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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길덕분에 새벽은 포기하고 오전만 타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뉴올과 블루 그리고 6번 슬롭에서 즐거운 보딩했습니다...
한가지...
블루에서 왠스키어가 저와 충돌할 뻔 한 일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분이 다가오시더니 "이런 씨발*이" 라는 쌍욕을 날리시더군요...
바로 멈춰서 고글벗고 "너 지금 나한테 욕했냐?"라고 반문하니 "죄송합니다... 요즘 애들이 험하게 보드를타길래..."
순간 더 화나더군요...
"애들한테는 그런 쌍욕 날려도 되냐? 너 대체 머릿속에 뭐 들었냐?"
리조트는 서로 배려하고 서로 예의를 갖고 존중할때 흥겨운 장소가 되는 곳입니다...
나이가 어리고 많음이 중요한것도...
잘타고 못타고가 중요한 곳이 아닙니다...
서로 배려하고 안전을 지켜줄때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제발 서로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즐거운 지산리조트이길 바래봅니다...
설질도 좋고...
날씨도 좋았던 오늘...
덕분에 나름 즐겁고 재미난 보딩하고 왔습니다...
저는 내일도 오전타임을 타기위해 들어갈 계획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보딩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