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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찌질이 올랴입니다. (패밀리에서 탔어요! 간식이 근처에 있으니까요)
어제는 추웠어요. 춥고 춥고 추웠어요.
15일에는 정말 보드를 타는데 안개가 끼고, 눈바람이 볼따구를 때리는데
으허허허허헝 사람없다
하면서 쾌지나 칭칭나네~ 하면서 내려왔는데
어제는 춥고 추운데 조금씩 인원이 늘어나는게 보였어요! ㅎ
시즌시작할때부터 계속 보이시던 분들(동호회는 아니고 혼자 타시는것 같은 분들!)
이 어제나 그제 안보여서 이상하게 서운했어요 ㅋ
맨날 보던 풍경같은, 그림같은 분들(정확히는 보드복!) 이 안보여서요.
그 대신, 보드 처음 배우시는 분들, 스키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처음 타시는 분들이나 베어스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한 후기를 남기면(이런 분이 계실까요? ㅋ)
패밀리에서는 막 날아라 슈퍼보드처럼 막 뛰고
보드를 돌리고
하여간 뭔지 모르겠지만
나는 못하겠다.
싶은 무언가가 초반부터 벌어지니까 -
거기선 우선 도망쳐야 할 것 같아요 ㅋ
둔턱에서도 도주해야 할 것 같아요.
살고 싶으니까요!
리프트 타고 오면서 - 저기는 내가 앉으면 진짜 한방에 가겠구나.
눈떠보면 응급실이겠구나 - 하는 구간이 보여요.
거기는 정말 피해주세요.
거의 다 내려와서도 안쪽으로 재빨리 피해주세요.
초보분들 중에서 멈추는 법 모르시는 분들 계세요.
어제도 두분 봤는데
진짜 위험해 보였어요.
초보분들도 늘고 계시고 고수분들도 늘고 계시고
이제 대학생들도 방학이고 -
베어스는 점점 사람이 많아 질 것 같아요.
다들 안전 보딩 하세요~
(어제도 저의 뱅글뱅글 이상한 턴을 참아주신 많은 베어스 타운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밥먹고 출격합니다. ㅋㅋㅋㅋ 추위따윗.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