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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ety입니다.
이번주엔 술과 함께 흥청망청 머리 아픈 한 주를 보내고 오늘에서야 겨우 갔다왔네요 ㅡ0ㅡ;
다른분들도 적으셨지만 오늘 정말 춥더군요.
x추가 꽁꽁 얼 정도였던득... ㅡ_ㅡ;;;
10시 반쯤 출발했는데 차 시동도 잘 안 걸려서 5번만에 겨우 시동 걸려서 출발했더니 역시나 주차장은 만원...
입구 운동장 구석탱이에 겨우 주차하고 셔틀타고 올라갔네요.
더불어 매표소도 사람들로 바글바글...
슬로프앞에 당도하니 이건 뭐 오픈날 보다 더 많더군요 ㅡㅡ;
블루 리프트 대기줄보고 기겁해서 걸어서 챌린지 리프트로 갔네요.
역시 챌린지는 위대했습니다.
그 인산인해 속에서도 대기줄 0 -_-;;;
처음 챌린지 상단에서 밑을 봤을땐 허거덩 완전 아이스네 싶었는데
의외로 타보니 엣지가 콕콕 박혀서 전혀 미끄러지지 않더군요.
그렇게 1시간이 지나 1시가 다 되어갈때쯤 갑자기 해가 가려지기 시작하더니 바람이 매섭게 불더군요.
후드티에 자켓만 입었던지라 전신을 떨며 올라갔는데 내려오는데도 맞바람이라 컨트롤 따위 전혀 되지 않더군요.
일단 아베크 정상에 있는 산장에 피신을 했는데 다른분들도 다 같은 생각이었던지 우루루 몰려오더군요.
산장 커피 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것도 오늘 처음 봤네요 ㅡㅡ;
바람이 어느 정도 잦아든 후에 다시 슬슬 타기 시작했는데
잦아든 바람임에도 상급 슬로프에서 내려가는데 누군가 앞에서 턱하고 막고 있는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챌린지 리프트는 바람 때문에 입구 봉쇄;;;
결국 4시 반까지만 타다 더 이상은 꽁꽁 얼어 불구가 될듯하여 하산하였습니다.
아마 지금 야간도 기온과 바람 때문에 고생이겠지만 내일도 장난아닐듯 하네요.
내일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참고로 오후 4시 기준 챌린지 플러스, 챌린지, 아베크 타기 좋은 강설이나 눈은 바람에 쓸려 맨들맨들했고요,
블루, 그린, 오렌지는 챌린지쪽 눈이 다 그리로 갔나 싶을정도로 푹신푹신했습니다.
엘로우는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듯이 설질을 논할 때가 아닌듯...
리프트 입구에 하이원 한창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서 있는듯 하더군요.
슬로프도 좌우 강습라인이 상단부터 하단까지 끝이 없었고요.
하여간 양지는 단체랑 외국인 관광객들 끌어들이는건 참 잘 하는듯.
이상 15일 양지에서 동태될뻔한 Zety였습니다. (__);
그린/오렌지 11시 반경(2시쯤 저 인원에 2배 이상 불었습니다... -_-;)
블루/선키드 인파... 역시 11시 반경. 2시엔 흰색이 안 보일정도 ㅡㅡ;
너무 멀리서 찍은데도 축소까지 했더니 잘 안 보이지만 저 멀리 중앙에 다 강습받는 애기들입니다.
슬로프 끝부분인데도 강습라인이 저렇게... 양지 스키부대 짱 -_-b
1시경 바람 때문에 입구 막혀버린 챌린지/아베크 리프트 탑승장.
좌측은 봉과 그물로 막혀있습니다.
휑~한 파크. 오늘은 파크 즐기시는 분이 거의 안 보이더군요.
좌측엔 휑~~~한 챌린지 슬로프 (만세 /-'0'-/)
챌린지의 위엄때문에 양지시즌권을 고집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