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당나귀님 쉬시는 날인가 봅니다
믿고 보는 지산 후기가 없어서 저라도…
일단 역대급 안개…진짜 역대급!!
아땡 블루 올라갔다가 한치 앞도 안보여 깜짝 놀랐어요
10시 넘어서까지도 전 슬롭 상단은 안개 때문에 시야 확보 불가
아래쪽으로 내려올수록 조금씩 걷히기는 하나 속도 내기엔 무리
차에서 클리어렌즈를 바꿔 낄까말까 고민하다
어차피 버린 시야 주간 렌즈로 그냥 올라갔는데
오!! 안개속에서는 맨눈보다도 주간 렌즈가 오히려 사물이 잘보여서 깜놀
뉴올은 중간중간 아이스 조금 있으나 양호한 설질
뉴올 옆길은 의외로 제일 뽀득
블루는 상단부터 하단까지 투명한 얼음;;
11시 넘어서부터는 급 슬러쉬화
비클차로도 다듬어지지 못한 부분에는 위험표지판이 꽂혔는데
그 수가 너무 많아 기문 수준
당분간은 오늘과 비슷한 컨디션일것 같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