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에 2종의 데크를 새로사서 사용해 보았고...
올해 역시 2종의 데크를 사서 사용중입니다.
먼저 작년에는 로시뇰 프로모델중 토드리차드156과 제레미죤스162...
올해는 얼라이언 백맨159와 블랙홀157(막보드용...-_ㅡ;;)이렇게 구입했습니다.
작년에 느낀바로는 토드도 제레미도 훌륭한 엣지홀딩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속에서의 안정은 길이가 긴 제레미가 단연 앞섰고요,
그런데.....
제가 토드를 타다가 중간에 엣지를 함 세워주었더니(90도)....
허걱...이 기막힌 홀딩감....
일주일후 다시 88도 튜닝후에는 더더욱 놀랐습니다.
엄청난 감김에......
이제 올 시즌에 들어서서....막보드용으로 산 블랙홀을 먼저 시승하였습니다.
첫보딩이라 베이스에 상처도 날것같고...해서....
그런데...눌러보면 말랑말랑하기 그지없는 블랙홀도....
엣지홀딩은 뛰어나더군요....
다시 시간이 흘러 드뎌...올해 저의 애마 백맨을 타고 있는데...
탄성은 둘째치더라도 엣지의 홀딩...정말 뛰어나더군요...
지금까지 써내려온 글을 보면...
탄성이니...고속 안정감이니...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주로 엣지홀딩력에 대한 말을 주로 썼습니다.
여기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난시즌 경험한봐론 엣지의 날이 잘 세워져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홀딩감이 다르더군요..
그런데 과연...새 데크를 몇번 타보고(엣지가 살아있는 상황으로) 과연....
홀딩감이 어쩌네 저쩌네... 이야기 하는건 넘 성급한건 아닐까....
여담이지만....전 모 타이어회사의 시험부서에 근무합니다.
타이어 시험을 하기전에 항상 길들이기 주행을 먼저합니다.
즉, 어느정도 타이어를 닳게한후 시험에 들어가지요.
그게 시험데이터의 객관성,재현성,반복성에 도움을 주니깐요...
데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아니 모든 장비가 그러겠져...)
어느정도 충분한 사용후의 사용기가 나와야지 몇번의 라이딩후 결론을 내리는것은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라면....차선책으로....
Control Board..를 하나 지정해서(친구것등...) 두개를 동시 라이딩 하는겁니다.
동일한 슬롭에서 되도록이면 동일한 모드로.....
그뒤...A데크는 B데크보다 어쩌더라....
이렇게 사용기가 나온다면....훨씬 객관적일것 같군요...
헝글의 엄청난 구전력을 생각한다면...
되도록이면 객관성을 띄는 사용기를 쓰고 싶고요...
그러자니....아직까지 제 데크의 사용기를 쓰기가 망설여집니다.
* [風]파삥수[Yo]ⓞⓝⓔ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2-22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