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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설 명절 근무를 마치고, 주말 근무까지 하다가, 암만 봐도 보드탄지 오래 된 느낌이 들어 지산으로..
원래는 지산 야간 땡보딩을 노리고 느즈막한 오후에 도착을 했습니다요.
한 3시 정도 도착했는데, 솔직한 생각은 일단, "사람은 좀 있지 않겠음?" 이었으나...
대기줄이 제로인 모습에 일단 깜놀.
두번째로, 5번 슬롭절반을 틀어막고, 스키대회중이더군요., 대회전경기 중이었는데 저것땀시 사람들이 없나?? 했습니다요.
5번슬롭을 올라가보니.....
이게 대회의 여파일까요? 대회 하는곳 진입할곳 옆쪽으로 라인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아이스가 들어난곳~완전한 자연모글~ 등등..
타기에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피웠습니다.
설질 자체는, 대회덕에 약간 무리하여 제설을 했네~하는 느낌인데, 조금 이상한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눈은 푹신한 느낌이나, 괜찮게 잡는 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날리는 눈이란 이미지가 강하게 듭니다요.
5번이 절반이 막혀있으니, 나머지 부분은 그 옛날의 4번쯤인데, 이쪽은 괜찮았습니다요.
6번슬롭의 경우, 상단이 완전한 아이스가 들어났습니다. 아마, 5번이 막혀있으니까, 6번으로 올라온 많은 분들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초반 부분만 아이스가 들어났고, 그 후부턴 또 괜찮습니다...;;; 이게 뭔 조환지..;;;
야간에 정설하고 나서는 정말 좋더군요.
근데 바인딩이 작살나서, 3번타고 바로 접혔습니다...;;; 허허 나 참..;;;
주말에 날씨가 바싹 추워지기 전까지는 1월의 설질을 기대하긴 무리라 보고 있고, 그래도 눈층이 두꺼워 어지간히는 버틸듯 합니다요.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
사람 없긴 정말 없었죠...^^
오늘은 학생들 교복입구 왔다갔다 하는거 같든데...예비소집일인가봐요...
이번 주부터 리프트 대기줄 짧아질지...
참..바인딩이나 데크가 절단 났다는 분들 보면..참...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장비가 박살나는지..
고수들 보면 이것 저것 자주 깨진다는데..
저는 한 번도 그런적이 없으니 실력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장비 한 번 박살내 봤으면 좋겠어요.
벌써 몇 시즌째 같은 장비로 지겨워요 ㅋ
집사람은 눈에 보이는 증거를 대줘야 장비를 바꿔 줄텐데...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