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oardline.co.kr/ttmall/board.cgi?act=downfile&board_name=qna_&filename=flux.jpg안녕하세요~
다년간 렌탈보더로 지내다가
군 제대하자마자 플로우 이월셋트로 질러버렸습니다....만
발에 안맞는 관계로 데크만 빼고 다 팔아버렸습니다.
플로우 인피니티 덱 / 플로우 FL 바인딩 / 존 보아
이렇게 했었는데..
부츠부터 사용소감 들어갑니다.
제가 발볼이 왕~넓은 관계로
비교적 넓은거 같던 플로우보아로는 발이 반으로 접히는 듯한 고통을
피해갈 수가 없더군요.
(플로우 부츠는 위쪽으로 공간이 많습니다.너비는 그냥저냥..)
그래서 4번출격만에 부츠를 팔고 현존하는 부츠중에
발볼이 젤 넓다는 셀시우스 CLS-5로 갈아탔습니다.(정말 젤루 넓은지는 몰라요 ㅋ)
발볼이 넓긴 넓더군요.
플렉스도 꽉 조이면 정말 딴딴해지던 존 보아에 비하면
70%정도의 강도구요. 올라운드긴 하지만 라이딩용이라기보다는 파크나 하프용으로 적합할듯..
게다가 발이 편한것도 편한거지만 디쟈인이 정말 이뿌다는거~~
스케이트 보드운동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데 컬러(베이지/레드)의 조화라든지
적당히 큰 크기등은 정말..
디쟈인만으로는 발목아래쪽으론 스트릿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단점을는 브랜드 최상급임에도 불구하고 이너가 약간 볼품없어 보입니다.
존보아와 비교했을때 존보아의 이너는 재질이라든지 만듦새가 깔끔한 반면
cls-5는 버즈런의 옛날모델을 보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버즈런에 나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cls-5가 맛이 가면 ef바사라같은 모델로 가려고 생각중인데..
엄청 발전 많이했죠..as도 좋구)
그리고 보풀이라든지 양말에서 나오는 찌꺼기가 잘 붙는 편입니다.
발목도 발볼 못지않게 넓은편이라 좀 살짝살짝 들리는 느낌도 들구요.
따라서 저는 이너뒤쪽에 살짝 여성들께서 많이 쓰시는 무언가로 튜닝을 해놓았더니
약간 나아지긴 했습니다.
점수는 제가 내공이 모자란 관계로 패스.
바인딩은 플로우fl이었는데 06-07플럭스로 바꿨어요.
왼발에 바인딩묶고 리프트타니까 왼발의 바깥쪽이 너무너무 아파서
인건 플로우바인딩이 너무 꽉 잡아주는 탓일꺼야.라고 생각/ 교체 했습니다만..
판단미스T_T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바인딩묶고 리프트타면 아파 죽을거같아요.
(헝글분들은 어떠신가요?)
이제는 들고탑니다. 안전 안전 하지만 그전에 제 발이 90도로 휘어질거 같습니다.
대신 리쉬코드는 묶는다는거~
플로우fl에 대한 느낌은 발을 전체적으로 꽉 잡아주는건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고
디쟌도 그럭저럭.. fl은 하급모델이기땜시 많은걸 바라진 않습니다.
다만 바인딩 스트랩에 있는 나사가 부츠에 자꾸 흠집을 냅니다.
플럭스 슈퍼타이탄은 플럭스에 대한 인식이 워낙에 좋기도 했고
두툼한 바인딩은 더이상 발을 아프지 않게 할 것이라는 생각에 질렀습니다.
느낌은 잘 잡아주고 디쟌도 무난한데 뭔가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라쳇을 조이다보면 라쳇조이는 버클(이라고하나요?)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아
손으로 직접 당기면서 웬지모를 불안감이 들기도 하고..
링크해 놓은 사진을 보면 스트랩과 빨래판을 연결하는 나사가 빠진 사진이 있습니다.
라이딩 도중에 빠진건지..슬롭에 올라가서 바인딩 묶다보니 빠져있더군요.
저만 이런건지..
그리고 토스트랩(토캡이라고 해야하나요?)이 슬롭에 닿아 마모됩니다.
다만 두툼한 스트랩은 정말 정말 마음에 들고 반응성이라든지 여러가지면에서
민감하다기 보다는 무난한 바인딩입니다.
이월로 싸게 구입하면 완전 만족했을텐데
국내에서는 인기가 상당해서 신상마저 매진되고 만다는게
단점 ^^;
근데 플럭스는 왜 스텀패드 안주는고야~~
주면 잘 붙이고다닐텐데..
데크는 제가 아직 평가할만한 실력이 안되서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플로우 인피니티
라이딩스타일인데도 불구 하드하지 않아서 트릭에도 좋습니다.
탄성도 그럭저럭 좋은 편이구요.
아래에 BXB sou데크 사용기 올리신 분의 느낌과 비슷함.
(sou도 라이딩스타일이라고 하죠.)
사이드컷이라든지 구체적인 스펙은 잘 모르지만
회전반경이 상당히 작은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한번씩 감길때면 확~하고 말려들어가는 느낌..
베이스는 스턱턴이라고 하던가? 조그많게 패인 자국들이 많은 베이스인데
덕분에 넘 빠릅니다.
무게는 저희집 저울로 T2가 3kg나오는데
인피니티는 2.6kg나옵니다.
실제 체감무게도 상당히 가벼운편입니다.
탑승느낌을 비유로 표현하자면
페라리 라기보다는 로터스 같은 느낌정도?
탑시트는 빨강유광에 스탠스사이에만 살짝 그래픽이 들어가있는데
깔끔하면서도 유광이 고급스러워보이고(얼굴비쳐요)
탑시트재질이 상당히 강한편입니다. 벗겨지거나 이런거 별로 없네요.
스티커튜닝하기에도 바탕이 되는 편입니다.
쓰다보니 주절주절 글이 길어졌네요.
장비 마련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됐음 합니다.
PS: A/S에 대해 한마디 적고 싶습니다.
이번에 바인딩나사빠진거때문에 구입했던 A숫자샾에 전화했더니
택배선불로 부치라고 하더군요.
물건이 신상인지 진짜로 고장났는지 확인도 안되는데
나사 보내줄 수 없다고 -_-;;
무슨 나사가 금으로 된거도 아니구..
그거 하나 받을라고 2달밖에 안되는 시즌중 1주일을 택배보내고 기다리고 굳이 해야하는지..
아래 신치바인딩 사용기 적으신분은 와이어도 전화로 보내줬다던데..
사진 링크된 샾(여기에서 바인딩외 물품구입)에 글올리고 전화하니
처리 된다고 바로 보내준다하네요.
광고성인가요? 솔직히 광고해주고 싶습니다.
보x코xx의 어처구니없는 a/s나 당연한듯 우겨대는 말빨에도 당해보고 나니(a모샾과 별개로)
자기가 팔지도 않았는데 글올리고 도움요청했다고 바로 처리해주는 샾은
광고좀 해주고 싶은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좋은 샾의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손님이 귀한줄 알고 지키기 어려운 이미 돈 지불한 손님 대하기를 할 줄 아는 샾이 최고인거 같습니다.