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해도 끝까지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욕하시면 안되용

데크.k2 제플린 0203
일단 그래픽 정말 멋집니다. 스티커 튜닝을 하기 싫을정도로 멋있습니다.
다만 흠이 있다면 유광이라서 자잘한 상처가 엄청 많이 나더군요..
제플린의 특성이 있다면 데크의 폭이 좁아서 고속 카빙시에 데크가 떨림이 심합니다.
엣지의 그립력은 두말할필요 없이 엄청나게 뛰어납니다. 눈을 끌어당기는 느낌이들더군요.
데크 자체의 폭이 좁아서 초보자 용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그라운드 트릭 많이 하시는데 데크가 전반적으로 소프트 한 가운데 엄청난 탄성을
지니고 있더군요. 노즈&테일 프레스 그리고 따닥이를 할때 데크의 탄성력을 확실히 알지 못하면
여지 없이 튕겨 나가 버리더라구요. 하지만 적응이 되고 제플린의 특성을 잘알게 된다면 다른 어떤 제품도 부럽지 않을 만큼 만족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바인딩 드레이크 f-70 0203
처음에 드레이크 f-70을 살때 엄청나게 고민을 했습니다. 리뷰를 많이 봤는데요 내구성이
타 브렌드의 바인딩보다 많이 떨어지고 잔고장이 많다고 하더군요.
하이백 부분의 나사 풀림 과 라쳇 부분의 나사 풀림. 그리고 디스크 부분의 나사 풀림이 있구요
나사 풀림을 제외 한다면 전반적으로 튼튼하다고 할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략 20회~30회 보딩후 나사들을 조이는데요 굉장히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바인딩이 너무 잘 잡아 주다보니 부츠를 갉아 먹더라구요. 바인딩과 부츠의 정확한 피팅점을
찾아서 조여주지 않으면 피가 안통해서 발이 엄청나게 아픕니다. 부츠가 하드하고 튼튼한게 아니라면 왠만하면 f-70 사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바인딩과 하이백이 2중으로 구조가 되있어서
업다운(카빙)시에 힘이 약간씩 새는 느낌도 없지 않아 들긴 하지만 나사를 잘 조여주고 궁합이
잘 맞는 부츠를 고르 신다면 크게 불편함은 못느끼실 것입니다.

허접하고 많이 부족한 사용기이구요..주관적인 느낌을 적어놓은 것이니 욕만하지 마세요 ㅡㅡ
그럼 즐거운 하루 그리고 연말 잘 정리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