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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렌지. 야간. (18:00 ~ 20:20)
*. 날씨.
-3도 시작, 8시에 -4도까지. 바람은 살짝 있는듯 없는듯~.
춥다고 느껴질 기상상태는 전혀 아니나, 땡보딩 맞추느라
저녁을 굶은 탓인지.. 한기가 느껴졌네요. ;;
*. 설질.
6시에 아주 좋음. 한시간만에 무너지기 시작, 알갱이 등장.
곧바로 바닥면의 빙판이 데크 엣지를 통해 척추로 전달 됨.
3번 슬롭은 특유의 상태 그대로 나옴 : '얼음 위의 살구씨'
*. 인파.
지산 야간 인파는 예년대비, 확실히 줄었군요. 8시경 2줄.
예전엔 인파에 떠밀려 일찍 철수했는데, 오늘은 무너지는
설질이 안타까와서 2시간여만에 등을 돌림. 교통비 아깝..
*. 기타.
-. 지산 시즌권 사놓고, 겨우 3번째 방문. 뭐하는 건지...
-. 지산의 '골수'라고 할만한 분들을 많이 만나 봤던 시간.
이제서야 겨우 '내 집'에 온 듯한 기분. ^^
-. 음력 섣달의 가운데. 보딩하는 동안 등뒤로 달의 호위를
받는 느낌이 이런 것이었군요.. ㅋ
전체적으로 스키장 방문 인구가 줄어든거 같아요. 주말은 티가 안나는데 특히 평일은 ㅇㅇ;; 경기가 안좋다보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소셜로 싸게 뿌리는거 아님 안가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