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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산야간을타는데 컨트롤도 안되시면서 무작정 쏘시는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진짜 심각하게 말씀드리는건데 그러다가 삐끗하면 죽습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부딧치면 그정도 속도면 둘다 죽습니다.
사람없고 넓은 상급슬롭에서 쏘니깐 본인이 잘탄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착각입니다.
핸들과 브레이크 고장난 차가지고 고속도로에서 200km 넘어가면서 난 운전잘해...
라고 생각하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나마 차는 안전벨트랑 에어백이라도 있지만...
지금 하시고 계시는건 진짜 죽자고 달리시는것 밖에 안됩니다.
제발 그러지마세요.
제발 보드는 자신이 속도를 컨트롤할수있는 범위안에서만 쏘시길 바랍니다.
그런분 볼때마다 죽고싶어 환장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빠르게 탄다고 절대 잘타시는게 아닙니다.
곤지암인데 직활강스키어 넘 무서워요.
한번갈때마다 꼭 한번은 정말 박을뻔한 일이 한번씩 생겨요.
저번에는 뉴스쿨스키인듯한데 정상주행이 아니라 뒤로 가면서 타는데 앞을 안보고 걍 활강해서
부딛힐뻔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알파인보드를 타는데요.
알파인은 속도가 빠르기때문에 뒤를 신경안쓰고 탈것같겠지만
직활강하는분들은 턴이 없이 그냥 들어오기 때문에 엄청 무섭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알파이너들은 뒤에 스키어 혹은 직활강보드가 있나 보고 먼저 보낸다음에 탑니다.
사람많으면 안타고 그냥 가시는 분도 많구요.
또 슬롭 중간에 앉아서 노는분들은 제발 좀 그게 얼마나 위험한건지 아셨으면 합니다.
무슨 올림픽 기문 통과하나요? 여러명이 그러고 한줄 막고 있을때 정지 못하면 그렇게라도 피해서 가야합니다.
지산의 또 한가지 문제점은 너무 그라운드 트릭쪽에 취중한다는 점 들수 있어요. 사람많아서 속도 못내어 그라운드 하는것도 있지만 요즘 지산은 과관도 아니잖아요.. 아무대서나 막돌리고 넘어지고.. 당췌 가늠을 할수없이 타니... 라이딩으로 가다가 갑자기 스위치 한다고 하구선 꽈당.. 이건 뭐 장소만 조금만 나오면 그쪽으로 들어가서 다른사람들이야 타건말건 자기가 전세낸듯한 슬롭으로 착각들 하니... 과거에는 사이드 위주로 라이딩 연습내지는 쏘시는 분들 위해서 트릭은 안쪽으로 했는데 요즘 뉴올은 완전 그라운드트릭판이니.. 그라운드 트릭의 정석은 트릭후 라이딩속도 그대로 유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