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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 셔틀타고 오전타고 왔습니다.
리프트 횟수는 약 15회 정도?
적당히 중급자에서 많이 탔는데,
어제 살짝 눈이 내려서인지 처음 두세번은 설질이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래퍼드도 괜찮을 줄 알고 갔는데,
이게 웬걸 군데군데 눈 뭉쳐있고, 감자밭에...난리도 아니더군요.
래퍼드는 두번타고 더타다가는 사고나던지 크게 구르던지 할 것 같아서
다시 중급으로 돌아와서 타다가 왔네요.
사람은 11시정도부터 많아져서 리프트 추가가동 시작되고,
그덕에 약간 붐비는듯 하더니
12시 반 정도까지도 대기시간 1분이 안됐습니다.
대신 이정도 인원으로도 코스 자체가 꽉 차버리더라구요.
중급 하단에서는 이래저래 사람피하는 기술만 부려야 하고...
내려와서 래퍼드를 보니 예상대로 오늘 래퍼드에서 구르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잘 타시는 스키어들도 하단에 감자밭에서 구르고,
보드타는 분들은 더하고... 제가 본것만 한 10여명은 구르고 미끄러지고 하시더군요.
오늘 가신다면 래퍼드는 위험합니다.
대신 중, 하급은 설질이 괜찮으니까 (오후에도 살짝 눈 시작됐구요)
살살 안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파크는 열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