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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마치고 야간 베어스 갔습니다. 이런저런 빙판에 대한 말이 많아 망설이다가 지르기로 했습니다.
일끝내고 집에 오니 7시반, 언능 라면하나먹고, 데크들고 8시 출발(나머지 장비는 차안에서 대기중)
급하게 달려 8시 50분 도착.(그때 까지만 해도 2시간은 탈줄 알았음...)
부츠랑 신고 올라가는데 내려오는 사람 중에 3처넌에 팔겠다는 사람도 있었으나,
일단 어제까지는 싸니까 의연하게 그냥사기고 하고 만원내고 샀습니다.
물론 강설에 일부구간은 얼음판 이었지만, 그래도 가길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밋게 탓어요.
리프트가 빠르구나, 잘타는 사람도 구경하면서, 트릭 쫌 하는 사람들도 간간이 보이고...
그렇게 두번쯤 탔는데 리프트 타는중 앞사람이 알바에게 몇시까지 하냐고 물어보는데 알바 열시라고 대답하네요.
난 열한시까지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럼 난 한시간???
전투를 저절로 하게되더라구요 한번이라도 더 탈라고...
결국 네번 타고 왔습니다. 물론 초보이지만 빅베어세서 낙엽성운행은 거의안하고 4번 타면서 한번만 자빠링^^
아무튼 한시간 동안 강설속에서도 알차고 재밋게 탓습니다. : )
결론은 가서 타기 잘했다는 거...
토욜 일욜에는 땡기면 강촌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주로 눈팅하지만 가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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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중에 끝나고 갈아신을 때 데크를 주머니에 넣으면서 차에 잠시기대서 세워둔 데크가 넘어져서
쇠로된 엣지가 차를 스치는 바람에 문짝인근에 두군데 속살이 보이는 사태 발생, 대충 붓으로 발라보던지
덴트집에 가야하는 새로운 주말 스케줄이 생겼네요....
저도 휘팍 가서 맆트권 사면 자동 전투보딩 하게 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