 살로몬의 아이비에 비해서도 길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유효엣지 길다고 활강에 반드시 유리한것은 아닙니다.

허리폭은 다른 데크들과의 차이가 그리 없습니다. 1미리 차이라고 해봐야 거의 없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

허리폭은 거의 같지만 유효엣지가 길다 보니 전체적인 회전반경은 커지고 있습니다.

원래의 데크 컨셉이 allround로 제작되어서인지 평균적인 성격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서트 홀

인서트홀은 4*2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10홀 방식입니다.

인서트홀은 고급스럽게 금장으로 도금 처리되어 있습니다.

▣ 사용된 우드

가볍고 단단하기로 유명한 포플러 우드가 사용 되어졌습니다.

다른 소재의 첨가 없이 통우드 코어를 사용하였습니다.

▣ Ignite 154 Top

▣ Ignite 154 Base

▣ Ignite 154 Top sheet 1

▣ Ignite 154 Top sheet 2

▣ 리뷰 후기

2~3년 전에 비해 지금은 시장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일본 데크들이 많아졌습니다.

인피니티, 사반더, 모스, 오가사까, 마쿠, RCM 등등.

일본 브랜드들이 대중적이지는 못해도 매니아군을 형성하고 있는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고가와 희소성도 한 몫하고 있을 것입니다만...

성능에 있어서도 그런 매니아층을 형성하기에 부족함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단신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나까이 선수가 02-03 인피니티 보야지 153을 타고 훨훨 나르며

자신보다 큰 서양 선수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멋지기 그지 없습니다.

일본 브랜드들의 고가 정책. 그것은 어쩌면 대중화는 애시당초 생각치 안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이 팔리는 데크 보다는 소수의 매니아층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데크를 만드는것 그것이 그들의

목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집스럽게 고가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가지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번쯤 기회가 된다면 그게 내 소유의 데크이던 시승의 기회를 통해서든. 경험하게 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험을 가지게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엮인글 :

KKOROKE

2005.09.19 12:54:10
*.254.50.68

와 ㅜ ㅜ 지르고 싶네요. 그런데 가격이 -_-; ;ㅎ 욕심나는 데크! 가서 구경이나 해야조 ㅎㅎ
금장도금때메 가격이 그리 비싼건지 ㅋ; ~_~ 우우!!

珍매니아

2005.09.19 18:36:39
*.88.192.181

탑시트 그림이 약간 촌스럽네요...154 스타일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 잘봣씀당 ^^

가자미

2005.09.19 20:12:31
*.235.38.175

작년과 동일한 기능을 같고 있지만 작년 그래픽 보단 끌리지가 않네요.

신상이라 가격도 비쌀 테고 샾에서 보니 작년 제고 많이 남아있던데...

Derek

2005.09.19 22:32:37
*.93.70.204

탑시트 텍스쳐가 특이하군요. 요즘 데크는 다 저런가..

헝굴이

2005.09.21 15:32:07
*.178.177.141

일단 일제 보드는 가격대 성능비가 최악이니 패쓰~~~

왜 울나라에서만 황금가격으로 파는지 나원참....한국을 봉으로 아는 건 원래 알지만서도;;

잠깐만

2005.09.27 10:37:37
*.75.228.186

딴지는 아니구요 "MOD"가 아니라 "MODS" 아닌가요? "모드족"이라고들 하는..

dcsk8er

2005.10.07 10:52:04
*.140.142.38

울나라에서만 황금가격으로 파는게 아니고 일본 내에서도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국 브랜드를 너무 사랑하는 일본인듯..

이성준

2005.10.11 11:56:36
*.221.155.211

저두 인피니티 렉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 그래픽이나 성능 만족 합니다 매우 무난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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