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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다녀왔으니 궁금해하시는분들이 계실수도 있으니 적어보겠습니다.
원래 이렇게 열심히 다니지 않는 편인데.. 이번 시즌에는 요따구로 개장한 곳을 이틀연속 갔네요..
제가 진정 호갱인가요.. 하지만 시즌권자니까 괜찮아 ! 라며 합리화를... 기름값 ㅠㅠ
이용시간은 18:40?50?~ 20:30
이용슬로프는 당. 연. 리 틀 베 어
제가 어제는 깊은 빡으로 인해 리틀베어쪽을 구경도 하지 않았어서, 저에겐 새로운 정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기에 중복되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베어스에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불필요할수 있지만,
일기쓴다 생각하고 작성하겠습니다.
1. 장비를 챙기자
메인슬로프쪽 렌탈하우스락커에 가니.. 불도 절약인지, 다껐을시의 고객존중인지.. 한 개만 켜뒀습니다. 너무 어둡지말라는 배려..
제 락커는 꽤 구석이라 제가 불켜면서 들어갔는데, 미칠뻔했습니다. 귀신 좀비 엄청 무서워하는데... 딱 그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도없어서 거기서 바지 훌렁벗고(타이즈 착용..) 갈아입는데, 대연회장에서 우르르 나오는 사람들때문에 깜짝놀랐네요..
2. 리틀베어로
저녁에는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땡보를 짤막하게 즐기실분들이 많을까 싶어 긴장했습니다만,
주차장에는 충분히 제 머리로도 까먹지 않고 셀 수 있을정도의 차가 있었습니다.
낮동안 눈이 많이 녹아, 빅/리틀베어쪽 베이스는 얼음 + 소량의 눈 + 진흙으로.. 아무생각없이 걷다 당했습니다..
사람 굉장히 없었고, 리프트직원들은 죄다 남직원들이라...........
리프트 하차장에는 사람이 없으니 당연 할 일 없는 패트롤은.. 셋이서 담소를 나누고 계셨고,
잘 타는 보더, 벌써부터 렌탈 보더, 스키강습 등등있었습니다. 스키어가 더 많았던것같습니다.
노래하나는 빵빵하게 틀어줘서 스키장 느낌은 났습니다...
3. 정리
물론 개장시 여느 스키장이나 다 겪는 불편함이겠지만,
메인을 제껴두고 왜 도대체 귀퉁이에다가 눈을 뿌려댔는지.. 이해를 하려하면 할 수록 안돼서 포기했습니다.
차타고 메인->리틀베어->메인 어제도 그랬습니다만, 이틀연속하니.. 할 짓 아닌것같습니다..
집에 올 때, 파노라마에 제설팀직원으로 보이는분 다니시고, 훼미리 리프트 시험가동하는것같던데,
돈이 많긴 많나봅니다. 자연을 거스르려 하니...
이클립스님의 글처럼 홈페이지에서는 타워콘도3층때문에 시끄러운것같던데, 저런데 쓸 신경으로...좀..................
결론은, 기상청 예보대로.. 지속적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금요일, 토요일쯤부터 들어가볼까 합니다....
제발 지킬수있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