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시즌
항상 여친은 먼저 갔다.
왜냐? 내가 부츠를 묶어 주었기 때문에, ㅜㅜ 여친 먼저 뛰어 갈 때 난 그때야 부츠를 묶기 시작했다.ㅜㅜ
또 여친은 먼저 갔다.
왜냐? 내가 바인딩의 스트렙을 조여 주었기 때문에 ㅠㅠ 힘이 없어서 그 것 조차도 ㅠㅠ. 여친 먼저 라이딩 할 때 난 내꺼 스트렙 쪼이고 있었다..ㅠㅠ 물론 그렇더라도 내가 먼저 내려간다.
난 항상 다리에 힘이 풀리기 보다 손힘이 먼저 풀렸다 ㅠㅠ
왜냐? 수시로 부츠 조여주고, 바인딩 조여주고, 보드 들어 주고 ㅠㅠ
왜 그렇게 살았냐?
안그러면 같이 안간단다 ㅠㅠ
06/07 시즌
시즌 시작전. 다짐 했다.
보아부츠 + 플로우 바인딩....
왜냐? 내가 살길이다.
DC 져지 레이디..내 부츠 보다 비싸다 ㅠㅠ, 플로우 Amp-9 요건 내 바인딩 보다 좀 싸다 ㅋㅋㅋ
여친 먼저 간다.
내가 부츠 묶고 있을 때 보아 터보로 째깍째각 몇번이면 끝이다. 빨리 않오고 모하냔다 ㅠㅠ
내꺼도 살로몬꺼라서..꽤 빨리 묶는 시스템 인데.ㅠㅠ
또 여친 먼저 간다.
인업고 왜치며 혼자 간다.
난 이제 왼쪽 체결 했다..ㅠㅠ
하지만 내가 더 잘탄다..ㅋㅋㅋ
제가 보드 그리 잘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꽤 오래 전부터 탔습니다. 혼자일때는 상관없었지만 여친 갈키고 나서부턴..제가 먼저 죽겠더라구요..
플로우가 좋은지 보아 부츠가 좋은지는 저는 사용안해 봐서 모르겠는데요..이제 막 초보 벗어난 여친은 대 만족입니다. 사실 여친도 제가 끙끙 대면서 묶어주는게 미안했을 겁니다.
근데 이젠 본인도 만족이고 저도 만족입니다.
제 여친 플로우바인딩하고 디씨 져지가 딱 맞다고 그러네요..
본인에게 맞아서 그런지 실력이 급상승 하네요..
작년에는 용평 메가 그린내려오면서도 3~4번 넘어 지고 그랬는데..
올해는 하이원 제우스 1,2,3 죽~~내려 오면서 3~4번 밖에 안넘어 지네요..
아마 한 두번 더 가면 용평 골드 차도 혹은 하이원 아테네2 정도 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집에서 이불깔고 인업고...죽어도 안되더군요.
처음에 부츠를 바인딩에 넣기도 힘들어서 (ㅜㅜ)
나 더 죽는거 아닐까? 바인딩 스트렙 안묶어 줄라다가..통째로 스트렙껴줘야 하는 사태 발생 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 했는데요. 막상 보드장에서 몇번 하더니 정말 빨리 합니다. 그리고 여친은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나쁜건 하나도 모르겠고, 너무 편해서 좋다고만 합니다.
디씨 져지의 보아도 좋지만 펌핑 시스템이 맘에 든다고 그럼니다.
하도 자랑을 하길래 제가 바인딩 한번 바꿔 볼까?// 하고 꼬셔도...
귀찮다며 싫어라 합니다.
은근히 "나도 함 사봐"하는 생각도 듭니다.
3줄요약
1. 몸이 편하려면 돈써라
2. 고수는 몰라도 중 하수는 별 무리 없어 보인다.
3. 둘 궁합 잘 맞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