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원래는 가려고 하지 않았으나 토요닐 퇴근후 느닷없는 '삘'받음으로

일하고 있던 아는형을 꼬셔서 둘이 보러 갔습니다...


1. 테크

일단 장비프로를 지향하는 저로서는(ㅡ.ㅡ;;;;) 버즈런 상급모델...

특히 마르코 슈밥모델(160)을 유심히 봤습니다...

마르코 모델은 일단 사이트컷이 굉장히 깊어 보입니다...

대게 사이드컷이 깊은 보드는 보드의 넓이가 25cm이하죠...

제가 가지고 있는 데크 : morrow blaze 160, forum bj160

일단 위 두데크의 느낌은 결코 사이드 컷이 깊지 않습니다...

폭도 넓어 보이는 편이구요...

하지만 둘중에서 더 넓은 bj160이 25.3입니다만....

굉장히 허리가 얇아 보이던 마르코 모델이 오히려 더 큰 25.4입니다...

다시말해 전반적으로 노즈 부터 테일까지 넓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즈, 테일의 넓이는 30센티가 훨씬 넘는것 같았습니다...

사이드컷 radious도 6.4/7.6/8.? 로 작은 편이구요...

아마도 작은 사이드컷radious로 허리가 좁아지는걸 막기 위해서

전반적으로 넓게 만든것 같습니다...

캠버 제가 자로 재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1.4cm(어쩌면 더 높을지도 모릅니다.) 정도로 캠버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널널'하게 들어가더군요...

제가 직접본 데크중에서는 캠버가 가장 높았습니다...

플렉스나 토션 테스트는 제가 한쪽팔이 망가져서 심박은 상태라 같이간

아는형에게 대신 테스트를 부탁하였고...

형님의 느낌으로는 매우 하다하다고 하더군요...

형님의 데크인 옵션 빈슨도 말랑한 데크가 결코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꽤나 하드한가 봅니다...


또한 대게 프리라이드 보드 보다는 프리스타일 보드가

원래 노즈, 테일의 높이가 높기는 하지만 정말 장난 아니게 높더군요..

제 BJ160도 높은 편이라 노즈 59, 테일 54미리인데...

얼추 7CM이상은 되는것 같습니다... (역시나 어림 짐작입니다...)

글구 킴 크리스티안센 모델은 아직 제작과정중이라 출품되지 않았습니다...

곈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뜨 제가 데크만 3개다 보니 사고는 싶지만 자제하려구 합니다...

ㅡ.ㅡ;;;


2. 바인딩

플럭스 바인딩 메냐인 저로서는(아시죠? 버즈런은 플럭스 프리미엄, 플레티넘 시리즈를 OEM하고 있습니다... 프로모델은 중국에서 만들죠..)

바인딩을 유심히 봤습니다...

역시나 장비프로를 지향하는 저로서는(ㅡ.ㅡ;;;;) 바인딩도 TEAM급 이상만 봤습니다...

라쳇은 금속재질에 검은색 무광 페인트로 도색되어서 처음에는 플라스틱으로 착각했습니다.

일단 프로모델들은 디자인 상으로는 괜찮고 무게도 상당히 가볍습니다만

요즘 유행하는 툴프리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다만 스트랩에 부착된 톱니모양으로 돌리기 쉽게된 부분은 상당히

편할걸로 생각되더군요... 플럭스의 경우는 플라스틱 부분을 수직으로

90도로 들어 올린후 돌리는 방식이라 왠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바뜨... 톱니모양 부분이 너무 커서 모양은 별루 안날걸루보이더군요...

전 바인딩 이쁜거 별루 따지지 않기에 상관없습니다...

그리구 꺼메서 잘 뵈지도 않구요...

그리고 이쁘게 전시된 DELTA-X는 일본 모회사와 합작품으로 만든 바인딩

이라고 하더군요... 전부 툴프리(하이백 로테이션 제외)고요...

제가 올시즌 플럭스 채드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툴프리 부분은 거의 같은 구조더군요...

바인딩은 실제로 보면 꽤 크더군요...

뭔가 디자인에 신경쓴듯 한데... 왠지 저는 '삘'이 끌리지는 않았습니다

바뜨 일단 모양은 이쁩니다...

현재 예상가격은 3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요새 대부분의 고급 바인딩은 토,앵클 스트렙에 '피쉬본'

이라고 스트렙의 부츠에 닫는 부분이 세로 혹은 격자무뉘로 되어 있었는데...

이런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바인딩은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3. 부츠

저는 곈적으로 하드한 부츠 메니아 입니다.... 디럭스 쓰죠... ^.^;;;

구래서 전반적인 버즈런 부츠는 소프트 해서 별로 유심히 보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버즈런도 하드한 부츠는 만들 계획이 없다고 하더군요...


데크 : 전반적으로 대만족... 마르코 모델은 탐나더군요... 당장사고 싶을만큼...
바인딩 :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츠 : 제 개인적 취향상 대충봐서리... 무난한것 같았습니다...

P.S : 버즈런이 야심작으로 '베이스'의 성분의 70%정도를 '티타늄'으로 만든 실험작이 출시 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관계자분의 라이딩 결과 라이딩시 엄청난 리바운드(티타늄이 70%니 거의 쇠덩이 베이스 겠더군요...)땜시 라이딩에 지장을 줄정도라더군요... 만든 목적은 파크용 특히, 지빙에 강한 테크를 만들려구 했다더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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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權Nawabari

2003.03.31 13:52:49
*.101.1.102

잘 읽었슴니다.
가보고 시펐는데....;;

무한질주

2003.03.31 14:28:15
*.243.32.53

저도 갈라구 했는데....온라인 신청이 마감되어서 못갔네여....
버즈런 데크만 보러 가는데 3처넌 내기두 아깝구 ...쩝...
다음시즌 버즈런을 다 본건 아니지만....무사 그림 있는검은색 데크 무지 맘에 들더군요....
파뤼~에서 경품으로 받아간분 대박났을 갓입니다....

▩황석▩[Yo]ONE

2003.03.31 15:02:51
*.72.75.250

올해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스그네쳐 모델들인거 같숩니다..
특히나 호기심을 이빠시 간(지럽혀주는 그 티타늄데크..아...참 멋진생각이구나 하고 느낍니다.-0-
아마 03-04 시즌 시작하기 전쯔음해서 만은 정보가 올라오겟져?-_- 기대됍니다..ㅠ_ㅠ;멋쟁이 버즈런;;

이준형

2003.03.31 17:58:15
*.117.7.195

유후~ 정말 잘쓰셨네여.. 보충이 필요 없을 정도... ^.^

음... 델타엑스... 맘에안들었음..(무거움..)

글구 올해 라쳇이 라쳇안으루 들어가는...그 시스템...

01-02때 없어진 그회사를 따라한것.. 맘에들었구용..

건포도

2003.03.31 20:06:46
*.46.152.189

그 티타늄 들어갔다는 데크가 킴이 쓰는 레일용 데크 아닌가요? 전에 어디선가 글 본거 같은데..

이준형

2003.04.01 18:35:27
*.51.168.247

마르코 모델두 티타늄이 70% 들어갔다구 하던데요...

다른방

2003.04.01 19:15:45
*.98.96.4

-_-....아닌데요....마르코모델엔 안들어갔는데.....그런소리한적 없어요.....

이준형

2003.04.02 12:36:44
*.57.245.130

허걱;;;어떤 일본인 아죠씨랑 하얀 후드티 입으신 분 말씀하시는거 옆에서 살짝들었는데;;; 잘못 들었나 부네용;;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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