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라.. 맹 연습 솔로로 갔습니다.
야심백..
18:30분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 정설중이라 30분되어서 시작을 했죠..
정설후에 가로로 줄무늬들이 죽죽 가 있는데..
보드가 그 줄무늬에 탁탁 걸리는 느낌이랄까..
양지 첨이라 슬롭 확인차 첨엔 그냥 내려왔는데..
지난주 지산갔다 온지라.. 너무 딱딱하더군요..ㅜㅜ
다른데 경험이.. 빵파레 콘이라면.. 양지는 콘 다먹고 나면 아래 깔려있는 샤베트?
잘타시는 분들도 엣지 밀려서 마치 팟빙수 갈듯이 엣지로 눈들을 깎으며 내려오시더군요..
전체로 그런건 아니지만..
초보라 그런 땅에서 턴 연습하기가 두려운..ㄷㄷㄷㄷ;;;
넘어지면 마아아파 ㅡㅡ;
그래서 연습을 그나마 부드러운 눈이 있는 포인트 몇군데 찾아서 그쪽에서 집중 턴 연습을 했어요.
아~ 오렌지만 탔습니다. ㅡㅡ;
추위는.. 엄청나게 추웠어요..
리프트도 다른데보단 좀 느린듯하지만.. 엄청난 바람에..
모자나 비니는 필수로.. 안면 마스크 없으면 얼얼;;;
열심히 달리다가 11시쯤 국밥 먹으러 갔는데... (양지 왔으니.. 우거지 양지국)
미처 몰랐는데.. 얼굴이 얼어서 얼얼하더라고요.. 녹지도 않고 열도 나고..
안면마스크도 입김때문에 입주변도 따갑고..ㅜㅜ;;; 두번갈이를 했는데도..
여튼 18:30분부터 01시 30분까지 타다가 체력이 없어.. 하산했는데..
맨바닥 굴러서.. 온몸이 쑤셔서..ㅜㅜ
이러고 회사에 일하러 또 나왔네요..
아~ 양지.. 원래 그렇게 딱딱해요? 지산도 바로 옆인데도.. 그정도로 딱딱하진 않았는데..ㅜㅜ
여기분들.. 설질 좋다는 말듣고 갔다가...
새벽두시기준 차량 외부온도 : -19도
기타 :
- 차량 리모콘 배터리 온도 저하로 녹여서 겨우 차문 염..
- 부츠 벗으니 안에서 김이 입김처럼 올라옴..
- 휴대폰은 얼음보다 차가운데도 작동됨..(갤XX)
추워서 얼어죽을까봐 오늘 안갔는데,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