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1번째
뉴오렌지 기준
설질 : 눈이 대박 많이 와 주었습니다~ 하지만 자연설이다보니 습설끼가 강하여 데크를 웅켜잡는 느낌이 강했구요~ 겉으로는 폭신한 느낌이 강했지만 안쪽으로는 나름 강설이었습니다^^ 거기에 많은 눈으로 인해 앞이 안보이는 상황까지 겹쳐서 분위기는 너무너무 좋았지만 설질은 인공설에 익숙한 사람으로서는 많이 좋은느낌은 아니었습니다~ㅎ 내일쯤 되면 설질 무지 좋을듯해요~ㅎ
온도 : 0도 에서 -2
대기시간 : 주간0 야간 0에서 5분남짓
오늘은 일이 참 많은 하루였습니다...ㅡㅡ;;; 우선 체력고갈로 인하여 몸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을상황이었구요~
(양쪽허벅지 알이 배겨서 다리가 제자리에서 30센티이상 안올라갑니다..ㅠㅠ 허리도 아프고요...ㅋ)
뉴오렌지 상단에 처음 도착해서 슬롭을 내려다보며 출발할려는 찰라~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감미로운 음악소리를 시작으로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와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 좋은 음악도 나오고~ 상단슬롭에는 사람도 없고~ 맘껏 기분
내보자는 생각에 양팔을 벌려 눈을 받는기분으로 낙엽질하며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고 폼잡고 내려가는 찰라..
엣지가 모글에 걸리며... 압쩍을...!ㅡㅡ;;;;;;;;;;;;;; 컨디션 안좋은 상황에 오른쪽 어깨와 팔꿈치에 충격이...ㅠㅠ 그후... 토우360 연습
한다고 몸개그하다 여기저기 데미지 축적후... 힘들어서... 포차로 내려가서 아는동생과 생고기고추장찌개 먹고 슬롭에 올라가니 눈
발이 더 굵어지더군요... 다시 트릭연습... 더심해진 몸개그....ㅜㅜ 몸상태가 영안좋은거 같아서 먼저 접고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눈길에 빙판길로 변한 도로...가보이더군요...ㅠㅠ 눈이 올줄알았지만 젠쿱을 끌고온 제실수....거기에 380수동... 타야는 reo1r....ㅠㅠ
나갈까 말까 하다가 그냥 가보자 하고 덕평을 향해 가다가 언덕길에서 차량정체... 한번 멈춘후 재출발안됨...;;;;; 비상깜빡이 켜고
30분넘게 도로 가운데쪽에 있었습니다...ㅠㅠ 옆으로 전륜구동분들 슝슝....ㅠㅠ 아는형/ 동생분들이 달려와주어서 뒤에서 밀어주며
쑈를 한후 겨우 고속도로 통과하여 집에 도착했네요~^^;;; 저때문에 많은 분들께 교통혼잡을 야기한거 같아서 죄송합니다(__);;
내일은 하루 푹 쉬어야할듯합니다....ㅎ
이제 눈오면 차량은 봉인해야할듯하네요~ㅎ 눈길 안전운전들하세요~ㅠㅠㅎ
8일 정말이지 최악의 상황이더군요..눈은 엄청나게와서 옷을 홀랑 다젖고 데크는 나가지도않고 ...저도 8시에 접고 집에가버렸습니다..ㅎㅎㅎ 후륜 공감합니다.쩝~ 눈만오면 아주 겁나 죽겠습니다.여유자금생기면 란도리로하나 구입해서 스키장을 다녀볼까 궁리중인데 쉽지않네요.올핸 작년시즌말에 못했던 코코아 한잔이라도 지산 주중맴버들끼리 시즌중에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자주오시니 얼굴이라도 알고 인사하고 지내면 더 좋은 취미생활에 활력이 되지않을까 싶구요.오늘은 주말 용평원정을위해 락카에 짐빼로 오후에나 잠깐 타볼생각입니다~ (이글을 몰래 읽으시면서 웃고계실 덜잊혀진님 용평은 오지말아주세요 겁나죽것어유~~~~)
맞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