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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기온 영하 2도로 시작하였고, 밤에 영하로 떨어지는 요즈음이지만, 곤지암도 하는 보강제설이라는 것을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뭔가 홀린듯 가서 전향으로 바꾸고 몇가지 적응하고 왔고, 오늘은 딸 마지막 라이딩을 위해 다녀왔습니다.
설질은 강설에 설탕을 압설하여 1시간도 안되어서 다 뭉개지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엣지를 박으면 박히기는 하나 엉카 등의 퍼포먼스는 할 수 없는, 슬턴이나 연습하면 딱 좋은 설질이었네요.
슬롭의 인원은 한산한 편이었네요.
딸 마지막 라이딩 동영상 찍다가 마지막에 버프에 걸려서 앞쩍 ㅠㅠ. 그냥 헛웃음만 났어요.
그냥 가는 시즌이 아쉬운 분들은 들어가셔도 나쁘지는 않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첨언 : 강촌 관계자분.. 보시고 한번만 생각해 보세요.
강촌아!! 요즘 기온을 봐라... 보강제설하면 칭찬 많이 받을텐데,,, 스스로 다음 예비시즌권자와 내방객을 몰아내는구나.
관계자분!! 헝글 모니터링 하는 거 알아요. 저는 홈페이지 고객센터에도 글이 안 올라가더라구요.
마지막 미친척하고 보강제설하면 다음 시즌권자 20% 이상 증가하고 내방객 30%이상 증가합니다.
그리고 엉뚱하게 슬로프 바꾸는데 돈 들이지 마시고(드래곤에 30억이면 ㅠㅠ), 조명 LED로 바꿔주세요.
늙어가니 눈이 침침하여 슬롭인지 뭔지 잘 안 보여요.
장점이 많은 강촌인데, 관계자들이 스스로 그 장점을 다 죽이고 있네요.
퓨마 역경사 공사 다시 하시어 초보들 분산하시고요..
E리프트부터 25%의 경사도로 재규어까지 확장하시면, 상급자들이 펼치는 멋진 퍼포먼스를 콘도 고객들이 볼 것이며, 이로 인해
내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제발.. 관계자분 모니터링 하시면 강촌을 더 멋진 스키/보드장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스키어와 보더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어야, 이 힘든 상황에서 흑자 경영하십니다...
---> 강촌을 아끼는 한 오징어보더가 눈물로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