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직업의 변동상 여유가 넘치게 되어...

라기보단 크리스마스지만 출근 잠시 했다가 일찍 퇴근하여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계획은 24일 이브보다 당일이 분명 다음날 출근준비들도 하고 어제 힘(!?)들도 많이 뺏을터이니 분명 사람이없을것을 예상함...

계획은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7시까지는 눈도 아주 좋고 사람도 없었으나...7시를 향해감에 따라 슬롭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블루 5번,6번을 타는데 올 시즌은 지산엔 저주받은 시즌인지 작년시즌이면 이정도면 메가블루로 확장을 끝냈을터이나...

기상상황상 아직 메가블루도 못하고 있고, 날씨가 땃하니 제설도 못하는 형편인가 봅니다.

덕분에 5번의 경우 그렇게 좁진 않은 느낌이었으나, 인파가 몰리는 순간 어마어마하게 좁아지는 슬롭이 되버립니다.

쏘시는 스키어...초보분들...중간중간 알파이너분들...

7시 30분정도 되면 그 좋던 눈이 홀딱 망가져버립니다. 그래도 아이스반이라던가 강설끼가 있는건 아닌데 타기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6번은 5번보다 범프화가 더 심해졌는데 슬롭의 특성상 그늘져서 그런지 살짝 얼음가루필도 조금 납니다.

다행스럽게 대기시간은 아직 없는 편이나 뉴오렌지나 놀러가볼까 해서 힐끗 봐보니 저쪽은 5분 안쪽이긴 하겠지만 있긴 하네요.

임시팤이라고 어떻게 기물이랑 아주아주 제가 봐도 조그만 킥 하나 있는 곳에선 많은 분들이 근성의 하이크업을 하십니다.

열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요. 

주말의 날씨버프를 받아 언능 메가블루가 되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안저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