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곰마을의 13/14 시즌의 마무리 글입니다.


1. 변화


    1) 운영자 : 돈없는 예지실업에서 이랜드그룹으로 바뀌였습니다. 이랜드 하면 의류산업으로만 많이 아시지만 요기가 알짜배기 중견급 이상의 회사입니다. 패션사업을 모태로 각종 M&A를 통하여 유통, 레져, 외식, 건설등에 진출하였으며 최근에는 한류문화 공연사업을 시작하여 문화컨텐츠로도 본격적인 신사업 확장을 벌이는 회사입니다. 아마도, 이랜드의 곰마을인수도 한류산업과 레저관광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동남아, 중국쪽으로 타겟을 잡고 시행하지 않을까 싶은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2) 편의시설

      a. 화장실 비데 설치 및 온수 콸콸 (이런게 변화라니 눈물이... ㅠ ㅠ)

      b. 놀부부대찌개 입점 및 카페 입점

      c. 콘도타워, 리프트 기둥 및 관리실, 각종 시설물 전체 도색

      d. KFC 식당 및 콘도타워 프런트 대형 모니터 설치

      e. 몽고식 텐트 설치 (이번시즌에 저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낸 것이 아닌가 싶네요.)

      f. KFC 식당 온풍기 작동 ( 이번시즌만큼 식당온도가 따듯하게 올라간적을 본적이 없어요.)


  3) 안전시설

      a. 전체 리프트 줄 교체

      b. 전체 리프트 시트 교체


  4) 슬로프

      a. 모든 둔턱 낮아졌습니다. 크게 눈에 띄는 곳은 파노라마 리프트 하차쪽, 훼밀리 둔턱

      b. 그외의 외형적인 슬로프의 변화는 체감상으로는 별로 느끼질 못하겠네요.


2. 운영


   1) 제설 및 슬로프 관리

       a. 경기도권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관리에 신경을 쓴다는 것이 확연하게 보여졌습니다. 물론, 이것은 주관적인 평가이며 과거 곰마을의 관리에 비교를 한 상대평가일 뿐이며 절대평가는 아닙니다. 예를 들면 지난 2월 하순경에 휘닉스파크를 갔었는데 느낀점은 포근한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곰마을 최고의 설질보다 휘닉스파크의 설질이 훨씬 좋았습니다.

       b. 영하권과 습도만 맞으면 제설 확실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덕분에 2월 중순까지는 아이스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였고, 어느 시즌에 비하여 많은 눈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c. 88에서 파노라마까지는 이번 2월 말이 오기전까진 확실하게 좋은 컨디션 유지해주었습니다. 시즌 말에는 의외로 폴라가 잿팟터트리듯이 상상외의 설질을 보여준것은 의외였습니다.

       d. 빅베어는 1월까지는 관리를 해주는듯하였지만 많은 인원(강습생)으로 인하여 쉽게 망가지고, 2월부터는 관리가 되지 않는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2) 인원

       a. 올시즌의 제일 큰 불만입니다. 이번 시즌만큼 이렇게 많은 인원과 줄을 서보기는 처음입니다. 익스리프트는 원래 줄 같은건 서지 않는게 곰마을의 상식이였는데... 올 시즌 그 공식이 깨졌습니다.

       b. 빅베어, 리틀베어는 강습생천국, 올시즌 가장 많은 단체를 보았습니다.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빅베어를 제일 좋아했었는데 올시즌은 리틀베어 인파로 인하여 많이 피하게 되였습니다.

       c.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원래 양끼들은 자주 오는 편이였는데 중국인들이 제법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3) 안전관리

        a. 패트롤과 그외 안전요원들의 점수를 치자면 빵점에 가깝습니다. 허수아비같은 존재, 아무런 힘도 없고 관리도 못하는 존재, 찾으면 없고, 있어도 오지 않는 그런 존재.

        b. 리프트 승하차시 자빠진 인원에 대한 안전조치는 안전요원에 따라 복볼복이 심하게 갈렸습니다. 어떤분은 사소한 넘어짐에도 리프트 정지! 어떤분은 기냥 알아서 피하라 또는 지나가는 리프트 옆으로 던져주시는 자상함도 보았습니다.

        c. 익스리프트는 여전히 후달거리는 존재로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양끝 좌석 안전대는 언제나처럼 없었으며, 아무런 안전그물 없이 리틀폴라 위를 지나갈때의 그 높이는 언제나처럼 심장을 쫄깃거리게 만들고, 리프트 하차시 정신 번쩍 차리게 하는 효과를 자랑합니다.


    4) 사건사고

         a. 올해는 유달리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사고를 많이 목격하였습니다. 빅베어 경사도에서 참 많은 분들의 사고를 목격하였고, 거기에 못지 않게 파노라마 끝나는 경사도 지점에서도 많은 분들이 다치셨습니다.

         b. 베어스 슬로프가 좁기 때문에 좌우 전진 보더와 온리전진하는 분들간의 충돌이 많았고, 슬로프 인원들도 너무 많았습니다.


3. 희망사항


    1) 익스리프트 안전대책 : 줄과 의자만 교체한다고 안전한건 아니지요. 하단에 안전그물이라도 쳐주세요. 밤에는 리틀폴라 불도 꺼져 있어서 시꺼먼 어둠이 절 잡아 먹듯이 입벌리고 있는거 같은 느낌 매번 느낍니다.  

    

    2) 주금산 확장 : 이것은 사활을 걸고 진행한다고 하셨으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 말 한마디 "이젠 강원도 안가셔도 됩니다" 정말, 기대않할래야 안할 수 없는 멘트네요. 그리고, 길이도 길이지만 슬로프 폭도 넓여야 합니다. 이젠 곰마을 사람 많아져서 위험도 하고 좁아서 멀 할 수가 없네요.


    3) 폴라리프트 속도 : 익스, 빅베어 정도의 속도 안될까요? 올라가면서 졸아요. 내려오는건 찰나인데.ㅋ


    4) 스키하우스 까진 없다 해도, 제대로 된 락카룸과 탈의실이 필요합니다. 곰마을은 주차장에서 모든걸 해결하는게 자연스러운게 슬픕니다.


    5) 맨땅 주차장 : 아스팔트까지는 희망하지 않습니다. 땅만 없애 주세요. 질퍽한 흙밟으며 부츠신고 오고가는거 너무 않좋습니다.


    6) 셔틀버스 : 이건 머 알아서 오라는 거죠. 셔틀이란게 있기는 한건지 의문이 갈정도 너무 열악합니다.


    7) 정설시간 및 마감운영시간 : 인원이 과거와 달리 많아져서 점심만 지나면 슬로프 모글밭입니다. 점심 정설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리고, 밤11시 마감...너무 빨리 마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새벽권도 있어서 새벽에 타는것을 아주 즐겼는데, 그것도 부활 시킨다면 좋을것도 같네요.


     8) 리틀베어 경사도 : 훼미리 수준으로만 높여주신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너무 무의미하게 평평하고 낮고 넓어요. 그렇기 때문에 강습을 그곳에서 하시지만 덕분에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4. 총평


13/14 곰마을은 다른 과거 시즌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설질을 보여주어서 고맙고, 올 시즌 안다치고 재미나게 보내서 또 고맙지만 올해 최대 인원이 모인 결과 슬로프의 운영 한계를 보여준게 아쉽습니다. 앞으로 운좋으면 1~2번 찾아가고 마무리 인사를 할까 합니다.


남은 시즌 모든분들의 안전보딩을 기원합니다. 아듀! 곰마을~~~


엮인글 :

꼬르륵보더

2014.02.28 14:41:36
*.234.179.58

엄청난 분석자료에 감탄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을 추가하자면 베어스측에서 스키하우스를 필두로 곤돌라 등 야심차게 개발을 추진중이오나 인허가 문제 및 법적 규제로 상당히 질척거리는 모양입니다. 포천시나 경기도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의지를 가지고 협조 한다면 문제도 아닌 것들이 문제가 되는 모양입니다.TT 

이클립스APX

2014.02.28 14:49:29
*.180.41.191

댓글감사드립니다.^^ 올시즌처럼 3월이전에 접은건 처음이라 너무 아쉬워서요. 몇자 끄적거려봤습니다. ㅠ ㅠ


에휴... 그넘의 관료적, 행정적인 법적 규제가 지역발전을 막는 현실이네요. 그런 현상은 대한민국의 고질병같아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크맥

2014.02.28 14:50:52
*.6.57.60

베어스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저는 이랜드 인수 이후 익스 리프트 시트 교체외 변화를 못느꼈는데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클립스APX

2014.02.28 15:00:27
*.180.41.191

감사합니다.^^

곰마을에서 사건도 많이 겪었고, 다치기도 했고, 쉬기도 했고... 애증의 관계네요. 그래도 곰마을 가면 고향집 간것마냥 편안하고 좋네요.^^

님도 남은 기간 재미나게 안전보딩 하시길 바랍니다~~

은하숯찰칵

2014.02.28 14:57:30
*.105.0.253

전 올해 베어스 처음 가봤는데

빅폴라/리를폴라 인가요?? 거기서 파우더 보딩 5번 해본후로

반해버렸습니다.

슬롭을 혼자 썼는데 너무 좋던데 ^^;;;

 

허나 베어스는 정말 스키/보드만 타고와야할것같아요 ㅋㅋ 다른건 생각도 못하겠더라는;;

이클립스APX

2014.02.28 15:04:41
*.180.41.191

폴라는 직장인이 타기에 너무 어려워요. ㅠ ㅠ


평일 야간은 문 닫혀있고, 평일 주간은 꿈도 못꾸고...  그래도 시즌말에 사람이 빠져서 주말 주간에 폴라에서 마음껏 탔더니 좋긴 좋았습니다.


네...아직 곰마을은 편의시설은 포기하심이 돈도 아끼시고,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보더왕초보

2014.02.28 15:06:52
*.5.41.241

한마디로 대단하십니다... 모든걸 대변해주신 느낌 새벽 하구 밤 12시 부활 했으면 하는 생각을

늘하곤했는데 곰말애정이 넘치시내요 이런글좀 보고 이랜드에서 많이 개선했으면 하는 소망을 해봅니다

퇴근하구 밤9시30분 부터 한시간 반타는데 ㅠㅠ 

이클립스APX

2014.02.28 15:17:07
*.180.41.191

과찬이십니다.^^ 사무실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몇자 적었을 뿐인데요. ㅋㅋ


1시간 30분 타시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으시네요. ㅠ ㅠ 머, 이랜드가 허술한 기업은 아닌 만큼 좋은 방향으로 결과를 이루어내길 기원합니다.

미오종성

2014.02.28 15:46:51
*.222.126.76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이클립스APX

2014.02.28 15:59:26
*.180.41.191

ㅋㅋㅋㅋㅋㅋ 어.... 올시즌은 곰마을 스럽지 않아서 많이 당황했었다. ^^

자이언트뉴비

2014.02.28 16:03:24
*.247.149.239

곰마을 자차가 없는 관계로 절대 갈 수 없는곳중 한곳이지만

 

확장을 해서 좋아진다면 14/15 시즌엔 카풀을 해서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뒷무릎이 나갈것 같은 리프트를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클립스APX

2014.02.28 17:45:26
*.180.41.191

이젠 셔틀도 생기고 접근성이 용이해지시길 바랍니다. ㅠ ㅠ


낚아채고 집어던지는 리프트는 파노라마, 훼미리 리프트이고요 나름 익스트림 합니다.^^

세준아빠

2014.02.28 16:23:27
*.36.147.245

이런 좋은 글 강추합니다. 곰마을 안 가 봤지만 많은 정보를 얻게되네요. 추천 세우고 갑니다.^^

이클립스APX

2014.02.28 17:36:30
*.180.41.191

댓글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바세린

2014.02.28 16:23:53
*.130.238.67

참글 잘쓰시네요~  눈에 그려지는듯 해요~ ㅋ

이클립스APX

2014.02.28 17:37:49
*.180.41.191

ㅋㅋ 문과 나온 학상임 ^^

sky7언더파

2014.02.28 16:43:07
*.40.42.68

정말 제세한 내용모두 공감합니다!!!

이글을 이랜드관계자분들과 곰마을

분들도함께 보시고 개선하시면 앞으로

더좋은 스키장으로 다시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글잘봤습니다!!파이팅!!!

이클립스APX

2014.02.28 17:39:00
*.180.41.191

공감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이번 시즌 나름대로 개선할려고 노력하는건 분명히 보였으니 다음 시즌은 기대가 많이 되긴 하네요.


곰말 홧팅입니다.!!

껌파리

2014.02.28 17:02:24
*.62.172.87

글 잘보고갑니다.
남은 시즌 안전하게 보내시고요~~

이클립스APX

2014.02.28 17:40:00
*.180.41.191

안녕하세요.^^


아...시즌중에 커피 한잔도 못해서 아쉽네요. ㅠ ㅠ 남은시즌 안전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껌파리

2014.02.28 19:15:40
*.194.87.66

ㅎㅎ  

 

저 아직 시즌중인데요.........   토욜 일욜  점심때쯤엔 항시 곰말에 있써요~~~

곰마을라이더

2014.02.28 17:05:54
*.53.146.33

와우, 곰마을 10여년 다녔지만 이처럼 분석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는 첨 봅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기분내키는 대로 글을 쓰는데요. 내년에는 더 좋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클립스APX

2014.02.28 17:42:05
*.180.41.191

헉! 과찬이시네요.^^ 아닙니다. 다른분들도 글 다 잘쓰세요.


내년엔 보다 좋은 환경에서 즐기는 것... 격한 공감 느낍니다.

낙엽지존ノ

2014.02.28 17:28:44
*.204.228.30

올시즌 딱한번 가봤지만... 확 와닿네요 ㅎㅎ

이클립스APX

2014.02.28 17:43:29
*.180.41.191

다음 시즌은 기대하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

깻잎한장

2014.02.28 17:59:43
*.5.172.116

파크 얘기 없으므로 비추 누르고 갑니다.... 읭? ㅎㅎㅎ

파크도 써주세여 ㅋ

널찍한 박스 시즌중에 뿐질러지고 시즌말까지 버티다 치워버리는거 보고

저는 개인적으로 기가 차던데 ㅜㅠ

크기도 좀 넓혀야지 무슨 

박스 랜딩하면 바로 킥 줄서있으니 너무 위험해여. 징징징.

이클립스APX

2014.02.28 18:08:42
*.180.41.191

아...파크를 깜박했넹.


난 뼛속까지 라이딩만 해서리...쏘리쏘리^^


파크는 현재 위치는 절대 아닌것 같고, 빅베어 아래 눈썰매 구간을 파크장으로 만들면 딱인데... 눈썰매 매출을 곰마을이 포기할리가 없는게 함정. ㅠ ㅠ 억지로 파크장을 만든다면 곰마을 슬로프 중에서 재일 무의미하고 사람없고 길이도 어쩡쩡한 챔피온 하단을 건드리면 어쩔까나????


드리블

2014.02.28 18:33:04
*.223.13.24

곤도라로 정상까지 간다면 대박이군요! 연장 슬로프 조감도를 봤으면 좋을거 같아요. 산벙상 기준 12시방향 쪽으로 슬로프를 연장하면 엄철 길게 나올것도 같던데 그건 엄청난 대공사겠죠?! 기대되네요~

이클립스APX

2014.02.28 23:48:07
*.223.52.220

저는 길이보다 폭이 좀더 넓어지는거에 한표지만 거리또한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네요. 예를 들면 어느 지인에게 곤도라 없다고하니 스키장으로 취급도 않하더라고요 ㅠ ㅠ 향후 이랜드의 의지를 믿어봐야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곰마을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곳이라 믿는 1인입니다^^

닭죽대왕

2014.02.28 20:09:55
*.119.139.213

용평 다니지만

정성이 깃든 글을 보고 추천을 안하고 갈 수가 없군요.

추천 쾅~!

이클립스APX

2014.02.28 23:50:16
*.223.52.220

아이고 ^^감사합니다! 낼 드디어 태어나서 첨으로 용평갑니다! 맘이 초딩때 소풍가기전날 처럼 맘이 너무 설레네요 ㅋㅋ

가야

2014.02.28 20:22:41
*.70.57.135

시즌내내 수고하셨습니다.
좋은글 대다수 공감하지만, 2가지 반론을 들자면
10여년 곰말 시즌권자지만 올해처럼 제설안한
시즌은 처음입니다.
시즌내내 날이 따뜻해서 설질이 좋았지,
제설덕은 아닙니다. 1월에 몇번뿌리고 구정연휴이후 2월2,3일정도 뿌리고 끝이죠.
하도 안뿌리다보니 둔턱들도 죄다 살아났고,
파크도 아시다시피 인력으로 할수있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귀찮아도 그물걷어내고 밀어주고 다시 그물박고..해줘야는데 패트롤들 귀찮다고 아무리 파크정설 요구해도 죄다 무시당했습니다.
리프트 추락사고 대처도 그렇고, 곰곰히 따져보면
실망이 더 큽니다. 비 복구후 2월을 제설없이 버틴건
정말 최악이구요. 다음 시즌엔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클립스APX

2014.03.01 00:29:47
*.164.8.114

넵! 가야님도 시즌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본인의 글은 주관적인 평가인 점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역시 곰마을 2001년도 태생이라서요. ㅠ 실력은 2014년도 인게 제일 큰 문제이지만요. ㅠ ㅠ 곰마을 자체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적었던 글이였슴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리프트 추락사건이나 관리적인 부분은 허술한점 깊게 공감하고 개선되여야 할 부분임은 백배 천배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관적으로 적었던 글에 더하여 제가 보지 못한 부분들을 적어주셨던 것도 분명히 맞는 말씀이고 설질에 대해서는 분명히 상대적인 부분이 큰 부분이고 예민한 부분인 점이 맞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앞서 적었던 글에 상대적이라 명시했던 점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파크부분에 대해서는 앞서 깻잎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관리란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부분은 파크 자체가 사고가 많이 나니 운영자 쪽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 식의 운영으로 본인들은 빠지겠다식의 해석이 됩니다. 물론 이것도 본인의 주관적 판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올해 곰마을 인원부분만 삭제한다면 참으로 만족한 시즌이였습니다. 앞으로 좀더 낳아질 것이라 희망도 가졌고요. 가야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다음 시즌엔 정말 달라진 모습"에 대해 정말로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장문의 댓글과 관심,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신 부분 공감하고, 제가 체감하지 못한 부분이라 무어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이런 관심들이 보다 좋아지는 곰마을의 초석이 되어지리라 조그마하고 작은 희망에 몇자 적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에 대해선 그도안 구조적인 부분이란것은 유추를 하였지만... 실제로... 타본다면 어르신들께서 구조적인것을 뜯어고쳐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관심가져주신 글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즌(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ㅠ) 안전보딩 하세요~~

가야

2014.02.28 20:30:10
*.70.57.135

희망사항중 아는부분을 말씀드리면,
1번은 정말 모두 같은 생각이지만, 혹 리프트사고시
구조의 용이성때문에 안전망은 설치가 힘들답니다.
부디, 새로온 대표이사가 폴라위에 정차해서 30분만
매달려 보시길..제가 겪었던 일이니..

5번은 그위치가 스키하우스 건물이 들어서는곳 이랍니다. 향후 그곳에서 바로 슬롶으로 이어지겠죠.
곰말의 최고위층분들과 마주보고 나눈 이야기니 믿으셔도됩니다 ;;

WKD보더

2014.02.28 20:56:09
*.127.215.162

폴라리프트 속도와 주차장에서 모든걸 해결한다...격하게 동감하네요~~

첨에는 차 안에서 갈아 입었지만...적응되니 그냥 편하게 갈아입네요...ㅎㅎ

내년 기대되네요~~

이클립스APX

2014.03.01 00:33:19
*.164.8.114

편의시설만큼은 정말 타 스키장 가지 않았다면 몰랐던 부분이였습니다. ㅠ ㅠ


폴라는 머... 리프트 속도가 느린것을 체력회복이라 스스로 자기최면에 빠지지만... 그러다 조는 현실이지요. ㅋㅋ


아...그리고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흙묻히며 주차하고 부츠신고 걸어갈까요. ㅋㅋㅋ


앞서 가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곳이 스키하우스가 생긴다니 기대가 많이 되긴 합니다.^^


홍이죠

2014.02.28 21:46:17
*.223.29.124

개인 사정으로 곰마을로 부터 일찍이 벗어 났지만..

이글을 보는 순간 이번시즌 곰마을에 대한 기억이 다시 살아나네요.

시즌이 끝나가는게 아쉽지만.. 내년에는 글에 적혀 있는 곰마을에 모습이..

깜작 놀랄만큼 바뀌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클립스APX

2014.03.01 00:35:58
*.164.8.114

다음 시즌에는 14/15 RFID 코드 입힌 시즌권을 기대해 보길 바랍니다.^^


그런데, 시즌권 가격이 곤지함 수준으로 올라가는건 반대! 설사 그럴일도 없겠지만... 현재도 타스키장에 비하여(각종 평가에 의하여) 시즌권이 엄청나게 비싼건 현실입니다.

샵돌이....

2014.02.28 21:46:22
*.5.35.115

빅베어는 작년이 더 관리가 좋았었는데 ㅠ_ㅠ 올해는 2월들어 단체와 관리소흘이 너무 눈에 뛰네요ㅠ_ㅠ


셔틀은 의정부행도 없어지고...의정부사람들을 포기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ㅠ_ㅠ


셔틀없어져서 대명으로 꽤 빠지더라구요


제설은 초반에는 반짝하더니 후반에는 지지부진했다는 가야님 말에 공감합니다!


시설에 투자하고 재설에서 뽑은느낌..

이클립스APX

2014.03.01 00:40:13
*.164.8.114

빅베어 만큼은 작년보다 너무 손을 놓았다는 것은 백배천배 맞는 말씀입니다. ㅠ ㅠ 아... 빅베어 슬로프만 지대로 연장하거나 가꾸어도 정말 대박 날꺼 같은데요. 많이 아쉬운 슬로프입니다.


셔틀은 정말로 답없는 현실입니다. 아뉘... 제일 가까운 동네 의정부를 버리면 머하자는 것인지... 한숨이... ㅠ

(그래도... 대명보다는 곰마을에 한표입니다. 순수히 타는거 기준으로요^^)


제설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고 상대적인 것이라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부분이 아니네요.^^


관심가져준 글에 감사드립니다.^^

샵돌이....

2014.03.01 09:19:45
*.5.35.115

저번시즌 대비 폴라 너무 늦게열어줘서...ㅠ_ㅠ


저번시즌은 초반에 눈이 많이오긴했었죠 ㅋㅋㅋㅋ


남은 시즌 안보하시고 카레타파랭이나 검은후드등에 날개달린거 보시면 아는척해주세요 ㅎㅎ


뇌진탕회복하면 올라갑니다~!

Legacy

2014.03.01 01:19:31
*.62.172.59

와.... 저는 이번이 베어스 첫시즌이였는데 ㅋㅋㅋㅋㅋ 바뀐게 정말 많다는걸 이 글보고 알았네요
지산만 다니다가 시설보고 북조선이라고 농담삼아 얘기하고다녔거든요 ㅎㅎ
암튼 알찬글 잘읽었습니다
추천박고 가요~

이클립스APX

2014.03.01 21:29:21
*.164.8.114

감사합니다.^^


새롭게 오신 분들은 바뀐것을 잘 모르실 겁니다.^^


북조선 스키장 리프트 시설은 곰마을보다 좋을 것같다는 예상에 한표 던집니다. ㅋㅋ

지똥이★

2014.03.01 13:47:14
*.230.142.219

우와.....1314시즌 이클립스님의 베어스 정보보면서 출격할지 안할지 정하고 했었는뎅^^

끝까지 이런 감동을 주시네요~ㅋㅋㅋ

읽으면서 같은 베어스인으로써 공감가네요~^^

이클립스님~막보 안전하게 하시구~담시즌에 다시 만나욤^^

이클립스APX

2014.03.01 21:30:35
*.164.8.114

넙죽! 감사드립니다.


나름 정보공유차원에서 몇자 몇자 적었는데,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감사할 나름입니다.


다음 시즌도 곰마을에서 만나길 기원합니다.

보드마녀

2014.03.03 11:44:42
*.97.240.170

역쉬! 이클립스님 ㅋㅋ

공감가는 글도 많네요...

 

제가 베어스는 꼴랑 두시즌 겪어본게 다지만..

1213시즌에 비해서 1314시즌에는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어요..

이랜드가 인수하니 다르구나..햇었는데...

눈이 많이 안 와주었지만.. 정설작업도 열심히 해준거같았고요..

 

근데 1월 말 이후에는...손을 놓은 거 같아서.. ..ㅠㅠ

 

 이클립스님 덕분에 출격하는데 도움 많이 되었씁니다

감사합니다~~~

이클립스APX

2014.03.03 13:28:28
*.180.41.191

2월중순까지는 88에서 파노라마까지만 탈만했었죠. ㅠ ㅠ 나머진... ㅠ ㅠ


도움이 되셨다는 댓글에 대하여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다음 시즌에도 곰마을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특수요원

2014.04.16 22:45:20
*.205.85.244

주변 분이 이글을 읽어보라고 강추하셔서......

 

조목 조목....경영진들이 봐야 할 글이라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거든다면......웰리힐리파크 만큼만 시설이나 규모를 늘린다면~!! 좋겠네요.

 

경기권 첫 파이프도 신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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