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개에 이어 올해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고자 한다.
역시 Carmate의 INNO 캐리어 중 작년 소개했던 2가지 모델의 중간 모델로 가격대 성능비의 중간 모델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리뷰 보러가기(클릭)

이번에 필자가 차를 바꾸었다.
필자의 자동차를 한번도 적용해보지 않은 관계로 리뷰 요청과 함께 차량 협조 역시 요청 받았다.

우선 차량의 모양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하여 신기하게 생긴 도구로 차량의 모양 본을 뜨기 시작한다.

이를 토대로 적합한 훅을 찾기 위해 본을 종이에 옮겨 그리는 중..
훅이란 ? - 캐리어 본체와 차량을 결합하기 위한 연결고리,
           차체와 캐리어를 결합하는 만큼 차량과의 모양이 중요하다.
           잘못 맞출시 차량에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훅 목록표

시판되는 모든 종류의 후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중 적합한 것을 찾아 적용한다.
신차가 나오면 항상 이런 식으로 적합한 훅을 찾아 차량 적용 조견표를 만든다고 한다.

상당히 믿음이 가는 시스템이다.
혹 SM5 오너 분들은 본인 차가 마루타가 되어 적용했으니 걱정 말고 장착하시길..
　

차체에 맞는 캐리어 지지대를 적당한 위치에 놓는다.
이 위치 역시 차마다 조견표를 만들어 표준을 만들어 놓는다.

차량 지붕의 모양과 기타 차량 몰딩 구조, 차량 문 형태들을 고려하여 위치를 확정한다.

박스 개봉

부속품이다. 상당히 간단하다.
캐리어 후크, 캐리어본체.

캐리어 지지 봉과 캐리어를 결합한다.

스티커로 차량 마다 정해져 있는 적합한 위치를 표시하여 다음에 장착할 때에는 자로 잴 필요 없이 바로 장착하면 된다.
스티커는 문을 열고 안쪽에 부착하여 차량 미관을 해지지 않도록 한다.

해당 위치에 맞도록 고무 받침을 올려놓는다.

차 폭에 맞도록 올려놓고 넓이를 조절하여 폭을 고정해준다.

다시 내려서 정확하고 견고하게 조여준다.

중간 지지대 빈 곳에 몰딩 작업으로 바람소리나 이물질 침투를 방지한다.

다시 올려놓고 후크를 이용하여 차체에 볼트를 조여 고정한다.

이전 리뷰에서 소개했던 두 모델과의 차이점을 소개하겠다.

파란 레버를 당기면 보시는 바와 같이 각도를 줄 수 있다.
이렇게 각도를 주게 되면 바인딩을 장착한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데크 한 장을 더 장착할 수 있다.

보시는바 와 같다.
그러나 이전에 소개한 711 모델과 다른 점이 슬라이딩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승용차의 경우 차체가 낮아서 슬라이딩 기능이 없더라도 데크를 싣고 내리는 데에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

본인의 차에 적용 가능한지 테스트 겸 캐리어 장착 때문에 카메이트 코리아 본사를 찾았다.
적용 가능한지, 또 적용 가능한 부품 채택 과정이 상당히 세밀하고 믿음직스러웠다.

보드장 첫 출격 시 장착 후 양쪽 각 1장씩 총 2대의 장비를 싣고 휘닉스파크 고속도로 왕복을 했다.
물론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야간에 서울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차량이 없는 구간에서는 최고 시석 140km 정도까지 올렸으나 아무런 문제없이 버텨주었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카메이트라는 자동차 용품 전문업체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믿음직 스러웠다.

하지만 시스템 캐리어 보다 낮은 활용도는 최대의 단점.
오직 스키나 스노우보드만을 장착할 수 잇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다.

하지만 이점은 다른 면으론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단순히 스키나 스노우보드만을 장착하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시스템 캐리어의 베이스를 따로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번외로... 영동고속도로에 널브러져 있는 캐리어와 장비를 볼 때...
어느 회사 제품인 것을 망론하고... 정확한 장착과 믿을만한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