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럼 02-03 T6 유저 입장에서 시승기를 간략 하게 소개해 드리죠...
제 생각에도 탑시트는 작년 것이 더 이쁜거 같구요...베이스는 올해 모델이 더 멋지네요...
일단 알루미늄 허니콤 구조에 대해 의문을 품으시는 분이 많은데요...일단 헬기 프로펠러를 만들거나 비행기 날개에 들어가는 특수 알루미늄입니다. 강도는 높여주고 무게를 낮추는 구조지요...
보드에 그 구조를 도입한 이유는 높은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위해서 이겠죠??? 물론 우드 코어에 비해 탄성에 대해 조금 의문이 구입하기 전에 생겼었습니다. 그러나 매장 측에서는 걍 타보라는 말만 하더군요...의심하지 말고...
제가 허접 보더인 이유로 고난이도 기술들은 전혀 시험하지 못했구요...걍 라이딩과 램프에서 점프 정도 입니다.
일단 제 애마인 유시와는 비교가 안되는 엣지 그립력이 특이할 만 하구요...버튼의 상급 라인인 유시보다 확연히 느낄만큼(허접이가) 엣지 그립력은 죽음의 수준입니다. 고속에서 내려오다가도 엣지를 팍걸면 바로 반응이 나옵니다. 절대 슬립이 없구요...
그리고 가벼운 무게 탓인지 허접하게 알리를 쳐도 많이 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플렉스 인데요...걍 몸으로 휘어보면 유시보다도 강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유시가 워낙 딱딱한 넘이라 충분히 고생할 것을 예감했었는데...실제 라이딩에서는 그 딱딱한 하드함이 소프트함을 가지고 있더라구요...이상하게도 프론트 방향이나 리어 방향으로 몸무게를 싣고 휘어주면 유시보다 쉽게 많이 휘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느 유저분이 깨졌다는 말씀도 있으셨는데요...테리에가 이거타고 백컨츄리도 하더라구요...강도도 크게 의심가는 부분은 없습니다. 단 하나 걱정되는 부분은 탑시트와의 부착관계인데...아무래도 허니콤 구조는 접착 부분에 한계가 있으므로 험하게 탈 경우 탑시트와 허니콤과의 유격이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그래서 탑시트 부분이 깨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버튼의 비이상적인 한국에서의 선호현상이 유저들에게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굉장히 긍정적인 것 같구요...
저도 버튼만 두 개 타고 있지만 버튼만 선호하는 그런 스탈은 아니구요...우찌 우찌 하다가 그리 되었습니다.
여기 캐나다서는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가 팔리고 있구요...심스는 버튼과 더불어 최고로 쳐주더군요...
한국은 이상하게 심스가 없지만...
그러나 하나 말씀드릴 것은 어느 매장이나 어떤 딜러나 그리고 모든 유저들은 버튼을 선호하고 버튼을 추천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절대 가격 메리트 때문은 아니구요...한국 처럼 버튼만 터무니 없이 비싸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여기는 새로 나온 브랜드들...넵섬이나 롬...이런 것들이 버튼 보다 비싸게 팔립니다...
또 하나 예를 들면 포룸 데븐 월시가 커스텀보다 비싸게 팔리더군요...^^;;;
한국의 버튼 수입상들의 가격 정책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 부분인 듯 합니다...
버튼 코리아의 정식 런칭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국에서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은 저랑 동업하실 생각 없으신지...^^;;;
한국 유저분들 맹목적인 사랑도 나쁘지만 맹목적인 거부도 나쁜듯 하군요...
정확한 사실은 버튼이 매년 수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좋은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는 겁니다. 물론 내노라 하는 라이더들의 후원을 통해 마케팅도 잘 하지만 그것도 나쁜 것은 아닌듯...^^ 숀 같은 어리고 능력있는 라이더를 발굴해 내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겠죠???
그럼 이만 T6와 버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나열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